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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형식과 기도
02/17/20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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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형식과 기도


미국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에 참석한 지가 벌써 2년이 다 되간다.  거의가 백인들인 교회에서 필자와 아내는 이방인이라는 단어를 피부로 실감한다.  물론 동일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이기에, 교인들과는 늘 웃는 얼굴로 만난다.  그러나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온 나에게 처음 일년은 새로 경험하는 예배에 적응하느라 좀 힘이 들었다.


이 교회는 일반 교회와는 달리 외모를 별로 중요시 하지 않는다. 목사도 넥타이를 한 정장이 아닌, 일상복을 입고 설교를 한다.  그렇다고 아무 옷이나 가리지 않고 입는 것이 아닌, 언제든지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 복장들이다.  예배형식 또한 전통적인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을 하지 않고, 예배의 끝 순서인 축도 또한 없다.  대신에 예배의 시작 부분에 사도신경 대신에 인도자에 의해 각자가 자신에게 하나님이 어떤 존재인지를 나직하게 고백하는 순서가 있다.  


주기도문 대신에 자신의 기도 제목을 회중에게 알려 중보하도록 하는 시간이 있다.  물론 큰 소리로 외치지는 않지만 필자는 낮은 목소리로 예배에 함께하시는 성령님께 기도의 내용을 알린다. 


설교가 끝난 후에 찬송을 하고 목사가 축도를 하는 대신에 오늘 배운 성경 말씀에 따라 세상에 나가 어떻게 예수님을 증거할지를 선포하며 청중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박수와 함께 예배를 끝낸다. 


지난 몇년간 미국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이미 주문 또는 주술화 된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 대신에,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중심의 기도를 더 강조한다는 것이다.  사실 예수님께서 싫어하셨던 기도는 당시의 제사장들이나 바리새인들의 정형화 되고 형식화 된,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였다. 


기도는 남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은밀히 주님께 드려야 한다.  주님께서는 정결한 신부같은 사랑스런 성도들의 속 마음을 이미 알고 계시기에 주님!” 이라는 단 한 마디만 외쳐도, 더 이상의 기도가 필요 없을 정도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더 잘 알고 계신다!


영혼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강조하는 예배에 성령께서 함께 하신다.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하지 말라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기도를 할 때에 자신의 솔직한 마음 대신에 특정한 기도를 마치 주문을 외우듯이 하지 말라는 것이다.  매주 반복되는 주일예배를 통하여 자신도 모르게 형식화 되는 기도를 피하라는 것이다.


최근에 필자에게 여러가지의 고난이 한꺼번에 닥쳐왔다.  육체적 질병, 영적 전쟁 그리고 재정적 어려움이었다.  일생을 되돌아 보아도 요즘처럼 힘든 적은 몇번 없었다.  마치 벼랑 끝에 선 사람처럼,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경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과 매일 만나기로 한 장소와 시간에 성령께서 잠을 깨우시고 대화를 하자고 흔드신다.  사방이 꽉 막혀 보이는 상황에서 온전히 하나님께만 의지하고 기도하는데,  성령께서 뜻밖의 방법으로 역사하고 계신다.  이 글을 읽는 성도 여러분들께 필자를 위한 기도를 부탁 드린다.  여러분들의 기도에 힘입어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깨우시는 말씀에 따라 살려고 노력한다.   

      


형식, 기도, 중심, 주문,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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