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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라무치 ? '스카라무슈' 가 그립네
08/05/2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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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72.xx.xx.193


며칠전,  백악관 공보국장 (communication director) 직책에서  11일 만에 해임된 

Wall Street 출신의   Hedge Fund Manager  의  이름이  스카라무치 ( Anthony Scaramucci )

이던가?  어떤  방송에서는  Mooch ( 공짜 별나게 좋아하는 사람 ) 라고 비아냥거리던데

필자에게는   아주 어렸을 때  너무 너무 너무 (딱  세번만하고 말지만)  재미있게 본, 그래서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스카라무슈"  가  연상된다.

스카라무슈( Scaramouche )는  Scara (극장) 와 Mouche( Mr.) 가 합성된 불어인데,  가면을 쓰고

온갖  우스꽝스런 짓을 도맡아하는 무대위의 어릿광대 같은 인물,    우리말로 "혈투"라고 생뚱맞은

제목이 붙었던 것으로 기억함.   하기야, 선혈이 낭자한 결투장면이 여러번  나오니까--



때는 프랑스 혁명 직전,   안드레 모로 ( Andre Moreau ) 라는  귀족 사생아 출신의 떠돌이 청년이

( Stewart Granger 분)   마리  앙뜨와네뜨 ( Marie Antoinette )여왕 에  항거하여 암약 중이던 친구가

결투 ( duel ) 라는 명목하에,  여왕의 사촌인  당시 프랑스 제일의 검객 디메인 후작( Marquis de Maynes), Mel Ferrer 분 에게  처참히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다.  친구 죽음을 목격하고 눈이 뒤집힌

그가 천방지축 날뛰다가 똑같이 죽을 처지에서 어떻게 pistol을 잡았는데, 여기서 내뱉는 대사가 명품,

" You are gonna die , but not by a bullet . You gonna die as he died by the sword. You will be driven back step by step, until  you stand helpless as he did.

Then  I, Andre Moreau, will kill you as you killed him. I swear it, Phillip.

By all that I hold sacred, I swear you this man's death ! "

참고로,  Mel Ferrer 는 불멸의 요정  Audrey Hepburn 의  첫 남편이다.


그후, 유랑극단으로 흘러 들어  무대광대( scaramouche ) 로  신분을 숨기고 살지만 오직 복수를 위한

검술연마의 집념으로 디메인의  검술교사인 두트리발( Doutreval )을 찾아내, 그에게서 검술을 배운다.

그러던 중, 그나마 디메인에게 발각되어 또한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할 수없이 두트리발의 스승인

뻬리골 ( Perigore )을 찾아간다. 여기서   드디어 그의  무서운 집념이 결실을 맺어 검술이  고도의

경지에 도달한다. 최후의 일전을 위하여  디메인 과 조우하려고 찾아헤메고, 어떻게 해서든지 두 신들린

검술사의 대결을 막아보려는 애인들의 집요한 방해공작이 따르고---


이 영화의 압권은,  마지막에  극장에서 발코니 석, 출구 라비( lobby ), 극장 객석, 극장무대, 뒷무대를

누비면서 벌어지는  결투장면인데 약 7-8분에 걸친  검투는  최고로  흥미진진하며  박진감이 있다.

당대 최고수의 검객을 상대로 친구의 죽음과 자신이 당한 수모를 갚아 주겠다는 집념의 한판 승부 !

이 마지막 결투장면이 얼마전 까지 youtube에 있었는데 언제부터 삭제되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DVD 하나  주문하셔서  최후의 일전을 관람하시기 바라며 적극 추천한다.

Ebay 에 들어가면, 송료 포함해서 $ 8.54 면 사실 수 있다. ( 필자는 salesman 이 아님,ㅎㅎ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인가?   "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 인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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