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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중한 하루  | 아줌마 대화방
11/20/20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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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때면 늘 딴딴딴따....하고 카톡의 보이스 콜이 들려온다.

정확하게도 나의 퇴근시간을 맟추어 나의 엄마는 불혹의 딸에게 전화를 거신다.

딸! 점심은 먹었니?

딸! 오늘은 널 마음 아프게 한 고객은 없었니?

딸! 오늘은 텔레비젼에 보니 우유가 좋다하니 우유를 마셔라

딸! 오늘은 미국에 불이 났는데 너는 괜챦지?

그리고 끊기 전에 꼭 잊지 않고 하시는 말씀은 

딸! 사랑해...그리고 엄마가 기도할께 이다.

때론 하루쯤 걸러도 되는데 80이 훌쩍 넘기신 총명한 엄마는 한국에서 시간을 맟추고 늘 연락을 하신다.

아마도 엄마가 이세상을 떠나시면 더이상 울리지 않을 카톡의 보이스콜 소리가 그리울것 같다.

팔순의 노모는 오늘이라는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하다고 하신다.

내일 일어 났을때 이세상 사람이 아닐수도 있기에 오늘 엄마를 아는 모든이에게 생애 마지막인것처럼 하신다고 하셨다.

여러 수술 끝에 교회 가시기 조차 힘이 드시는데도 몇주후에 소망회(교회 어르신들 모임) 에서 교회 특송을 하신다고 얼마나 연습을 열심히 하시는지 모르겠다. 엄마~ 왜 그리 열심히 해요? 몸살나시면 어쩌려고... 팔순의 노모는 이렇게 말씀 하셨다. 내 생애 마지막 특송일지 모르기 때문에 열심히 하련다 ....

내 나이 50을 넘기니 50 넘었을때의 엄마 마음이 이해가 되는걸 보면 지금의 엄마 마음도 내 나이 80을 넘겨야 이해가 될것 같다.

우리의 하루는 이렇게 소중한것을....


(노래 연습하시는 소망회분들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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