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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러크맄에 봄이 왔다!
02/01/20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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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 Sutter Creek

 

데이비스는 온 천지가 나른하게 봄빛이었다. 나들이 나섰더니 봄빛은 아스팔트 위에도 오크나무 가지 끝에도 완연했다. 싸늘하게 봄이었다.

 

밥 먹고 화장실만 가기는 고도(Godot)를 기다리듯 지루하여 금광을 발견하듯 산골의 한적한 마을로 갔다.

 

싸러크맄(Sutter Creek)은 영화 촬영을 위해 급조한 세트장 같다. 서부개척의 치열했던 이야기들은 빅토리안 건물에 선명한 자취로 애틋하게 남았다.

 

나만한 나이의 남자들이 거리를 어슬렁거리거나, 하릴없이 가게 앞의 의자에 앉아 건너편을 바라보고 있었다. 가게 구경에 정신이 팔린 마나님들을 나처럼 기다리는 듯 했다.


(Amador City)


캘리포니아 시에라 산맥이 시작되는 곳에는 길게 종으로 뻗어 있는 49번 길이 있습니다. 이 길에는 크리스마스 꼬마 전구가 줄에 이어 달리 듯 작은 마을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싸러크맄 바로 전에 있는 앙징맞은 마을이 아마도씨디입니다.   


느긋하게 여장을 풀고 한 잔 하면, 어떻겠습니까?


요새는 아마추어로 박물관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 박물관도 평범한 할머니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룻밤 만리장성을 쌓으면서 자보고 싶은 임페리얼 호텔










아마도씨디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열 번째 안으로 유명한 빵집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우정 빵 먹고 사느라 이곳에 들리는 듯 합니다.



(Sutter Creek)


점심으로 먹은 샌위치, 양이 너무 많습니다. 

반이나 남은 걸 싸가지고 와서 저녁으로 먹고도 또 남았습니다.

 







Sutter Creek에는 옛날에 성업했던 주물공장이 유명하게 유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주물공장이란 대장간과는 또 다르게 쇠붙이를 녹여 온갖 도구를 만들던 공장을 말합니다.

이러한 도구들이 금광의 채굴작업에 사용되었다 합니다.












마을을 싸러크맄이라 이름하게  된, 싸러크맄 개울.

정말 봄빛이 나른합니다.





 

싸러크맄, 아마도씨디, 금광, 주물공장,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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