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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들을 잘 키워야--  | 기본폴더
04/10/20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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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린이던 옛날 옛적 고릿적  이야기다

나는 그 시절의 평균 7남매의  5째 딸로써 두오빠 두 언니 두 동생 을 둔 형제 부자다. 

그 시절 영 호남 남쪽 양반님네들은 딸아이에게 집에서도  버선을 신기고 문밖 출입을 안시켰다는데 우리 집은 하라버지가 많이 개화하신 분이라 고모들도 전부 유학보내시고  아빠도 일찍 해외 유학을 다녀 오시고 하여  설날 추석 때 말고는 한복에 버선 같은 건 신지않고 양말을 신겼으며 제사를 지낼 때도 딸 자식도 자식이라시며 꼭 제주를 올리는 기회를 주셨다 이렇게 남여 차별 없이 자란 나는 피난 오고 6.25가 터지자 부산으로 피난가고 부산에서 친구를 사귀고 서로 집을 오고 갔는데 어느 날 친구 집에서 안에서 큰 소리가 마구 났다  친구가  오빠에게 야단을 맞는 것 같았는데  오빠라는 이가 내 친구에게 소리치며 한다는 소리가 "가시나도 사람이가"하는 것을 들었다. 나는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머리끝이 쭈뼛해지며 참을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나중에 친구는 자기 오빠는 외아들이라 너무 귀(?)하게 키워서 그렇다고 했다 그럼 딸들은 집안에서 천한 대우를 받으며 자란다는 이야긴데 남자들이 자기 의지로 남자로 태어 날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10 달 동안은 남여 구별 없이 엄마가 사랑으로 키워서 태어나게 하는 것이 아들 딸 똑 같거늘---, 우리 부모님은 딸은 자라면 금방 남의 식구가 되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랑을 주시던데 과연 자식을 어떻게 키우는 것이 제대로 된 가정교육일까..  집으로 돌아와 엄마 글쎄   어쩌구 저쩌구 씩씩 대니까 엄마는 그냥 웃으시며 긍정도 부정도 안 하셨다 그 사람들은 엄마를 뭐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나는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존재는 어머니라고 생각한다 내 친구도 마찬가지지만 경상도 아가씨들은 참 순종적이고 남편의 억지도 고분고분 잘 받아주는 양처들이 많다 대개는 억센 사투리로 목청을 높여 쌈질하는 경상도 아줌마들을 생각하는데 경상도에서 제대로 된 가정에서 곱게 자란 아이들은 거의가 다 아들만 선호하는 남성우월주의 가정에서 가시나 대접 받고 자라 길 드려진대로 남편에게 복종하며 잘 사는 것 같았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렇다 하더라도 지성이 있는 남자들이라면 남녀를 차별 한다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 쯤은 이제 깨우쳐야 하는 시대가 아닌가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나는 얼마전 티비 대담을 보다가 바른정당인가 뭔가를 만든 김oo 라는 사람이 자신이 몸 담고 있던 당을 배신하고 나와 탄핵하자고 외쳐대는 야당들에 합류하여 자신이 모시던  대통령을 그예 파면시키고 오늘 날 이지경까지 이르게 해놓고 한다는 소리가  박근혜에 대해  여왕적 대통령은 더 이상 못 모신다며 머리를 흔들어 대며 탈당이유를 갖다 대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거기서 여왕이 왜 나올까 나는 그 옛날 부산 친구 집에서 본 광경이 떠오르며 저 못된 경상도 남자 우월주의 사상을 가진 인간이 박대통령이 여자여서 여자가 대통령 인 것을 참을 수 없어 배신하고 등을 돌렸구나 . 마음 한구석에 오래 도록 자리잡고 있던 남성우월주의의 삐뚤어진 사상이 은연중에 입에서 흘러 나와 버리고 만 것이지 .저 사람은 자기 딸은 어떻게 키우고 있까 우리 나라에서 아들 딸을 몹시 차별하기는 경상도가 유난하지 않나 싶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가 요즘도 저런 사람들이 있는한 한국에서 여성이 제대로 대접 받으며 살기는 요원하다

언제부턴가  티비에서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이 서서히 사라지고 강한 액센트의 사투리를 조곰의 사양도 없이 마구 쏘아대는 이들 때문에 나는 말 뜻을 잘 못 알아 들을 때가 많다 경부 고속도로가 먼저 생겨서 인가 이제 서울은  경상도 서울시가 되어버렸다 우리 표준어는 다 어디로 가 버렸는지

황 총리가 티비에 나오면 그 단정하고 부드러운 서울 말씨가 너무 반갑다  우리에게도 표준어라는 것이 따로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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