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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냐의 병이 깊구나....
08/13/2020 18:54
조회  248   |  추천   8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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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면서 말 못하는 병이 고독이라는 병이며, 

평생을 살면서도 느끼지 못하던 사람도 이승의 생을 이별하고 저승으로 떠나면서 

마지막 순간에라도 한 번은 느끼는 병이 고독이라는 병이다. 

고독이란 추억이 많을수록 기억력이 좋을수록 느끼는 병이며, 

고독에 몸부림친다는 유행가 가사처럼 외롭고 홀로라는 인간 본연의 자신을 깨달을 때 

느끼면서 몸부림치며 릿하게 느끼는 병이 고독이기도 하다.


머나먼 이국땅에 살면서 

한국사람들을 만나서 한국말로 정과 혼과 진실을 담은 

한국말을 할 기회가 별로 없었으니...

혼자 고독을 달랠 수 밖에는 없구나.

그시절......

휘영청 밝은 달을 보며 도저히 감내할 수없는 고독감에 

자정넘어 바닷가로 차를 몰아 달려, 

절벽 아래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더 고독감을 고조시킨다.


그래도 머리를 흔들어 고독을 쫒아내고 안개처럼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아래 파도소리는

더 고독에 몸부림치게 한다. 

역시 못견디게 사무치며 몸부림치는 고독을 부추기며 달래진 못한다. 


이런 고독감이 사치라고? 

이런 홀로 느끼는 외로움이 사치라고? 사치가 아니다! 

고독은 병이며, 

어쩔 수없는 병이며, 

죽음에 이르는 병이 고독이며, 

죽으면서 모두 느끼는 몸서리치는 감정이 바로 추억의 쓰나미에 밀려오는 고독이다.


홀로 남은 찜질방에서 온갖 추억과 생생한 기억으로 참을 수 없는 고독에 몸부림치고 
찌릿한 몸서리까지 치는 이 세상 홀로 남은 고독을 알겠는가?


“지금 나의 영혼은 필라멘트가 끊어진 전구처럼 고독하고 어둡다”라고 

자기의 마지막 고독한 감정을 표현하여 기록으로 남기면서....

비록 세상의 부와 명예를 다 거머쥐었지만 어둡고 우울한 인생의 고독을 

헤밍웨이도 이길 수가 없었다.


고독이 우리 노년의 가장 큰 치명적병이라는 사실을 나도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다. 

그러니 자주 만나서 고독을 달래고, 

어우르고 아우르고 더부르면서 서로서로 고독을 달래주면서 고독을 잊자구......

고독이란 병에 걸리면 모든 것이 허무며 공허하고 무의미해지니, 

우리가 만들어온 이승의 허구 속에서 그냥 고독을 잊고 지내야 하지 않겠는가? 

난 이미 고독의 유혹에 빠져서 이제는 고독과 어울려 놀고 있으니....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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