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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의 치매란 실상 별게 아니다
10/20/2018 14:43
조회  121   |  추천   1   |  스크랩   0
IP 108.xx.xx.59

치매(癡?)란 어리석을 치(癡) 혼란스런 매(?)의 두 글자를 모아놓은 정신병이다. 사람이 성장하는 시기에는 정상적인 뇌활동을 유지하다가 늙어지면서 기억하고 사고하는 능력이 점차 감퇴되어 일상적인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뇌 손상을 의미한다.


<2015년에 전세계적으로 약 4천6백만 명의 사람들이 치매를 앓았다. 이 중 약 10%는 같은 시점(나이)에 치매가 발병한다. 나이가 많을수록 치매가 더 잘 나타난다. 약 3%는 65-74세 사이에 치매가 나타났고, 19%는 75-84세 사이에 나타났으며, 거의 50%는 85세 이상에서 치매가 나타났다.-위키페디아>


어제의 글에서 내 친구가 이상한 짓을 했던 것이 바로 치매로 인한 유별난 행태였음을 말해준다. 20여년 전에 있었던 다른 녀석의 일 역시 치매성에 기인하는 인격손상에 해당한다. 이 두 친구들은 이런 일 말고도 수많은 에피소드를 남기며 살았고, 한 명은 지금도 그리 생활하고 있다.


10개월 전의 일이다. 또 다른 친구가 자기 Lexus350R의 steering mechanism에 이상이 있다고 dealer가 진단하면서 약 $2,400여불의 수리비를 요구하길래 두어 군데 더 다니면서 물어보니, 한 군데에서는 $1,700불, 또 다른 수리소에는 $1,200불이 든다고 해서 내게 어찌해야 될 지를 물어왔다.


재미있는 것은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의 정비소를 방문했을 적이다. 그 때마다 "dealer에서 갈아넣어야 한다는데 느그들은 어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는구먼. dealer가 그래 진단했다는데 돈벌 기회를 내팽개칠 어떤 미친놈이 마다할 것인가? 누구를 위하여...... 당연히 새것으로 갈아치워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겠지비. 이처럼 생각성이 없이 돈을 낭비하니 내가 혀를 차며 안타까워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성미의 사나이는 Mercedes E320 (1994년)도 소유하고 있는데 18년 된 데다 7-8만 마일 뛴 것이 흠집하나 없는 거의 새차로 애껴서 타고 있는 정도다. 한번은 내가 허름한 옷을 걸치고 뒷자석에 탓더니 '내 더러운 옷이 좌석에 때가 묻을 우려가 있으니 기대서 앉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더군. 실상 세탁하고 그 날 처음 입고 나온 옷이었다. 자동차를 자주 만지다 보니 기름때가 묻는 경우가 많고 그 날에 금마의 차를 탈 줄 미쳐 예상치 못했던 바였다.


이 Lexus는 애지중지하면서 6개월씩 정기검사를 빠뜨리지 않고 해온 약 6만 마일 뛴 차였다. Lexus가 그 정도의 milage에서 steering에 문제가 발생할 수 없다. 이 친구는 결벽성이 심해서 자기 옷치장에서 부터 집안청소까지 먼지 하나도 남기지 않는 그런 괴팍한 성미의 사나이다. 우리들과 만날 적마다 새로운 복장과 구두까지 맞추어 신고 나타나곤 해왔다. 그의 신발장이 현관에 큼직하게 있는데 그 곳에는 20여 켤레의 각종 비싼 구두가 가즈런히 진열되어 있더군. 


아무튼 그의 집으로 달려가서 살펴보니 엔진에서 기름이 흘러서 rack and pinion의 고무주름에 기름때가 앉아있더군. 그래서 steering fluid container에서 기름정도를 살펴보니 정상적인 숫치를 보여주고 있는 거라. 설명하기를 "거기서 기름이 새는 것이 아니다." 엔진에서 흘러내린 것이 그 고무주머니에 떨어져 있어서 마치 훌루이드가 샌 것처럼 보인다. 아무리 설명해주어도 묻고 또 묻고......내 말이 말 같지가 않다는 태도로 일관하길래 덮어두고 말았다가 한 달이 지났을 적에 동창들 모임에 갔더니 아예 나를 처다보지도 않는 거라. 그래서 그의 부인에게 물었다. 그것을 갈아 넣었느냐고? 매우 퉁명스럽게 새것으로 바꿔 넣었다고 하더군. dealer에서 꼭 돈을 써야 고쳐진 걸로 아는 그런 골빈 사고방식이 문제였다. 


제 돈 제 쓰는데 내가 애닯을 이유가 없다만, 친구로써 성의껏 도와준 수고는 아랑곳없이 심지어 인사조차 하기 싫어하는 그 머리 씀씀이가 바로 치매가 아니고 무었이냐? 여기 한 늙은이가 '정말로 병원 신세를 저야 할 분이군'이라는 글을 바로 아래에 쓰고 있다. 중이 제 머리를 깍지 못한다고 하더군. 자기가 치매인지도 모른다.


아니! 내 친구들이 지금 치매증세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형편에서 서툰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 말이 그토록 역겹다니......이 사람이야 말로 병원을 찾아야 할것 같구먼. 이 고매하신 박유남이란 분도 77세의 늙은이가 아닌가? 내 妻를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뭐 그리 수치스런 이야기란 말이냐! 세상에 별의별 인간들이 득실거리지만 이런 치매환자들까지 날치니 더욱 혼란스럽구먼.


참고: 이건 또 무슨 말들인가"


<정책 비판도 하고 그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나쁘게 댓글도 올리고 하지만 아래 이런 글들은 완전히 이건 인격적인 대접을 스스로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것 같다. 여러분의 현명한 처분을 바란다. 이 글을 올린 분은 스스로 명문대 출신임을 공공연히 밝히는 분이라 더욱 그렇다.>


여긴 분명히 열린마당이다. 어느 누구나 자기가 생각한 글을 표현할 자유가 있다. 친구가 주책없이 내 앞에서 내 집사람을 "미인이니, 좋아하니"...... 이를 어찌 대처해야 할지 막연하다는 얘기였다. 그게 수치스런 이야기인가? 어제 내 妻에게 이런 이야기를 꺼냈더니 하는 말이 "처음 만났을 적부터 이상한 눈치를 보였다만 공짜 점심을 산다는 데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물론 나와 합석한 자리다.


<여러분의 현명한 처사를 바란다> 


열당의 독자들이 나를 제재할 권한이라도 가지고 있는가? 추측컨대, 댓글로써 내가 인격미달자로 손가락질을 해달라는 이야기 같다. 


<스스로 명문대 출신임을 공공연히 밝히는 분이라 더욱 그렇다.> 


나는 10년이 넘게 이곳에 글을 써왔다. 내 스스로(?) 밝히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래 전에 Daniel Kyungyong Park이란 故人이 서울상대의 변소깐이 어디 있느냐고 다구챘던 적이 있었다. 그는 경기고와 고려대 출신이었기에 길 건너의 상대를 방문했었던 모양이다. 


무시하다 못해 어디 어디에 그것이 있다고 말했기에 내 소위 명문대가 만천하에(?) 밝혀지게 되었다. 내가 스스로 밝혔다고 치자. 그게 무시기 큰 잘못인가? 그래 나는 서울 상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왜? 이 사람아! 남을 시기할 생각을 말고 제발 건전하고 인품있는 글을 쓰도록 하시게. 치매환자 보고 건전한 글을 쓰라고 당부하는 내가 그르겠지, 하긴......


禪涅槃


2018-10-20 0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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