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적 자기 비하’ 증후군
11/27/20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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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적 자기 비하증후군

 

사람들이 산다는 것? 솔직한 표현으로 이 말은 그저 주어진 여건에서 그럭저럭 꾸려간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결혼해서 아이 낳고 기르고 학교 보내고, 부모 모시고 부부 서로 챙기고 가끔 여행이나 휴가도 즐기고 등등...이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삶이 아닌가. 틀린 말일까?


사실 삶의 기준치란 뭐 딱 부러지게 객관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 그러나 연말이 되면 언론들은 심심풀이(?)로 사람들의 행복지수를 발표하곤 한다. 하지만 그 수치들은 대부분 외부 조사기관의 설문에 따라 매겨지는 주관적 평가들이다. 언론사는 대체로 그에 따라 자기네 잣대로 평가하고 보도한다. 그러면 대부분 사람들은 큰 무리 없이 그럭저럭잘 살고 있으면서도 그 결과를 보면 우리 삶이 마치 지옥속에서 헤매는 것처럼 생각한다. 그 수치를 사실인양 믿고 심기가 불편해진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대체로 우울하다.


언젠가 갤럽에서 조사된 행복 지수에서 우리 한국인은 143개국 중 118위였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불행하다는 쪽으로 보도로써 확인된 셈이었다. 반면 수명이나 교육 복지 등을 객관적 통계 수치로 평가하면, 한국의 삶의 질은 187개국 중 15위로 껑충 뛰어오른다. 그런데, 같은 개념의 주제인데도 왜 이리 차이가 날까? 이유는 간단하다. 전자(前者)는 주관적 반응에 대한 엿장수판단으로 실제와 다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우리 국민의 삶은 주관적으로는 지옥이지만, 반면 객관적으로는 천국 가는 길목 어느 정도에는 와있다는 해석도 가능한 것이다.


근간 온갖 종류의 비지네스 서베이(BSI)에 따르면, 오늘의 우리 사회는 중장기적 사회 구조도 악화일로이고, 최근에는 단기적인 경기 흐름까지 감각적이며 주관적 비관론에 젖어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부정적 감정 성향이라고 분석 한다는데. 이는 즉, 한국인의 우울증적 자기학대의 일종으로 2천 년대의 시대정신이라는 것이다.


시대 정신? 무슨 개 뼈다귀 같은 소린가? 왜 우리는 스스로 비하하고 뻑 하면 세상을 비난하고 내 나라를 저주하는가? 전 한국경제 주필인 정규제 TV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이는 금세기 들어 새로이 이념적 갈등이 사회에 불거지면서, 여기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정치·경제적인 담론(談論)을 지배하고 관통하는 것이 바로 우울증적 자기비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언론들은 중산층이 늘어났다든가 또는 10년 전에 30년 걸리던 내 집 마련의 꿈이 지금은 10년여로 줄었다든가 하는 긍정적 수치는 배제한 채 그냥 하류층이 늘어났다’ ‘사다리가 끊어졌다’ ‘내 집 마련은 몽상이다라고만 깎아내린다. 또 부패지수도 그렇다. 일테면, ‘우리 사회는 부패했다라는 데는 압도적(53.7%) 응답을 보이지만, ‘네가 직접 뇌물 준 적이 있나?’에는 3%라고 했다. , 표피적인 비관론만 확대 보도한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새 정부를 틀어쥔 좌파세력들은 이렇게 부르짖는다. “대한민국은 지옥이다. 빈부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가난은 노력해봤자 개선되지 않는다. 사회는 썩었고 기업도 부패했다. 지금 일자리를 못 가진 사람은 앞으로도 희망이 없다. 부동산은 다락같이 오르고 마이 홈은 꿈에서나 가능하다. 결혼도 자녀도 포기하는 사람들이 넘친다. 민주주의는 사라졌고, 서민은 기득권의 피지배층으로 전락했다. 자본주의 생존 경쟁은 악()이고, 대기업은 중소기업을 착취하며 피를 빤다. 일자리는 알바요, 인생은 오로지 비정규직으로 떠돈다...등등 지금까지 한 짓은 모두가 실책이고 전부가 적폐. 그래서 이젠 죄 철저히 갈아엎어야 한다고 선동한다


이거 맞는 말인가? 우리는 지난 반세기동안 정말 아무 변화도 없이 그냥 그렇게 지옥속에서만 살아왔는가? 사람들은 국민소득 5만 불의 한국몽(韓國夢)이 실제로 그동안 25천불이나 이뤄진 사실을 잊었다. 선대들의 피 나는 근면 자조(自助) 협동정신은 개가 물어갔다. 그동안 먹고 남은 물이 탱크에 반이나 차있지만, 더 노력해 생수(生水)로 채울 생각이 없다. 그냥 불평불만이다. 그냥 있는 거 퍼주고 갈라 먹자고만 눈에 불을 켠다. 낼 모렌 어쩌려고? 아이 돈 케어!


또 한 해를 보내며 국민 모두가 겸허하게 곰곰 생각을 모아 보자. 제발 부화뇌동하지 말자. 내 조국 내 가정의 앞날을 위한 진정한 한국몽(韓國夢)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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