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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  | 기본폴더
08/25/20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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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4일 금요일 척추수술

410일에 닥터 신에게 st. 빈센트 병원에서 척추 수술을 받았다

살 날도 그리 오래 남지 않았는데 모두가 말리는 수술을 구지 받을까 해서  그냥 이런 저런 방법으로 참으면서 살았는데 더 이상 주사며 약이며 듣지 않아 한계에 왔구나 싶어 단 하루라도 안 아픈 날을 살아보자 하고 수술을 받고 그때부터 지금 까지 일주일에 두 번씩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니고 있는데 수술은 아주 성공적으로 잘 된 것 같아 심하던 통증은 겪지 않고 있다 나이를 이만큼 먹었으니 아직도 집안 일을 하다 보면 허리는 아프지만 전처럼 통증이 심한 건 아니고 고장이라기 보다는 나이에 따라 오는 훈장 같은 게 아닐까 그만큼 오래 살았다는 거지

요즘 계속 문리치료 받으러 다니면서는 이것저것 배우는 것도 많고 많은 사람을 접하다 보니 느끼는 것도 많다 여기 오는 노인들 대부분은 다 자식을 두고 있는데 아주 여기저기 병이 깊은 분들도 거의 혼자 살고 있는 걸 보며 세대의 변화가 가슴 아프다. 이제 부모에 대한 효.라는 사상은 남아 있지 않구나 우리는 학교에서 도덕이라는 걸 배웠건만 도의 기본은 효부터 시작 되는 게 아닐까 가끔 다쳐서 오는 젊은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나이 든 사람들이고 또 대부분 한국 할머니들인데 역시 한국 엄마 들은 집안일이며 손자 손녀 키워주다 보면 허리 병이 많이 나는 것 같다. 나처럼 수술 받은 사람 말고 그냥 아파서 문리치료 받으러 오는 이들은 허리를 바로 펴지도 못하고 아파서 절절매는 것이 보기에 딱하다 나는 이제라도 수술 받은 건 참 잘했다 옆에서 모두가 이런 저런 충고는 해도 최후의 결단은 자기가 내야 되는 거니까 정말 장하다 으쓱. 으쓱이다 

이젠 내 몸도 좀 아끼고? 전처럼 힘든 지경까지는 가지 말아야지 하나뿐인 내 몸 아닌가

--- 깨달은 때는 이미 늦었지만. 그래도 이제 부터라도--- 뒤뜰의 화초들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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