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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Mumbai)- "사람사는세상"의 현장을 가다 ( 02-04 FEB 2019)
09/13/2019 07:55
조회  1395   |  추천   1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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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부터 인도 여행을 하면서,어떻게 하다가 보니 항공기 스케듈상 뭄바이는 여러번 그냥 경유하는 도시에

지나지 않아,언젠가는 한번 속을 들여다 보아야지 했는데,이번 남인도의 마지막을 이곳 뭄바이에서 지내게 되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가 오랜 역사를 가진 품격있는 도시라면,뭄바이는 세계경제의 중심의 한 도시로서,좀더

활력이 넘치는 도시라고 할수 있겠다.

굳이 비교를 위해 미국의 예를 든다면,뉴델리가 와싱턴,뭄바이가 뉴욕정도로 비교를 해도 좋지 않을까? 


아침 7시경,버스는 내가 예약한 호텔 근처가 아닌 외곽의 어느 낯선 곳에 정차하여,뭄바이 시내로 들어가려는 

나와 같은 몇몇 여행자들을 내려놓고 다른곳으로 떠나버렸다.

버스 종점 정류장이 The Gate of India 가까운 곳이었다면,좋았으련만,불행이도 내가 탄 버스는 뭄바이 

외곽으로 훨씬 먼곳을 경유하여 가는 버스였던 것이다.

호스펫에서 버스를 타기전에 미리,정차 장소를 검색해보고 탈걸 그랬는데..

하긴 그랬다 하더라도,그 시간의 버스를 타야 한다면 선택의 여지는 없었겠다.

내가 다른 여행자 몇몇과 버스에서 내리자,역시 기다렸다는듯이 많은 택시운전수들이 몰려 들었다.

지금까지 해외 여행을 많이 하면서,택시를 탔을때 별로 좋은기억이 없는 나는 최대한,대중교통을 이용할려고

근처에 있는 기차와 버스정류장을 검색해 보았지만,밤새 버스에서 시달려 피곤하기도 해서,이번에는 호텔까지 

택시를 타기로 했다.

택시운전사와의 요금 흥정에 이골이 난 나지만,그래도 혹시나 속임을 당할까보아,호텔까지 총 요금을 흥정하는

대신 미터기를 달린 택시를 선택하여,기본요금 50루피에 1 km 당 약 35 루피 정도로,달린 거리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운전사의 단단한 다짐을 받은후,그래도 미심쩍어 운전석 앞 Meter기의 기본요금인 50루피

숫자를 재 확인한후 출발 하였다.

물론 장난치지 못하도록 Maps.me를 켜서 내가 실시간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는것을 운전사에게 보여주면서....

그런데 택시는 타자마자 내가 가고자 하는 반대 방향으로 가기 시작한다.

내가 손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을 가르키며 지적하자,한다는 말이,이 길이 Oneway 라서 그러니 조금만 가서 

방향을 바꿀거라고 한다.

뭐,그럴수도 있겟지.... 

그런데 조금 가다가 잠시 길 옆에 차를 세우더니,자기 친구 한사람이 같은 방향으로 가니 태우겠다고 하며 

내 양해도 없이  운전사 옆좌석에  태운다

무언가 좀 찜찜하다.

택시 고객인 내 동의없이,다른 사람을 동승시킬때는 꼭 사단이 났었다

그런데  One way 라던 길이 너무 많이 간다..

중간에 꺽어지며 U Turn 할수 있는 길도 있는데,택시는 내가 가는 방향과 자꾸 멀어져 간다.

내가 다시 또다시 의문을 제기하자,Local 길로 가면 Traffic Jam 이 심해,시내 외곽 고속도로를 탈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만약 고속도로를 타면 Toll 비가 있는지 물어보며 나도모르게 운전석 옆의 Meter 기에 눈이 가, 점멸하는 

숫자를 보는데..                      ....... 맙소사.......

50 루피부터 시작하고 km 당 35루피만 부과한다고 했는데,불과 5분도 안되고 한 2 km정도 밖에 안온것 

같은데,무려 700 루피가 찍혀있지 않은가.

순간,내가 또 이 악명 높은 인도운전사에게 당했다는 생각이 들면서,택시를 그자리에서 바로 정차 시켰다.

이 말도 안되는 사기행각에 화가 치밀어 큰소리로 소리를 치며,항의를 하니 한다는 말이,지금 이곳은

뭄바이 시내가 아닌 다른 구역이라서,뭄바이로 들어갈려면,쉽게 말하면 시외지역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면 애초 택시를 타기전 내게 설명을 했야 하는것 아니냐고 따지며,더 이상 이 택시를 타고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문을 열고 내리려고 하니,못내리게 한다..

이왕 탔으니 호텔까지 1500 루피에 싸게 해주겠다고 인심쓰듯 권유한다.

택시를 타기전 거리를 대강 거리를 계산해도 500 루피면 흘러 넘칠것을 예상하고 탔는데..

이미 사기꾼으로 판명된 그들 말을 듣고 그냥 가다가는 얼마나 더 많은 바가지를 쓸지 알수없는 노릇..

고속도로에 올라가기 직전,내가 소리치며 문을 열고 나올려고 하는데,옆에 탄 친구와 합세하여 막무가내로

나를 막는다. 갑자기 두 사람이 합세하여 나를 대적해 가면 어떤 험한꼴을 당할지몰라,필사적으로 완강히

저항하며,택시문을 열려고 하자,이 손님은 안되겠는지,결국 길가 갓편에 정차를 한다.

그런데 정차를 한곳이,좀 인적이 드문 지역이라서 좀 겁이 나긴하지만,저 멀리 버스 정류장이 보이며,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자 마자 도망하듯이 사람들이 많이 모인곳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니,택시운전수가 뒤로 따라오며,

여기까지 타고온 600 루피를 지불하란다.

100루피도 안되는 거리를...  집요하다..

결국,손에 잡히는대로 20루피짜리 지페 서너장을 뿌리듯이 던져버리고 나는 버스정류장 앞의 군중들 사이로 

숨어 버렸다.

택시 타기전 초행자로 보이지 않도록,그동한 델리 운전사를 비롯 수차례 당한 예를 나열하며 속이지 못하도록

나름 머리를 썻지만 결국 또 당하고야 만셈.

어쩐지,같이 버스를 타고온 다른 여행자들은 택시를 안타고,그 무거운 배낭을 지고도 걸어서 근처 

기차역으로 가더라니..

인도의 운전사는 이렇게 나같은 어리숙한 여행자를 벗겨먹는데는 아주 이골이 나고 머리 꼭대기에 있어서

당해낼수가 없다.

그런데 다년간 다녀본 경험에 의하면,인도사람들은 사기꾼 기질은 많은데,대체로 폭력까지는 쓰지는 않는 

편이라서,큰소리로 항의를 한다거나 하면,대체로 꼬리를 내리는 편이다.

따라서 인도 여행은,무자비한 폭력성이 난무하는 중,남미 여행 보다는 비교적 안전한 셈이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동양의 낯선 배낭 여행자를 둘러싼  주위사람들에게 나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분을 가지고 자초지종 설명을 하니 다들 고개를 젓는다.  일종의 동정심 이겟지..

그런데 그중에 젊은 신사 한사람이 내 이야기를 듣더니 고개를 흔들며,자기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것이

부끄럽다며,내가 예약한 호텔 가는곳까지 안내할테니 안심하란다.

하도 속임을 당해서,이번에도 긴가민가 하다가 믿어보려는데,내 버스차비까지 내주며 걱정말고 자기만 따라 

오라고 한다.인상이 그닥 나쁘지 않아 한번 믿어보기로 하고,같이 버스에 올라 타 서서 개인적인 신상이야기도

나누는데,자기는 시내에서 컴퓨터그래픽 회사를 경영한다고 한다.

결국 그 사람은 나를 위해서 같이 버스를 내리고,또 연결되는 기차를 타고 (이번에도 기차 차비를 본인니 내준다)

가면서 내가 내릴 역을 가르쳐 준뒤 혹시 숙소를 못찾거나 하는 어려움이 있으면 연락하라며,전화번호까지 준다.

아까 당했던 불상사를 자기가 대신 사과하는 의미에서하는 행동이니 인도에 대해서 너무 나쁜 인상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사람 사는곳에는 어디나,이런 저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것..

너무,한가지 사실에 기초해서 전체를 판단하는 편협함을 가지지 않는것이 옳은것임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생래적으로 대도시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뭄바이에서도 하루 정도만 머물려고 했는데,항공기 스케듈에 

맞출려다보니,무려(?) 3일이나 지내게 되었다. 

애초 숙소를 Fort 지역의 The Gate of India 근방이나,Colaba 지역을 잡을려고 했는데,적당한게 없어

중앙역인 CST(Chhatrapati Shivaji Terminal) 한 정거장 전인 Masjid 역 근방에 잡고,기차를 타고 다니면서

구경하기로 계획했다.

Booking.com 을 통해 Review가 좋고,가성비 있는 호텔이었는데,막상 찾아가보니,5층건물에 1-4층까지는 

도매물품을 취급하는 도매상 가게이고,5층 한층만 방을 몇개 만들어 호텔로 운영하고 있는데,

호텔층을 제외한 1-4층은 정말로 쥐라도 나올듯 험하기짝이 없는 건물이고,5층까지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가

얼마나 낡았는지 오르고 내릴때마다 끼익 소리가 나며,그것도 아랫층에서 벨을 눌러야만,호텔 카운터에서

작동을 시켜주어야 한다.또 호텔 주위로도,수천수만가지의 물품을 취급하는 도매상이 붙어 있는곳이라서,

혼잡하고 불결하기 짝이 없어,처음 도착한 날에는 당장에 취소하고 다른데로 가 버릴 마음까지 먹었었다.

그런데 귀찮아서 하루정도 어쩔수 없이 지내다보니,차라리 이렇게 혼잡한 지역이라서 안전하게 느껴지고,

불결함도 이내 곧 아무렇지도 않게,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아버리니 이 무슨 조화인가..

 


 Masjid 역 근방,거리 풍경..


날이 밝기가 무섭게 거리를 오가는 수 많은 사람들로 발이 밟힐지경..


내가 잡은 호텔은 이 건물의 5층에 있는데,

booking.com 에는 얼마나 근사하게 광고가 되고 있었는지..




Masjid 역 이름처럼,이곳은 주로 무슬림 들이 많이 주거하는 지역이라서 바로 옆에,무슬림 사원도 있고,

힌두인에 비해 비교적 정직한것으로 말한다.





호텔에 check-in 을 한후,아직도 아침이라서,한 정거장 기차를 타고가,우선 The Gate of India 로 가기로 했다.

사실,뭄바이로 오기전에는,영화 "Slumdog Millionaire" 에서 본 저 악명높은 뭄바이의 기차를 과연 탈수있을까

하는 불안이 있었는데,아침에 버스에서 내려,그 친절한 신사를 따라 처음으로 탄 그 유명한 출근시간대의 

뭄바이 기차는 예상했던거 보다는 그렇게 붐비지도 않았고,비교적 편안했다.




뭄바이의 중앙역인 CST(Chhatrapati Shivaji Terminus)역을 빠져 나오니,방향감각을 잃어버렸다.

수많은 교차로가 있는데,어느길이 The Gate of India 로 가는 길인지 도무지 종잡을수 없다.

지하도를 빠져나와,물어물어 가르쳐준 도로를 따라 걷는데,갑자기 오른편에 고색 창연한 건물이 나온다.

안으로 들어가니,방문객을 안내하는 사무실이 나오고,외관이 너무 아름다워 무슨 건물이야고 물어보니,

뭄바이에서 두번째로  큰 공공 건물인 인도 대법원 (High Court) 라고 한다. 

가방과 카메라는 맡겨놓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입구 중앙에 위층으로 올라가는 

웅장한 나선형 계단이 있고,넓은 도서관 옆 복도를 따라,각방마다 재판정이 있고,문 앞에 판사 이름들이 써 있다.

얼마를 더 걸어오니 멀리 높이 솟은 탑 건물이 보인다.

뭄바이의 대표적 Landmark 중 하나인 이 Rajabai Clock Tower 는 1870년 영국의  Palace of Westminster 의

Clock tower 를 모델로 하여 현지 거부 상인의 기부돈으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뭄바이 대학안의 이 탑은 85m 높이,5층으로 되어 있는데,지상 9m 위치에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나타내는 

9 개의 동상이 있다고 한다.


좀더 가까이 걸어와,자세히 살펴보니,아름다운 나선형 계단이 정말 아름답고,옆으로 난 정문을 지나면

학생들의 모임장소인 Mumbai 대학의 Convocation Hall 이 나온다. 

도로 모퉁이를 돌아 다른 모습의 아름다운 건축양식.


무슨 행사가 있는지 궁금하여 들어가 볼려고 하는데 2008년 테러 공격을 받은 이후로 외부인은 입장 금지..


많은 학생들과,가족 시민들이 모여있다.


일부는 잔디에 앉아 담소하다가 사진을 찍는 나르보고 손짓을 한다..

이 아름다운 대학은 1857년 영국 식민지 시대에 영국의 London 대학을 본따서 설립된후,3개의 캠퍼스로 

나누어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많은 학생수(약 55만명.2011년기준)를 가진 대학중의 하나라고 한다.


이 대학 외에,뭄바이에는 또 그 유명한 인도 최고의 명문 공과대학인 인도 공과대학

(IIT: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이 있다.

인도가 독립한 후인 1953년,수상 네루가 인도의 과학 발전을 위해 설립했는데,IIT 는 세계 3대 공과 대학으로

인도의 MIT 라고 불린다.

그 명성에 걸맞게,졸업생 중엔 전 세계 IT 를 이끄는 많은 인재들이 있는데,그중엔 현재 Google 의 수석 

부사장인 '선다이 피차이'가 있고,그 외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의 창업자중 15%,미 항공우주국(NASA) 직원의 

32%.미국 의사의 12% 가 바로 IIT 를 졸업한 졸업생이라고 한다.

정원이 15,000명인 이 대학은 역시 입시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데,매년 약 1200만명의 고등학교 졸업생중,

20만명정도만 입학시험에 응시를 할 정도이고,이중 3500 명만 합격한다니,합격률은 1.75% 정도로 낮으며,

캠퍼스 쏠림 현상이 있는경우엔,합격률이 0.xx% 로 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https://smartaedi.tistory.com/102 에서 참고함)



길 건녀편에서 바라본 뭄바이 대학 건물



David Sassoon Library : 구경도 하고 쉴겸 들어가 보는데,Library Card 가 없는 사람은 입장 금지.

대학 건물을 돌아나와,옆 골목에서는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잇다.


알고보니 지금 Art Festival 기간 중이라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축제를 즐기면서,광장을 빙 둘러 자리잡은 토종 특산물 가게 Booth 에 들러 

선물들을 고르고 있다.

이곳 제품들은 순수한 인도산 제품들로,디자인이나,품질등이 매우 우수한것들을 엄선하여 팔고있다

나도,이제 남인도의 마지막 지점에서,더 이상 짐이 되지 않아,한곳에 들러 토산품 향수 몇병을 샀다. 


한참을 걸어가니 드디어 저 멀리 The Gate of India 가 보이고,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여행객들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뒤섞여 혼잡하다.




뭄바이,아니 인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The Gate of India 는 1911년,영국의 King George 5세와 

Queen Mary 가 탄 배가 이곳으로 들어온것을 기념으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당시엔,아직 게이트가 완공되지 않았고,화물과 사람을 실어나르는 부두에 판자만을 깐 상태에서 입국하였는데 

1914년에 건축가 George Wittet 의 청사진이 허가를 받고도,10년이나 지난 1924년에야,검고 결이 고운 

화산암으로 26 m 높이로 완공 되었다.

완공 이후에는,인도로 들어 오는 주요 인물들의 상징적인 입국 장소 역할을 하였으나,1948년 인도 해방시엔

인도에 주둔해 있던 영국군의 마지막 출항 장소가 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최초 완공시의 모습과,주요 인사 입출국시의 의장 사열대 모습..

바로 아래에는 아라비아 바다에는 수많은 어선과 여객선들이 떠 있다.

이곳 페리부두에서,배로 한시간 거리에,AD 450-750 사이에 만들어진 동굴사원이 있는 Elephanta Island 에

다녀올수가 있는데,나는 이미 많은 사원을 보고 온 터라서 생략하기로 한다.


그런데 지난 2003년,The Gate of India 앞 도로에 주차된 택시 안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였고,2008년에는 

바로 맞은편 The Taj Mahal Palace Hotel 도,테러공격을 받은적이 있다.


The Gate of India 의 맞은편에는 아라비아 해를 바라보며,아름다운 인도사라센 양식의 The Taj Mahal Palace

Hotel 이 자리하고 있다.

평균 Room 1박에 250$ 하는것으로 나오는데,그리 비싸지는 않은것 같다.정 숙박에 부담이 된다면,로비에 

들어가 우아하게 커피만 이라도 한잔 하고 나오는 관광객들도 있는것 같다.

5성급 최고급 호텔로 1903년 12월 6일 문을 열었으며 565개의 객실이 있다

개장 이후,뭄바이에서 제일의 호텔이 되어 인도를 방문하는 세계의 정치가 및 왕족과 귀족, 유명 인사들이 

이 호텔에서 머물렀다. 1973년,그린스 호텔 부지에 고층 타워동을 지어 현재에 이르렀다. 

2008년 11월 26일 뭄바이 테러에서 테러리스트에게 점령되어 수많은 관광객이 살해되었다. 

특수부대가 투입되어 3일 후에 진압되었지만, 관내가 손상되었고 팰리스동의 최상층과 지붕은 테러 직후에 

일어난 화재로 소실되었다.(Wikipedia)


구경을 마치고 다시 돌아가는 길.

기차를 타기위해 CST 역으로 가는 길에,오면서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건축물과 마주친다.


Brihanmumbai Municipal Corporation(MBC)로도 알려져 있는 이 아름다운 건축물은 1888년에 건축된

Municipal Corporation of Greater Mumbai(즉,뭄바이 시 공사) 

Maharashtra 의 수도 뭄바이의, 인도에서 가장 부유 한 지방 자치 단체로 MCGM의 연간 예산은 인도의 일부 

소규모 국가의 예산을 초과한다고 한다.


건물 앞 동상은 당시 뭄바이 시의장이며,1890년 인도 국민회의의 창설멤버였던 Pherozeshah Mehta 



CST (Chhatrapati Shivaji Maharaj Terminus)

인도 중앙선 철도의 종착역이며,교외로 향하는 도시철도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 건축 엔지니어 프레데릭 윌리엄 스티븐스 (Frederick William Stevens)가 Victorian Italianate Gothic Revival

 양식으로 디자인하였고,빅토리아 여왕의 통치 50 년을 맞이한 해인 1887년에 완공되었는데,19 세기 철도 

건축의 놀라운 모델이 되었다

역 이름은 1996 년 3 월에 17 세기 마라 타 제국의 창시자 인 시바 지 (Shivaji )를 기리기 위해  Chhatrapati Shivaji Terminus (역 코드 CST)로 바뀌어 이름이 바뀌 었다

당시 주요 항구 도시였던 Bombay 는 더 많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어졌으며 당시 빅토리아 여왕 

빅토리아 Terminus로 명명되었었다

현재는 보수중이라 흉물스런 철골 이 건물을 지탱하고 있다


CST에는 총 18 개의 플랫폼이 있는데,그중 7 개의 플랫폼은 교외 열차 용이며,11 개의 플랫폼 (플랫폼 8에서 

플랫폼 18까지)은 도시 간 열차 용이다

매표소 앞의 아름다운 돔 천장.


이런 아름다운 역에서,2008 년 11 월 26 일, 두 명의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리스트가 이곳 CST 홀에 

들어와 불을 피우고 수류탄을 던져  58 명이 죽고 104 명이 부상을 당한 역사가 있다.

나중에 테러리스트 중 한 명인 아즈 말 카 사브 (Ajmal Kasab )가 경찰에 의해 잡혀 2012 년에 교수형에 

처해졌다


Municipal Corporation of Greater Mumbai 의 밤 풍경

어둠이 짙어 오면서,CST 역 주변과,MCGM빌딩들의 점등이 시작되고,건조한 낮의 풍경과는 전혀 다른 차분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하지만 바로 앞 도로 위에는 퇴근하는 수많은 인파와 소음과 차량의 홍수로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이다.

기차를 타기전,CST 밖의 건물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색의 파노라마에 취해 한참을 서서 구경한후,뭄바이 

첫날의 구경을 마무리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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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 'Slumdog Millionaire '에서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뭄바이의 대표적인 인간 빨래 

공장인 도비가트로 갔다.

도비가트를 보려면,Mahalakshmi 기차역 앞,다리위로 가면 한눈에 전경을 볼수있는데,마침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버스에서 내려 사진을 찍고있다.


영화 'Slumdog Millionaire' 는 2009 년  Academy Awards 에서 Best PictureBest DirectorBest Adapted Screenplay.를 포함하여 무려 8 개부문 상을 받았고,그리고 또 BAFTA Awards 에서도  Best Film

Critics' Choice Awards. Golden Globes.를 포함 7개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Slumdog 이라는 말을 영화 제목으로 삼고,인도 내에서의 아동 착취를 소재로 삼은 것

때문에 인도 내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켯다.

                                                         -- 줄거리 --

일자무식 가난한 하층민이 하루아침에 일확천금을 손에 넣게 된 ‘행운’ 이야기. 

한밤중에 난데없이 경찰에 잡혀가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아시아 최대의 슬럼가’, 다라비(Dharavi)에서 

열여덟 살의 가난한 웨이터 람 모하마드 토머스가 경찰에 체포된다. 그의 죄목은 TV 퀴즈쇼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 10억 루피(한화 약 182억 원)라는 가공할 상금을 모두 지불할 능력이 없는 퀴즈쇼 

제작진들이 학교 문턱에도 가본 적 없는 보잘것없는 하층민이 까다로운 문제들을 모두 통과할 수 있을 

리가 없다는 명분으로 음모를 꾸민 것이다. 즉 람이 속임수를 썼다는 것.

람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그 순간, 한 변호사가 그를 돕겠다고 나선다. 

람은 퀴즈쇼 녹화 테이프를 보면서 자신이 모든 문제를 맞힐 수 있었던 이유를 하나하나 설명해나간다. 

각각의 문제는 우연히도 모두 람의 삶과 연관되어 있었고,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진실과 함께 그의 극적이고

파란만장한 인생 역전기가 만화경처럼 펼쳐진다.(.https://namu.wiki,참조)


이 영화에서의 촬영장소가,이곳 뭄바이의 열차,슬럼가 등에서 많이 이루어 졌다고 하니,다시한번 이 영화를

보아야겠다.


140년 전통의 이 도비가트는 쉽게 말하면 인간 세탁 공장이라고 보면 되는데,매일매일 트럭으로 엄청나게

들어오는 세탁물들을 기계가 아닌 순전히 손과 발로 빨래를 한다.이곳에서도 카스트 계급이 높은 손님의 

빨래는 또 따로 구분하는등,계급차별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나는 다리위에서 카메라 줌으로 당기면서 주의 깊게 전경을 살핀후,다리 아래로 내려가 좀더 가까이서 

마을을 둘러볼려고 하는데,청년 한사람이 돈을 얼마 주면 가이드 해 줄수 있다고 접근한다.

외부인은 가이드를 사서만 들어갈수있다고 하는데,정말인지 모르겠는데,어떤 용감한 외국인은 혼자 들어가

구경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만약 전문 Slum tour 를 할려면 "Realty Tours & Travel" 를 이용할수 있다고 하는데,투어를 통한 이윤의 

80% 가 슬럼가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한다고 한다


더러워진 세탁물을 밤새도록 담그고 다음날 세탁물을 손으로 채찍질하고 5 번 씻어낸후,바깥의 지붕 위에서

말린다. 종일 비가오는 몬순시기에는,건조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금은 품목 당 30 루피(50 cent).

그나마라도 일감이 계속되어야 생계를 유지 할수 있을텐데.

어느 슬럼가에서는 해외에서 들여오는 쓰레기를 수거하여 골라내는 작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있는데,그나마도

정부가 쓰레기 수입을 줄이는 바람에,생계가 막연하다는 TV 뉴스도 보인다.



이곳에 일하는 사람들도 선대로부터 자자손손 이곳을 벗어나지 않고 운명으로 알고 열심히 가업을 잇는데,

이것도 이제 점점 세탁기,드라이어기들이 사용되기 시작하여,실업자가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4000 명의 사람들이 여기에 고용되어 있지만, 상업용 기계를 구입하는 병원들이 많아져,갈수록 일감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더 이상의 계급상승은 꿈도 꾸지 못하고 그나마 이런 생업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는 도비가트 너머로


높이 솟은 Highrise Building 들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여행자들의 눈에는 이렇게 엄청난 빨래를 사람들이 분업해서 빨래하는 모습, 말려지는 세탁물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이지만,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도비가트 구경을 하고도 특별히 할일이 없어,Mahalakshmi 역에서 기차를 타고 다시 어제 돌아본곳을

다시 보기위해 Churchgate로 돌아와

Churchgate 역.


걷다가,아름다운 건물 앞에 들렀다.

Chhatrapati Shivaji Maharaj Vastu Sangrahalaya : 

Grand museum with Indo-Saracenic architecture featuring history exhibits, cultural art & education.

뭄바이에서 가장크고,최상의 박물관으로,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줄을 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힌두,불교조각,인더스 강에서 가져온 점토조각,인도 회화,무기등이 전시되어 있다

정문 앞,잔디밭에 누은 부다상이 예술적인 작품이다.

돌아 오는길,거리 풍경



예술 고등학교 안으로 들어가

학교 안 작업교실 옆의 조각 건축..

사탕수수 쥬스 한모금 

호텔로 돌아 오는길에 들른 유명하고도 오래된 Crawford Market 내부 풍경.

1869년 인도 최초로 전기를 사용한 시장인데,나무로 구분된 각각의 가게에서는 매일 3000 톤의 신선한 채소,

과일,생선,조류 등이 팔려나가고 있다.


뭄바이,도비가트,gate of india,남인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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