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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살기(grace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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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과 들릴라
09/07/201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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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과 들릴라


사사기 13장부터 16장까지 4장에 설명된 삼손의 이야기를 들을 때에, 믿음이 없던 학창시절에는 솔직히 신화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후에 성경을 읽으면서 용감하고 체격이 건장한 하나님의 뜻으로 태어난 나실인 남자가 술과 여자를 좋아해서 크게 실패하였다가 회개하고 마지막으로 다곤 성전을 무너트리고 함께 최후를 맞았다는 것으로 여자 때문에 실패한 남자의 대명사같이 되었다. 그런데 요즘에 복음방송의 강승규 강사님의 사사기 강해를 들으면서 큰 은혜를 받게 되고 삼손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악을 행하여 40년 동안이나 블레셋 사람들에게 지배를 받고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에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인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아들을 주시겠다고 하시고 이 아들이 블레셋으로부터 나라를 구할 것이라고 하시고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고 하셨다


강 목사님은 삼손을 예수님의 예표라고 하셔서 부정적인 마음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하였다. 삼손이 장성하여 딤나에 가서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에 그 부모는 싫어하였지만 아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허락한다. 그러나 이 계획은 삼손이 기회를 타서 블레셋을 치려는 것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계획이었는데(14:4), 부모는 알지 못했다


딤나의 포도원에서 젊은 사자가 삼손을 향하여 크게 소리 지를 때에 삼손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그 사자를 맨손으로 찢어 죽인다. 결혼식을 하고 30명의 친구들과 7일 동안 잔치를 하면서 삼손이 수수께끼를 내고 너희가 풀면 내가 베옷과 겉옷 30벌을 주고 너희가 못 맞추면 너희가 나에게 옷을 주어야 한다고 한다. 친구들이 삼손의 아내를 협박하여 답을 알아오지 않으면 너의 가족을 불사르겠다고 하여, 삼손의 아내는 울면서 남편을 졸라 답을 알아내어 친구들에게 전해 준다


친구들이 답을 말했을 때에 삼손은 아내가 전해준 것을 알게 되고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해(14:19) 아스글론으로 내려가서 삼십 명을 쳐 죽이고 옷을 얻어 친구들에게 주고 심히 노하여 자기 집으로 돌아온다. 얼마 후에 삼손이 염소를 가지고 장인 집을 찾아가서 아내를 만나려고 할 때에 장인이 그 아내를 삼손이 미워하는 줄 알고 다른 사람에게 주었다고 그 동생과 다시 결혼하라고 한다


삼손이 이번에는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라고 하고 여우 300을 붙들어 서로 꼬리를 연결하여 그 꼬리에 불을 붙여 블레셋 사람들 곡식밭으로 보내어 다 불사른다.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의 장인 집을 불사르고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을 크게 살륙하였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박해하는 악한 블레셋 사람들을 응징하기 위함인 것인데 블레셋 사람들이 쳐들어오자 이스라엘사람들은 삼손을 결박하여 이방인 블레셋에게 넘겼는데 이것은 유태인들이 예수님을 결박하여 로마인 총독 빌라도에게 넘긴 것과 같다


블레셋에게 인도된 삼손은 여호와의 신의 권능이 임하여(15:14) 단단한 결박을 가볍게 끊고 나귀의 턱뼈를 취하여 블레셋 사람 1000명을 죽였다. 나귀는 가장 약하고 비천한 동물이었는데 그 보잘 것 없는 나귀의 뼈로 블레셋 사람들을 1000명이나 죽였으니 블레셋 사람들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무너졌고 그럼에도 그 누구도 삼손을 어찌하지 못하고 20년 동안 이스라엘은 평강했다.


삼손이 가사에 가서 한 기생집에 들어가는 것을 블레셋 사람들이 보고 밤새도록 매복하였다가 삼손이 새벽에 나오면 죽이려고 하였다. 밤새도록 술을 잔뜩 마시고 기생하고 진탕으로 놀고 기력이 다 빠지기를 기다렸으리라. 사람들도 그렇게 상상해서 삼손이 술과 여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했겠지만 성경을 다시 잘 읽어보니 삼손이 술 취하였다는 구절은 한 구절도 없다


블레셋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삼손은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12시경?)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설주와 빗장을 빼어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갔다(16:3). 가사는 블레셋의 가장 남쪽에 있는 중심의 성인데 그곳의 성문을 깨트렸다는 것은 성의 방어력을 무너트려 이제 아무나 들어올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헤브론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무덤이 있는 이스라엘의 심장으로 이스라엘의 승리를 선포하는 것이기도 하다.


가사, 아스글론, 아스돗, 가드, 에글론의 블레셋 다섯 방백들이 모여서 어찌하면 삼손을 죽여서 원수를 갚을까 고심하고 있을 때에 저희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삼손이 들릴라라는 여자를 사랑한다는 소식이었다


그리하여 다섯 방백이 들릴라에게 삼손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알게 해주면 각자가 은 1100, 합해서 5500을 주겠다고 했는데 이 돈은 노예 2,000명을 살 수 있는 돈이고 노동자가 360년을 일해야 하는 돈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액수의 돈이었다


그리하여 들릴라는 계속해서 삼손을 졸라대어 세 번째까지는 속다가 드디어 네 번째에 알아내어 삼손은 머리를 밀리고 힘을 다 잃고 눈이 뽑히고 블레셋의 다곤 신당으로 붙잡혀 가서 재주를 부리고 천한 나귀가 돌리는 맷돌을 돌리는 신세가 되었다


삼손은 들릴라를 진심으로 사랑하였다. 이 사랑이라는 단어가 히브리어의 아헤브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에서 나오는 단어로 삼손이 사랑한 여인은 들릴라 한 사람뿐이었다. 그 여인이 하나님과의 사이의 비밀을 물었을 때에 삼손은 괴로워도 그 자리를 떠났어야 하는데 못 떠났다


그러나 삼손은 회개하였고 머리가 자라기 시작하였고 다곤 성전을 무너트려서 수많은 블레셋 사람들과 장렬한 최후를 맞고 사명을 다한다. 들릴라는 기생이 아니었고 블레셋 여인인지 이스라엘 여인인지 성경에 기록이 없다. 삼손은 여자와 술을 좋아하는 방탕한 사람이 아니었고 하나님의 신이 충만한 사람이었고 들릴라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사람이었다


예수님도 우리가 배반할 것을 다 아시면서도 우리를 버리거나 떠나지 않으시고 목숨까지 주심으로 사랑을 확증해 보이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목숨 드려 사랑해야 할 분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시다. 이 세상이나 사람들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면 그것은 큰 비극을 가져올 뿐인 것을 깨닫고 그런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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