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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미션의 보석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03/27/20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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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자유요,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은 행복이다.

              - 메리 울스턴 크래프트 -





1776년, 이곳에 스페인 선교단체인 프란시스칸 수사회가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Mission San Juan Capistrano)를 설립하면서 유럽계 이주민들이 정착하기 시작하여 생성된 이 도시는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지이며 스페인풍의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캘리포니아 21개의 미션 중 7번째로 건립된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Mission San Juan Capistrano)미션의 보석(The Jewel of the California Missions)이라 불리며, 봄과 함께 찾아온다고 알려진 봄의 전령사 제비를 맞이하는 봄 축제를 해마다 3월19일 세인트 조셉 데이(St. Joseph Day)에 맞춰 여는데, 이곳의 제비축제는 대표적인 캘리포니아 봄맞이 축제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 제비축제가 아니더라도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미션은 아름다운 정원과 스페인 양식의 교회 건축물 등 캘리포니아의 역사와 스페인 선교사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꼭 한 번 방문해 볼만한 명소다.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미션

18세기 가톨릭 성당의 웅장한 모습과 성탑, 종 등 미션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가득한 올드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는 캘리포니아 21개 미션 중 7번째에 지어진 미션으로, 1776년 11월1일 만성일(All Saints Day)에 15세기의 유명한 이탈리아 프란시스칸 신부였던 지오바니 카피스트라노(Giovanni da Capistrano)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미션 21곳을 건립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미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후니페로 세라(Junipero Serra)'신부가 직접 미사를 집전했던 세라 채플(Serra’s Chapel)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자 본래 모습을 간직한 유일한 예배당으로 유명하다.

화사한 연꽃이 핀 분수와 암석 성당 유적지, 4개의 종(라파엘, 샌안토니오, 샌 후안, 빈센트라 새겨져 있다)이 걸려 있는 종탑과 동상, 왼쪽에는 붉은색 기와지붕 건물이 길게 늘어서 있다.

암석 성당 유적지에는 캘리포니아 미션 가운데 가장 웅장했던 그리스 로만 스타일의 그레이트 스톤 처치(Great Stone Church)벽체와 성당의 지붕 일부만 남아 있다. 건립 당시 길이 180피트(55m), 폭 40피트(12m)의 본당과
120피트(38m) 높이의 종탑이 세워졌으나 1812년 12월 8일, 진도 7로 추정되는 대지진으로 붕괴되는 참사가 발생,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원주민 42명이 희생된 가슴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미션 뒤쪽에는 중앙 정원이 꾸며져 있다. 정원을 중심으로 ‘ㅁ’자 형태의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 남쪽은 사제들이 생활했던 리빙 쿼터스(Living Quaters)로 불리는 구역으로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가구, 의복 등 유물이 전시돼 있다. 동편은 세라 채플이 자리하고, 북쪽은 곡물을 저장했던 창고와 제분소, 서편은 사제와 함께 파견됐던 스페인 군사의 막사와 무기고로 쓰였던 건물이 자리한다.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는 2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많은 사람들의 집이었다. 그 역사는 과거의 주민들과 현재의 방문객들에 대한 기억과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은 영감과 교육의 장소뿐만 아니라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 중요성을 지닌 곳이다.
이 미션이 지어지기 전 여섯개의 먼저 세워진 미션과 마찬가지로,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는 스페인의 영토 경계를 확장하고 가톨릭을 캘리포니아의 원주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스페인 사람은 식민지를 형성하기 위해 본토에서 사람들을 데려온 북미 동부 해안의 영국 식민지와 달리 아메리카 원주민을 좋은 스페인 시민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이 계획은 프란시스칸 수사회과 스페인 군대가 이끄는 선교라고 하는 식민지 전초 기지를 만드는 것이었다. 미션 설립 임무는 원주민의 학습 및 훈련의 중심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스페인 정부와 카톨릭 교회는 원주민을 개종시키고, 스페인이나 유럽의 생활 방식으로 원주민들을 훈련 시켜서 스페인 시민과 같은 세금을 납부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실제로 스페인 수사들과 병사들은 그들에게 처음부터 거대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아메리카 인디언을 소통하고 전환시키려는 노력하였으나 그많은 혁신은 서로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메리카 원주민은 처음에는 스페인 형태에 대해 궁금해 했으나 스페인에서 온 이들과 상호 작용을 하면서 원주민들이 가톨릭으로 개종하여 선교에 합류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이 그부분을 완전히 이해하든 그렇지 않든간에 원주민 남자 또는 여자가 세례받기로 결심하고 선교 공동체에 가입하면 그것은 헌신을 나타내며 영원히 사명에 묶여있는 상징이나 계약이 되었다. 세례받은 사람들은 새로운 가톨릭 이름을 받을뿐만 아니라 새로운 규칙과 생활 방식의 변화에도 동의해야만 했다.
선교에 참여하는 제일 큰 조건은 개종자들이 허가없이 더 이상 미션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미션 설립 향후 30년 동안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San Juan Capistrano)는 인구, 건물, 가축 및 모든 부분에서 성장했다. 
1806년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는 1,000명이 넘는 인구에 10,000마리 이상의 가축과 완성된 그레이트 스톤 쳐지(The Great Stone Church)를 보유하고 있었다.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도 다른 미션들과 같이 멕시코의 스페인 독립 후 영화로움이 다하는듯 하였으나, 알타 캘리포니아가 미국령이 된 후, 링컨 대통령의 미션에 대한 토지 반환령이 선포된 후인 1870년대와 1900년대 초까지 예술가, 사진작가 및 여러 후원자들이 버려진 선교지에 관심을 보였다.

많은 부유한 사람들이 미션의 복원 운동을 위해 그룹을 결성하였고, 찰스 루미스(Charles Lummis)와 이곳의 부임하였던 존 오 설리반(John O'Sullivan)신부가 이끈 랜드마크 클럽 (Landmarks Club)은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의 가장 큰 지지자였다. 

1910년대에서 1940년대까지 엄청난 양의 보전 작업이 계속되었고 미션은 해마다 기부금을 받아 보존 노력을 계속한다. 지금의 미션은 가톨릭 교회가 소유하고 있지만, 비영리 단체가 운영한다. 즉,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는 가톨릭 교회, 주 또는 연방 정부로부터 운영 또는 보존을 위한 자금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방문자와 후원자의 관대한 기여에 미션은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인 장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리빙 쿼터스(Living Quarters), 창고와 제분소, 스페인 군사의 막사와 무기고. (지금은 Museum 기능)





고기를 매달아 말려서 저장하던 부엌과 원주민들이 만든 바구니.








야외 와인저장고와 철을 녹이던 용광로(위 사진), 야외 부엌과 채소밭.







프란시스칸 신부들은 여러 악기를 다룰 줄 알았다고 한다. (아래 사진)

수사의 서재겸 침실(나무 침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가톨릭 교회에 미션을 돌려준다는 서명을 함으로써,청원자들에게 응답했다.



스페인 군대 막사와 무기고






세이크리드 가든과 중앙 정원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입구 안쪽으로 들어가면 '성스러운 정원'이라는 의미의 세이크리드 가든(Sacred Garden)이 나온다.
이곳에는 장미와 이름모를 아름다운 들꽃들이 피어 있는데, 오래된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의 연못이 차분하고 조용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세이크리드 가든 뒤로는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를 상징하는 십자가와 종 벽(Bell Wall)이 자리잡고 있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큰 중앙 정원(Cenrtral Courtyard)이 나온다.
















세라 신부의 예배당
샌후안 카피스트라노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로는 ‘신부의 예배당’(Serra’s Chapel) 혹은 ‘신부의 교회’(Father Serra’s Church)로 불리는 교회이다.
1782년 건립된 신부의 교회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사용되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알려졌으며, 미션의 아버지이자 가톨릭 교회의 수장이었던 후니페로 세라 신부(Junipero Serra)가 설교를 한 장소라고 한다.
세라 신부의 교회는 캘리포니아 미션 중 원래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건물로도 손꼽히고 있는데, 전면의 장식은 20세기 초 스페인에서 공수해 왔다고 한다.

















그레이트 스톤 처치
그레이트 스톤 처치(The Great Stone Church)는 지진으로 인해 건물 앞부분 벽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너져 내린 교회 건물로, 1979년부터 약 9년에 걸쳐 지어진 180피트 높이의 아름다운 비잔틴 양식 건물이다.
1812년 강도 7.0의 지진으로 모두 무너져 내려 현재 제일 안쪽으로 석벽만 남아 있다. 하지만 석벽만 봐도 초기에 공을 많이 들인것을 짐작할 수 있을만큼 장엄하고 웅장하다.  무너진 건물 뒤뜰에는 미션을 수행하던 선교사들과 인디언들을 추모하는 십자가와 묘지도 마련되어 있으며, 곳곳에 선교사들을 기리는 조각상이나 기념물 등이 있다.




초기의 예배당 모형. 지진으로 앞면이 모두 붕괴되었다.



















제비축제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미션에는 3월 19일 세인트 조셉 기념일(Saint Joseph's Day)에 첫 제비떼가 찾아오며,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무려 6,000마일 이상을 날아 이곳까지 찾아온다고 알려졌다.
미션에서는 이 제비들을 기념하기 위한 ‘제비축제(Fiesta de las Golondrinas)'를 매년 3월19일 세인트 조셉 기념일(St. Joseph’s Day)을 맞아 화려하게 펼친다. 이 제비들은 곤충 등과 같은 먹을거리가 많은 미션의 지리적 위치와 미션 건물의 처마밑 안전한 장소때문에 이곳을 가장 먼저 찾는다고 한다.

ST. JOSEPH'S DAY & RETURN OF THE SWALLOWS CELEBRATION








26801 Ortega Hwy, San Juan Capistrano, CA 92675

Open Daily: 9:00 a.m. -  5:00 p.m.

입장료 $ 9.00 / 제비 축제일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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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 울스턴 크래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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