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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교육이 뭐길래 이렇게 싸우는 걸까??
12/01/20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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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뿌리교육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늘은 한인사회의 뜨거운 감자처럼 되어버린 윌셔사립초등학교와 관련해서 말하고자합니다. 여러번의 언론보도를 통해서 어느정도 알고계시겠으나 이 사안의 문제의 발단은 한인타운의 서쪽에 있던 윌셔사립초등학교가 지난 5월 부채 78만달러를 남기고서 폐교를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윌셔가에 건물만 덩그랗게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언론의 내용을 살펴보면 두 진영의 싸움이 참으로 가관입니다. 현재 이 학교의 실질적인 책임과 권한이 있는 한국학원의 이사진들과 총영사 및 여러 한인사회의 인사들로 구성된 총영사관측의 주장이 공통의 주제, 즉 뿌리교육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면서도 자신들의 의견만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폐교된 학교를 바라보는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 착잡한 심정이듭니다.


각각의 주장을 살펴보면,

한국학원은 현재의 폐교된 학교를 제 3자에게 건물을 임대해주려고 하고있는데 이러한 임대계획을 철회하는 조건으로 뿌리교육센터 건립시 건물의 한 층을 주말 한글학교를 위한 공간으로 내줄 것, 한글학교 운영을 위해 한국정부가 연간 5만달러 이상의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해줄 것, 뿌리교육센터 건립위원회에 현 이사진 참여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반해서 총영사측의 입장은 당초 이 학교의 설립취지인 한인 2세 뿌리교육과 정체성 확립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한 것으로 현재 한국학원 이사진이 진행중인 제 3자에게 건물을 임대하는 방안을 철회하고 대신 그 자리에 코리안 아메리칸 청소년 교육센터를 개축하고 뿌리교육 센터로 사용하고 현재 한국학원의 이사진는 기존 주말 한국학교 운영을 제외하고 교육센터 건립 및 운영에 관한 권한을 새로 추진될 교육센터 건립위원회에 즉각 이양하라는 것입니다. 


그간의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어떠한 결정적인 원인이 이 학교를 폐교의 길로 접어들게 했는지를 돌아보는것도 중요하기는 하나 지금은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좋은 안을 도출하고 양측의 주장대로 차세대 한인아이들을 위한 뿌리교육을 어떻게 실현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궁금합니다. 도대체 뿌리교육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양측의 주장대로 한글학교를 운영해서 한글을 가르키는 것이 뿌리교육일까요? 현재 양측의 주장만을 본다면 그렇게보입니다. 한국학원 이사들의 주장중에는 한글한국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보이고, 총영사관측의 주장을 봐도 한글학교의 운영에 관해서는 현재의 한국학원 이사진에게 일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그렇게 그곳에 한글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뿌리교육을 하는 것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현재 한인들은 LA와 OC 카운티의 여러도시에 분포되어서 살아가고 있으며 또한 그 지역의 교회 및 다른 단체가 한글학교를 나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윌셔사립초등학교에 궂이 폐교한 그곳에 한글학교를 운영하고자 하는것은 한인사회에 살아가는 사람으로서는 이해하기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미 폐교한 학교에서 진행하는 한글학교가 과연 뿌리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지....


또한 이번에 진행된 양측의 토론과정을 보면서 한인단체의 토론방식에 관해서 한마디하고자합니다. 현재 양측은 자신들의 주장만을 언론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토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토론을 중시하는 미국의 사회에서 볼때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방적인 토론과 진행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설득하고 만나고 또 만나는 왜 그러한 열정과 노력을 하지 않는지 매우 안타깝습니다. 


아울러 총영사관이 한인단체들의 어려운 문제들에 참여하고 중재하는 것은 좋으나 총영사관의 입장과 다르다고해서 문제점을 해결하기보다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이야기들은 되도록이면 자중했으면 합니다.


이제 제발 아이들을 위한 한글교육이라는 미명하에 뿌리교육만을 강조하면서 나만이 이 일을 할수 있다고 주장하기보다는 타인의 의견도 들어보고 또 주변의 의견도 들어보아 진정한 뿌리교육이 우리아이들에게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해봅니다.


한미청소년협회

Sham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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