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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자랑  | 기본폴더
01/06/2020 12:43
조회  547   |  추천   4   |  스크랩   0
IP 104.xx.xx.238

내 아들이라 하는 말이 아니라, 아들은 원하는 것을 꼭 이루어내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 그 시기 아이들이 흔히 가지기를 원하는 각종 전자기기, 고가의 신발, 옷 등 뿐 아니라, 여행, 취미,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신기하리 만치 원하는 것들을 성취해 내는 능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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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모든 성취의 이면에 나의 금전적인 손실이 상당히 따르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녀석이 자신의 소망을 지속적인 설득의 능력과 공감력으로 내 지갑을 열게 만드는 탁월한 능력 만큼은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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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은 철이 덜든 아이의 각종 요구를 무작정 들어줄 만치 호락호락한 아빠는 절대 아니다. 오히려 이 부분에 있어 평균적 가장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보수적이라고 자신 할 수 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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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무엇인가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면, 초기에 그것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사를 표명 할 때 조차도, 나와 아내는, 결국 아들의 성취로 끝날게 분명한 그 집착에 대해 판정을 성급히 내리게 될 정도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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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아들의 이 성향을 꺽어 버리거나 순응적인 사람으로 길들이고 싶은 생각은 사실 없다.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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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달리) 이러한 주관적 성향과 뚜렷한 호불호의 취향 등이 녀석의 삶을 좀더 창조적이고 긍정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낙관을 할 뿐이며, 나아가, 이제는 이러한 삶의 자세에 대한 열렬한 동조자 내지는 지지자로 바뀌는 내 모습을 보며 신기해 할 따름이다. 이상. 아들자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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