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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insunr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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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2019 18:34
대학 2학년 크리스마스 때 일이다.1학년 때부터 다니던 선교단체에서 구제헌금을 모은다며 축제를 준비했었다.그것도 드라마 센터를 세내어 하기로 한 굉장한 축제였다.각 요회별로, 회관 별로 특별 순서를 마련했는데 춤과 노래와 촌극들을 준비했었다. 내가 속한 미대와 약대가 모이는 목요회에서는 캉캉 춤을 준비했다.1년 후배 인숙이가 옷 만드는 재주가 비상해서요란한 캉캉 드레스를 진초록 색으로 척척 만들었다. 남자는 나비 넥타이, 여자는 캉캉 드레스를 단체로 입혔다.&nb..
11/16/2019 15:14
우리가 요즈음 일을 안하고 먹고 살고,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다니니 부럽다는 사람이 있다.마지막 사업을 닫은 후 만 삼년동안 일년에 절반이나 밖으로 돌아 다니니까...평생 어려움 없이 흥청대며 살아 온 사람도 아니지만남을 부럽게 만드는 것이 무에 좋으랴 싶어 미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옛날 고생할 때의 우리 모습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마 그럴 것이다."고생 깨나 하더니 이제는 살만해져서 다행이다."라고. 오늘 여행 중에 한 도시에서..
11/10/2019 15:14
요즈음 세상은 모든 것이 너무나 풍성해서 흥청망청으로들 산다.왜 그리 버리기 잘하고 낭비가 심한지...미국이라 그런줄만  알았더니 한국은 한술 더 뜬다고 한다.냉장고며, TV 며, 가구며, 멀쩡한 것도 버리는 사람이 많다고... 하다 못해 종이 조각 부터 음식까지 흔하기 짝이 없다.다 먹지 않고 버린 음식이 해마다 몇천억 원어치가 된다는 것이다.호텔에서 청소할 때 보면 건드리지도 않은 피자며 먹을 것을 통으로 버려야 할 때"이러다 미국은..
10/31/2019 17:42
두달 후 워싱톤 DC를 방문 하려고 한다. 평생 파마 한번 안해 본 단발머리의 웃음기 가득한 만년 소녀, 내 친구 은희도 만나 보고, 그녀의 그림 전시회도 볼겸,  DC 구경의 기대로 마음이 부푼다.은희와 나는 같은 초등학교와 같은 대학교를 다닌 고향 친구이니 보통 인연이&nbs..
10/12/2019 20:35
 몸의 각 부분마다 늙어 가는 순서가 다르다는 걸 아시는지?일예로 내 오장육부 신체 중 가장 먼저 늙은 부분은 머리칼이다.아직도 돋보기를 쓰지 않아도 작은 글씨를 읽을 수 있는 눈은 나의 가장 젊은 부분이겠다. 아리조나로 이사와서 자리 잡느라 마음 고생한 덕에 다시 날씬한 몸매까지 되찾은 나… 어떤 사람은 나를 40대쯤으로 보기도하고 실없는 미국 사람 중에는 30대 후반까지로 봐주는 인심 후한 사람도 있다. ㅎㅎㅎ 그렇다고 속으..
09/14/2019 20:00
요즈음 38년전에 알았던 대학 후배를 만난 일이 얼마나 재미진지 모른다.글쎄, 우리 집 ‘주책(주님이 책임지는)’ 영감이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한국 부부에게 잠간 만에 자기 이야기를 다 털어 놓았단다.  그런 우스운 ‘주책’이 발동하였기에 그런일이 일어날 수 있었으니, 주책도 가끔은 쓸모가 있는 것이다.우리 동네 도서관은 새로 지은지 일년이 못된 것이고 아주 화려하다. 줄지어 열대나무가 근사하게 늘어 서있고  상당한 크기의 ..
09/11/2019 11:40
  미국에 오래 살아서 구정은 가끔 잊어버리지만 추석은 오히려 잊지 않고 지날 수가 있는 날이었다. 우리들 어릴 때 아버지께서는 한번도 자기 생신은 기억하라고 안 하셨으면서도 엄마의 생신에 대해서는 “추석 담 담 날이 니 엄마 생일이야”라고 귀에 못을 박아&n..
08/10/2019 16:35
1. 이민생활의 첫 관문 74 년, 미국에 처음와서 제일 먼저 넘어야할 관문은 운전면허 시험이였다.운수업을 얼마간 하시던 아버지 덕에 버스나 트럭은 남보다 일찍 타 보기는 했지만 자가용 승용차는 특별한 부자나 굴렸던 시절, 내 25년 한국살이 기억에 한번도 타본 적이 없..
07/28/2019 17:22
세탁소의 하루 미국에 오자마자 아이를 낳기 시작하여 첫 5 년은 연년생 네 아이를 키우느라 집에 붙어 있었다. 막둥이가 첫돌이 되면서 나도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된 경위는 이렇다.의사 일만 잘하면 혼자 벌어도 잘 살텐데 남편은 짧은 영어에 미국 의사 생활이 버거운지, 사업으로 돈 버는게 더 쉬울꺼란 생각을 키웠다. 한국서 하던 내과를 했으면 말이 짧아도 한국사람 상대로 그럭저럭 했을지도 모르는데 손재주가 필요한 ..
06/15/2019 20:57
음악에...라는 독일 노래를 정말 오랜만에 어제 밤에 다시 들었다. 기억력이 바닥을 치는 내게 가사 한 조각 아직 어느 세포 안에 살아 있어서 가끔씩 생각나던 노래였는데...얼마나 반갑던지! .................................. Du holde Kunst, in wieviel grauen Stunden, Wo mich des Lebens wilder Kreis umstrickt, Hast du mein Herz zu warmer Lieb entzun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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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의 작은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