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1
숲(sam1)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11.12.2011

전체     846671
오늘방문     56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4 명
  달력
 
고맙습니다
05/02/2020 15:13
조회  77   |  추천   1   |  스크랩   0
IP 198.xx.xx.147

 

@일전에 도마뱀의 꼬리에 못이 박혀서 움직일 수 없는 도마뱀에게 매일 먹이를 물어다 주던 도마뱀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직도 내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데 오늘 이 글을 읽으면서 새장에 갇혀있는 어미새를 돌보는 아기새의 애절함 묻어나네요.


 

6피트의 거리를 지키기 위해 아이들이 3배에 가까운 18피트 높이로 아침저녁 생필품과 음식을 올려보낸다. 가까이에 유칼립투스 나무들이 보이고 멀리 높고 낮은 산봉우리가 교차하는 전망에 반해 엘리베이터도 없는 3층에 겁도 없이 이사했다.

 

하루 아들은 손자와 손녀를 데리고 와서 잠깐씩 얼굴을 보여 주고 내가 내려보낸 작은 바구니에 대구조림, 라비올리, 캘리포니아롤 등을 올려보낸다. 바구니엔 때로 손녀가 할머니를 위해 특별히 챙긴 보바 아이스크림 스틱도 있다.

 

오는 날은 아들은 비를 피해 운전석에 앉아 있고 발코니 문을 열고 손자가 나와 갖고 음식 그릇을 바구니에 놓는다. 빗살이 점점 굵어져 안으로 어서 들어가라고 바구니를 끌어 올리며 계속 손짓해도 손자는 3 발코니에 바구니가 안착할 때까지 꼼짝 않고 지켜본다. 거센 빗줄기가 3층에 시선을 고정한 손자의 얼굴을 사정없이 내리친다. 안전하게 바구니가 발코니에 올려지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손자는 머리 위에 하트까지 그려 보이고 돌아선다.

 

겸허히 창조주의 섭리를 헤아려 본다.

 

 

박유니스의 중에서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260011


이 블로그의 인기글
1 ㆍ 2 ㆍ 3 ㆍ 4 ㆍ 5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