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울긋불긋·알록달록·두근두근…가을 단풍 명소
09/30/20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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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시즌이다. 지난해 가을 비숍 그리크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인테이크2 레이크의 풍경. [한상우 사진작가 제공]

단풍시즌이다. 지난해 가을 비숍 그리크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인테이크2 레이크의 풍경. [한상우 사진작가 제공]

그 좋다는 남가주의 날씨도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단풍이다. 계절이 뚜렷해야 볼 수 있는 게 단풍이니 당연히 LA인근에서 찾아 보기 힘들다. 그래서인지 가을이 되면 한국이 더 그립다. 쉽게 볼 수 있어 너무 무심코 지나쳤던 한국의 단풍이 한없이 그리운 때다. 물론 LA에서도 차를 조금만 멀리 운전하면 화려하게 단장하고 있는 가을 산의 단풍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본격적인 단풍시즌이 9월 말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단풍을 보고 싶다면 서둘러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 지역에 따라 피크 시즌에 차이가 있지만 한인들이 즐겨 찾는 비숍은 이미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단풍시기는 캘리포니아폴컬러닷컴(www.californiafallcolo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풍하면 비숍·준루프

중가주 인요카운티에 자리 잡은 비숍은 한인들이 가을이면 가장 많이 찾는 단풍명소이자 산행지다. LA에서 북쪽으로 250여 마일 차로 4시간 정도 걸린다. 제대로 단풍을 보고 싶다면 이 정도 거리는 감수해야 한다는 소리다.

비숍은 노란 사시나무(aspen)와 미루나무(cottonwood), 버드나무(willow) 단풍이 주를 이루는데 곳곳에 있는 호수와 어우러져 가히 환상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현재 비숍은 단풍 구경 최적기다. 사우스 레이크와 레이크 사브리나에는 이미 단풍이 75~100% 물들었다. 피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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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하게 물든 자이언 캐년의 단풍 [한상우 사진작가 제공]

울긋불긋하게 물든 자이언 캐년의 단풍 [한상우 사진작가 제공]

그에 비해 모노 카운티에 있는 준루프 레이크는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10% 정도. 준루프레이크는 준, 그랜트, 걸, 실버 레이크 등 4개의 호수가 고리처럼 둥글게 자리 잡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호숫가를 따라 이어져있는 사시나무의 단풍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절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사시나무는 지대가 높아질수록 오렌지색과 붉은 색을 띠기 때문에 산을 오르면서 같은 나무 다른 느낌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다채로운 색의 플러마스

좀 멀다. LA에서 북쪽으로 500마일, 새크라멘토에서 160마일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단풍으로는 꽤나 유명한 곳이어서 가을이면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플러마스 카운티(Plumas county)의 단풍시즌은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로 오크와 은행나무(maple), 층층나무(dogwood) 등 다채로운 색의 단풍이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낸다. 특히 그린빌 지역은 선명한 노란색의 은행잎이 화사함을 더하고 있고 파스텔 핑크와 붉은색의 단풍도 볼 수 있다.

시간이 맞는다면 내달 15일 시골마을 퀸시에서 단풍시즌에 맞춰 열리는 '마운틴 하베스트 페스티벌'을 함께 구경해 보는 것도 좋다. 축제에는 20개의 맥주양조업체에서 생산되는 50가지의 맥주 맛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120달러이며 맥주를 테이스팅 할 수 있는 패스는 온라인으로 구매시 35달러다.

서부 3대 단풍명소 자이언 캐년

시간이 충분히 있다면 자이언 캐년은 단풍 보러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자이언은 그랜드 티턴, 콜로라도와 함께 서부 지역 3대 단풍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컬러풀한 것이 특징이다. 노란 단풍이 주를 이루는 서부에서 붉은 색의 단풍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만약 가을에 라스베이거스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 자이언 캐년까지의 단풍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다. 자이언 캐년은 라스베이거스에서 3시간 거리에 있다. 자이언은 10월 초부터 단풍 시즌이 시작되며 절정기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다.

하루 코스 남가주 단풍

눈 앞에 시원하게 펼쳐진 단풍을 보기는 힘들지만 남가주에도 곳곳에 단풍 스팟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곳이 있다.

첫 번째로 꼽히는 곳은 샌고고니온산의 애스펀 그로브 지역이다. 샌고고니온은 LA에서 동쪽으로 90마일 거리로 그리 멀지는 않지만 산행지로는 쉬운 코스는 아니다. 남가주 산행코스 중에서는 어려운 코스로 꼽힌다. 산행에 익숙하지 않다면 정상 부근에서 단풍을 보는 것은 애초부터 포기해야 한다.

빅베어와 애로헤드 호수 인근, 샌디에이고 인근 줄리안, 샌하신토 등이 단풍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이보다 더 가까운 곳을 원한다면 '에코마운틴'을 추천한다. 등산전문가에 따르면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에 가면 시카모어 단풍을 볼 수 있다. 산행코스도 2.5마일 정도여서 쉽게 산행을 즐기며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산행까지는 못해도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헌팅턴 라이브러리와 데스칸소 가든, LA식물원 등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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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오 수연 기자님의 가을 단풍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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