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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06/06/2019 18:55
조회  1073   |  추천   5   |  스크랩   0
IP 68.xx.xx.69


내 마음을 아리게 하던 막내가 결혼 한지 8개월 만에 뱃속에 있는 태아 사진을 보내왔다.

창조된지 4개월... 태어 나려면 아직 5개월이 남았는데도 눈,코,입이 뚜렸하다.

뒤쳐진 세대인 나는 그 사진이 사랑스럽기보다 경이로움 때문인지 무섭기 조차 했지만

"얘 너랑 니 처를 반반씩 닮았는거 같애" 라고 


두 형을 제치고 먼저 결혼하면서 "난 가정이 갖고싶어" 했다던 말을 전해 들으며 참 미안해 했다.

부모의이혼으로 상처 입고 살았을 아들들... 

돌이켜 본다 해도 답이 없었던 그 시절에는 

삶이 어리숙한 나를 속였고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죽어가던 시절 이었다.

숨 쉬는것 조차도 힘들다 느끼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그때 


한 줄기 빛이 나를 비춤을 느끼며 그 빛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이제 나는 어둠에서 한줄기 빛을 찿지 않아도 될 만큼 

밝은 빛 가운데 있음을 확실히 안다.

이건 아주 시각적 이어서 어떤 한 사람이 빛이 마구 쏫아지는 곳에 서 있는걸 가끔 보는데

이건 환상인지 상상인지 혹은 현실인지 확실치 않지만 그게 나 인거 같다.


                            

인생의 어둠 속 긴 터널에서 나오게 된 나는 이제 이렇게 말 하곤 한다


"그 시간도 필요 했던거 같아요. 인생이란 참 아름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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