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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의 책임
01/15/2019 10:00
조회  471   |  추천   21   |  스크랩   0
IP 99.xx.xx.57


이 주제 관련 글:
1. 사실과 진실
2. 가짜뉴스
3. 인식에서 행동으로



10여년 전 광우병 논란을 떠올려보자.
이학도(理學徒)인 주춧돌은 즉시 가짜임을 알아차렸다.
사드 괴담, 후쿠시마 괴담 역시 즉시 가짜임을 알았다.


세월호는 두어 달 지나, 518은 두어 해 지나 알게 되었다.
알게 되었다기 보다는 가짜로 인식하게 되었다.
'짓을 보아 맘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가짜뉴스가 사라지기는 커녕 나라를 흔들며 왜 계속 많아질까...
지겹겠지만 탄핵에 쓰인 가짜뉴스를 또 한번 들여다 보자.


  1.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 (가짜)
  2. 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 연설 수정이 취미 (가짜)
  3. 최순실 태블릿 PC (조작)
  4. 대통령 불법 줄기세포 시술 (가짜)
  5. 대통령 미용 시술 (가짜)
  6. 청와대 마약류 논란 (왜곡/가짜)
  7. 대통령 옷값 최순실이 지불 (가짜)
  8. 태반주사/감초주사/비아그라/로포플 구입 (왜곡/가짜)
  9. 최순실 대통령 전용기 이용 해외순방 (가짜)
  10. 대통령 최순실을 선생님이라 호칭 (가짜)
  11. 세월호 7시간: 굿판/정윤회 밀회/프로포플에 취함/성형시술 받음 (괴담/가짜)
  12. 대통령 세월호 때 올림머리 90분 (가짜)
  13. 최순실 두 재단 돈 횡령 (돈 그대로 있음/가짜)
  14. 최순실 대통령 행세 - 국무회의에 관여 (가짜)
  15. 최순실 록히드마틴 F-35 밎 사드 관여 (가짜)
  16. 최순실 언니(최순득)은 박근혜 대통령과 동기동창 (가짜)
  17. 주진우 "sex 관련 테이프 나올 것" (가짜)
  18. 차은택 보안손님 및 발모제 (가짜)
  19. 통일대박 멘트 최순실 아이디어 (가짜)
  20. 최순실 DMZ 평화공원 사업 관여 (가짜)
  21. 최순실 아들 청와대근무 (가짜)
  22. K스포츠 이사장은 최순실 단골 마사지집 사장 (가짜)
  23. 대통령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도와 (왜곡/가짜)
  24. 최순실 인천공항 사장 밎 조달청장 인사개입 (가짜)
  25. 미르재단 평균 연봉 1억 (5천 안됨/가짜)
  26. 국정농단 녹취록 77개 존재 (가짜)
  27. 정유라는 대통령 딸 (가짜)
  28. 조윤선 장관 관련 8선녀설 (가짜)
  29. 미국 외교문서에 최태민이 한국의 라스프틴 (루머/가짜)
  30. 대통령 차음 시설 무상 이용. 가명 길라임 (가짜)


그리고 질문을 던져보자.

  • '너와 나'인 우리가 이런 가짜뉴스를 꾸며낼 무슨 식견이라도 있는가?
  • 그렇다면 이런 가짜뉴스는 어디서 나왔을까?
  • 자연발생적인가, 아니면 어떤 조직이라도 있는가?
  • 이런 가짜뉴스가 목적 없이 만들어졌을까?
  • 이런 가짜뉴스로 가장 많이 득을 볼 사람은 누구일까?
  • 이 가짜뉴스에서 천박성이 물씬 풍기지는 않는가?
  • 이런 가짜뉴스를 꾸며내는 사람의 인품은 어떠할까?
  • 내용이 가짜뉴스 타겟의 평소 알려진 인품과 부합하는가?
  • 이런 가짜뉴스에 휘둘리는 '나'의 가치관은 어떠한가?
  • 이 가짜뉴스가 사회와 국가에 도움이 될까?
  • ....

더 많은 질문을 물을 수도 있다.


인지된 가짜뉴스는 질문을 통해 모종의 전(前)인식으로 출력된다.
모종의 전인식?, 어떤?


어허! (또는 어머머!) 그랬데? 어떻게 그럴 수가?...

아마도 한국인에게는 어떤 사람이 고통받는 모습을
구경하며 즐기는 비열한 습성이 있지는 않은가?
더우기 그 어떤 사람이 '나'보다 잘 났다면(이라고 하자)...


가짜뉴스가 더 천박할 수록 더 자극적일 수록...
그 천박함을 반복해 즐기며 그 자극에 만족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리고 그 만족의 강도가 당위성을 판단하는 상식을 억제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우리는 가짜뉴스라는 마약에 취해있다.
가짜뉴스 마약상은 계속 마약을 공급하며 돈을 벌겠다.


잘못된 전인식은 당연히 잘못된 후인식을 낳는다.
잘못된 후인식은 물론 잘못된 행동을 유발한다.
그 행동은 대개 '즐길 뿐 책임을 묻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광우병 가짜뉴스에 책임진 사람이 없다.
환경오염이라는 황당한 가짜논리로 원전을 폐기한 사람마저 생겼다.
그 결과는...


윗 사진이 모순되 듯 가짜뉴스 최대 수혜자가
가짜뉴스 근절을 법제화하겠다고 공언하는 사회가 되었다.
윗 사진이 모순되 듯 가짜뉴스 최대 유포자가
가짜뉴스 근절법을 소개한다고 위선하는 지경이 되었다.
그렇게 한국사회는 진짜가 가짜로, 가짜가 진짜로 둔갑되었다.


많은 가짜뉴스가 있었다.
2020년을 향해 더욱 많은 가짜뉴스가 있을 것이다.
가짜뉴스의 대응법은 외국의 사례에 있지 않다.
가짜뉴스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를 '우리'라는 너와 나에게서 찾자.
마약상에게 돌려지지 않은 책임은 결국 소비자가 진다.



@T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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