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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제르베르(프랑스)
07/15/20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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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serberg





케제르베르




2018년 6월 8일, 전세계에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진다.




*스타 셰프인 앤서니 보데인(Anthony Bourdain)이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였다.




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알자스 지방의 케제르베르.




이곳은 얼마 전 내가 방문한 곳으로 "2017년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마을" 제1위정된 곳이다.




그가 마지막 밤을 보낸 샹바르 호텔(Spa Chambard)은 5스타로 마을 중심에 위치해 있다.




2층은 호텔객실 1층은 음식과 와인을 파는 레스토랑 겸 바(Winstub Du Chambard)로 운영되는 곳이다.




케제르베르에는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 3개나 있다.




보데인도 음식평론가로 활동하기 전에는 뉴욕 프랑스 식당(미슐랭 2스타)의 수석 주방장이었다.




샹바르 레스토랑도 미슐랭 스타를 받은 곳 중 하나다.




꽃과 나무, 중세의 건축물과 돌길이 이어진 조용한 마을 케제르베르.




보데인의 할아버지는 프랑스 서부의 아르카숑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 가 보데인의 아버지를 낳았다.




그는 자신의 뿌리가 있는 프랑스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케제르베르는 에기쉐임처럼 프로이센-프랑스 전쟁과 제1차세계대전 사이에는 독일의 영토였다.




독일어로는 카이저스베르크라고 부른다.




‘황제의 산’이라는 뜻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1230년경에 지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생트 크루아 교회가 보인다.




예배당 중앙에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의 목조 제단화는 1518년 장 봉가르(Jean Bongart) 가 예수님의 일생을 주제로 제작한 것이다.




프랑스 문화 유산의 역사적인 기념물로 뽑힌다.




양쪽 벽에도 여러 개의 조각품들이 걸려있다.




그 중 나무에 조각한 피에타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친다.




아들의 시신을 껴안고 슬퍼하는 성모의 마음이 전해져 오기 때문이다.




교회 앞에는 로마 콘스탄틴 황제의 동상과 분수대가 세워져 있다.




케제르베르는 알자스 지방 최상의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곳이다.




마을 주위로는 포도밭이 즐비하고 와인 시음장도 많다.




이곳에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와인은 리슬링 와인이다.




리슬링은 깔끔, 달콤하면서도 톡쏘는 맛이 일품인 화이트 와인이다.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은 냇물이 흐르는 거주지역이다.




냇물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는 예쁜 집들이 줄지어 있다.




16세기에 지은 건물이 있을 정도로 모두 수 백년 이상 된 집들이다.




꽃, 나무, 냇물이 흐르는 마을 풍경은 무척 평화스럽다.




*평화로운 곳이기에 위대한 인물 한 명을 배출하게 된다.




을 끝머리에 가면 ‘원시림의 성자’로 불리는 앨버트 슈바이처 박사의 고향집이 나온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안에는 가봉의 병원 사진, 아프리카의 나무 조각품, 의료 기구, 악기, 그가 쓰던 물품 등이 전시돼 있다.




*슈바이처는 1893년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21세에 그는 공부를 끝낸 후에는 전적으로 하나님 일에 헌신하겠다고 서약한다.




그 후 24세가 되던 해에 철학박사, 25세에는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사와 교수 생활을 하다 31세에는 의학까지 공부했다.




그의 의학 논문 제목은 ‘예수의 정신과 연구’였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그는 예수님의 정신을 따르고 싶었던 것이다.




*대학에서 만난 아내 헬레네도 남편을 돕기 위해 간호학을 공부했다. (위 사진, 젊은 슈바이처 박사 부부)




처음 도착한 가봉에는 병원시설은 커녕 작은 건물조차 없었다.




슈바이처는 닭장 건물을 병원으로 개조하고 환자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처음 9개월동안 2,000명의 환자를 치료했다고 한다.




1952 년 슈바이처 박사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보데인은 토속음식과 이야기를 찾아 100개국 이상을 여행한 사람이다.




그래서 1년 중 250일 정도 호텔에서 잠을 자야만 했다.




유명세는 탔지만 외로움은 더욱 커진 것이다.




그는 시간만 나면 로마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고 한다.




*최근 사귄 여자친구 아시아 아르젠토(Asia Argento)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러다가 아르젠토가 감독한 파츠 언노운(Parts Unknown) 홍콩편을 끝낸 후 그는 해방 느끼게 된다.




이제 내가 할 일은 모두 끝냈다고 생각한 것일까?




*케제르베르에서 그는 61세의 나이로 자신의 생명줄을 놓는다.




글, 사진: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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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의 이미지(8장)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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