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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psy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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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슬픔이 밀려와-I am kissing you
03/21/20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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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빛 슬픔이 밀려와..



-프시케-



오래전 찍어둔 

이 보랏빛 꽃을 보고

눈물을 흘릴 뻔 했다

왠지는 나도 모른다


우수에 찬 눈이 생각나고

Kissing You를 부르고 있는

가수의 애절한 목소리가 생각나고

이 등꽃을 찍었던

작은 폭포가 있었던 

냇물이 생각 났다


야윈 얼굴위에

보일듯 말듯한 미소의

예쁘진 않지만

 왠지 매력적인

프랑스 여배우가 생각 났다


목구멍까지 차오른

눈물 머금은 보랏빛 슬픔..

왜 였을까?


 반짝이가 달린

보라색 원피스

아무런 장식없는 긴 보라색 드레스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아니지만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 구두를 꺼냈다


짧지만 긴 실크 반짝이 드레스보단

긴 드레스를 입기로 했다

아..

연 보라색 모자가 없다

짙은 보라빛 밀집 모자에

투명 구두를 신었다

너무 건조한 신발에

클립온 이어링으로

심심함을 달래본다


Des'ree 의 

Kissing You를 틀고

어느 여류화가가 선물한

정원이 그려있는

그림을 바라본다


아..

그래도 슬프다

왜...일까?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얼마전 

책꽂이에서 무심코

빼서 읽은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의

황만근의 

나이에 비해 젊었다던

그 철딱서니 없는  어머니가 

생각 났다..


왠지 철없기로는 그녀 못지 않은 것 같은

나의 이 철없는 행동이

모자라지만

늘 집안에 있는 그녀와 

자신의 핏줄도 아닌 아들을

극진히도 챙겼던..

황만근..

 


왠지 보라색에서

그 풍경의 아스라히 슬픈

그 이야기가 떠오른다


눈물이 그여히 흘렀다

보이는 것에 걸맞진 않지만

속 깊은 그의 사랑이

이 보라색을 닮은 듯 하다




그 철없던 어머니느

일주일 만에 돌아온 그의 뼛가루를

안고 

이 노래를 불렀을 것 같은.. 



Kissing you....

Where are you  now...

Where are you now..




2019년 3월 21일 왠지 슬픈 보라빛 아침에













냇가에 핀 Westeria























보랏빛 슬픔, 등꽃. Westeria,Kiss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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