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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의 미학  | 미술강좌
09/26/20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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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의 미학


  상 표현을 시도 하려고 붓을 들어 점부터 찍었는데 처음부터 실수를 하였다. 표현은 실수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실수의 연속이 작품활동인 것이 실수를 많이 한 작품이 사랑 받는 작품인 것이다. 실수 속에는 인간미가 스며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가 아장아장 걷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그것도 위험한 물가에나 외나무 다리를 걷는 것을 상상하면 가슴이 조마스러워 불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대견스럽기도 할 것이다. 아기가 걷다 보면 넘어지기도 하고 때론 성공하기도 한다. 어린아이뿐 아니라 노인네도 지팡이를 집고 불안하게 걷는 경우가 동일하며, 우리 인생도 엄마 아빠의 실수로 태어나지 않았는가? 인생도 결국 이와 같이 실수의 연속이다.

우연히 발생는 실수? 이것은 매우 특이한 아름다움의 요소가 될 수 있다. 우리 일상작업 환경에서 중요한 업무에서는 실수를 용납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수가 많은 피해를 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술 특히 그림에서는 실수가 아름다움의 요소로 작용 할 수 있는 것이다.  노자의 무위사상에서도 우리는 무와 유의 경계에 있는 것이며, 창조란 무의 세계에서 유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 창조인 것이다. 공자의 말처럼 배움이 가장 즐거운 낙이라 하지만 학문이나 예술도 그 지식의 완성을 보기는 내 인생을 다 바쳐도 21세기 과학문명의 뜻을 이루기는 어려운 것이다. 차라리 어설픈 앎과 지식이 부족하드래도 나만의 표현을 실천 해 보자! 실천하고 실행하기 위해서 인생의 시간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화면을 펼쳤을 때에 하이얀 화폭을 대하면 무엇을 어떻게 시작 할 것인가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이 상태를 무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노자의 무 상태란 준비된 상태를 말한다. 즉 도구와 표현의 소재가 갖추어 져 있는 상태이다. 그 중에서도 표현하고자 하는 강한 욕망이 우선 이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대하는 자연이나 사람들 중에서 마음의 동요를 아름다움을 느끼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우연히도 어린 아이들의 불안한 걸음거리에서 애틋한 동요를 느낄 수 있듯이 어떠한 사물을 대할 때 강한 마음의 동요를 느낄 때가 있다. 이것을 표착 하라 ! 우리가 집 앞에 있는 나무를 보다가 나무기둥에 있는 곤충이나 이끼를 보면서 그 나무의 생태와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낄 때에 표현의 욕망을 가지게 된다. 항상 대하는 사람도 미워 보일 때가 있고 예뻐 보일 때가 있으며 자연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 보일 때가 있다. 새벽의 물안개 속에 희미하게 비치는 나무 그림자 고요한 수면위로 선을 그으며 지나가는 물오리, 바람결에 흔들리는 갈대 숲, 마지막 붉은 기운을 아쉬워 하며 사라지는 노을녘, 흔들리는 나뭇잎 밑으로 드리워진 짙은 그림자, 그 옆으로 비치는 밝은 잔디 빝, 녹음 속에서 나비 꽃을 부르는 활짝 핀 장미꽃, 넓은 대지위로 무한히 펼쳐있는 별과 같은 이름없는 들꽃, 이러한 자연의 조화로운 신비 속에 우리의 마음은 강한 표현의 욕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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