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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앞에 두신 분들만 보세요
02/18/20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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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은퇴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은퇴한 후에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고 젊었을 때와는 달리 제2의 인생을 살면서 즐거워 하는 사람도 있다. 은퇴후의 삶에는 경제적인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은퇴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유일한 소득이 소셜연금인 경우에는 생활하기가 힘들다. 이러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생각한 것이 공동생활이다.

 

1.집을 공동으로 구입하면 좋은 집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델라웨어주 같은 경우 60만불 정도면 도버(Dover)에서 가까운 시골에 화장실이 딸린 침실이 5개가 있고 10에이커(12000) 정도 되는 저택을 구할 수 있다. 그리고 부동산세도 저렴하고 여러 용도로(운동, 독서, 기도 등) 사용할 수 있는 방들이 있고 부엌과 거실도 넓어서 4가정 정도는 수용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한 가정당 약 15만불 정도 부담하면 주거비에 대한 걱정이 없어진다.  한국의 경우에 4-6억 정도면 좋은 장소에 팬션이 매물로 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공동생활을 하면 농사일을 할 수 있는 인력이 충분하여 텃밭을 가꾸어 식비에 보탬이 된다.  조금 더 욕심을 내면 유실수를 심고 고추와 무 배추 농사를 지어 김치를 만들어 인근에 있는 한인들을 상대로 팔면 수익도 올릴 수 있다. 농사 일을 하는 것은 건강에도 좋고 소일거리도 되고 수입의 일부분은 좋은 일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꽃도 가꿀 수 있는데 그것은 좋은 취미일 뿐 아니라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한다.

3.한 가정씩 당번을 정하여 공동으로 식사를 하면 식비를 절약하고 매일 음식 준비를 해야 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각 가정이 갖고 있는 요리비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4.매주 한번씩 모여 성경공부도 하고, 서로의 고민과 기쁨을 나누면서 교제하며 서로에게 유익을 주고, 함께 운동도 하고 여행도 할 수 있어 좋다.

5.매일 시간을 정하여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영적인 활력소가 된다.

 

은퇴 후에 함께 기거하면서 함께 일하고 즐거움과 어려움을 나누는 가운데 서로 의지하며 산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런 계획에 대해서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대부분 잘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처음에는 그들의 부정적인 생각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니 그들의 의견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여러 사람이 한 집에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랑하는 부부도 한 집에서 살다보면 싸우고 다투는데 하물며 남남이 모여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아니 어쩌면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만일 자기 이익만을 위해서 공동생활을 시작한다면 다툼과 갈등이 문제가 되어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려는 사람에게는 공동생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차원 높은 영적인 복을 누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주님의 사랑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노후를 보내는 것처럼 좋은 것은 없다. 그러나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달라 갈등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까다로운 사람, 성격이 모난 사람, 상처로 인하여 쓴뿌리가 있는 사람 등등 함께 살기 어려운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

 

그래서 기도가 더욱 절실해진다. 기도하면서 주님을 만나면 그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의 마음을 알게 되고 주님의 사랑에 마음이 녹아 기쁨으로 연약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그리고 주님께서 나를 통하여 그들을 도와주시고 위로하시는 것을 보면서 함께 하시는 주님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우리는 인격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이기에 주님의 사랑과 도우심이 필요하다. 대천덕 신부님은 예수원을 이끌면서 남모르는 금식과 기도의 삶을 살았다. 신부님은 갈등과 어려움을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으로 극복해나갔다. 나는 개인적으로 대천덕 신부님을 신앙의 모델로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분의 영적인 깊이는 바로 그런 삶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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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동체의 삶은 주님의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관용 그리고 사랑을 배우는 기회도 된다. 공동생활에서 주님이 빠지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룰 수 없다. 주님께 기도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이 공동체의 핵심이어야한다. 따라서 사랑과 섬김의 삶을 주님께 배우며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천국의 삶이 될 것이다. 한번뿐인 인생의 끝자락에서 조그만 손해와 이익, 불편함과 안락함에 연연하지 않고 사랑하며 섬기는 삶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가치있는 일일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이지만 세상적이고 물질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버리고 사랑하고 섬기는 천국의 삶에 초점을 맞추며 산다면 주님이 함께 하시는 공동체를 이루고, 하늘의 기쁨과 감사의 삶을 맛보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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