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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얼갈이국] 뜨거울 때 밥 한그릇 뚝딱 말아 드셔보세요.
04/11/2018 06:54
조회  310   |  추천   1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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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얼갈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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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얼갈이국] 뜨거울 때 밥 한그릇 뚝딱 말아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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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Missy USA에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는데 한동안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저는 A교회를 다니는 신도인데 현재 집사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두달에 한번 정도는 우리 구역이 교회 식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그런데 살림이 넉넉지 않아서 부부가 맞벌이를 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둘이나 있어 주말 정도 되면 거의 기진맥진이 됩니다.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으니 주말에는 무조건 쉬어야 월요일부터 다시 일을 할 수 있는데 가끔 주말이면 교회에서 일을 합니다. 목사님도 교회 점심에 신경을 많이 쓰셔서 진수성찬 까지는 아니더라도 화려하게 차려내어야 합니다. 우습지만 교회 점심 때문에 교회 가는게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이런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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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런 글을 올린 분을 옹호하는 글 부터 시작해서 교회에서 그 정도 봉사도 못하냐는 힐난까지 댓글이 이어졌다. 결국 하루이틀 사이에 수백개에 댓글이 달렸다. 나도 댓글을 훑어 보았는데 맞는 말도 있고 너무하다 싶은 글도 있다. 그 중 몇가지를 보면 대충 이런 글 이다. "미국에 사는 나이 드신 한인들은 교회에서 제대로 된 한식을 먹고 싶어 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밥정도는 할 수도 있죠" 이런 좋은 글도 올라오지만 '교회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교인들을 끌어 모으려는 것이 잘 못 된 것입니다'라는 비난 들까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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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장황하게 쓰는 이유는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이다. 오래 전에 자그마한 개척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몇달을 다닌 후에 신도 등록을 하게 되었는데 '혹시 하시는 일을 물어 보아도 실례가 안될까요?'하고 사모님이 물어 보셨다. "쿠킹 클래스도 하고 때때로 지인들 한테 케이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이렇게 대답을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례는 넉넉히 못드리지만 교회 점심을 해주시면 안되시겠어요?'하고 권사님이 요청을 하였다. 거절할 수가 없어 나름 최선을 다해 교회 음식을 했다. 


교회 점심 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그 정도 돈이면 B케이터링에서 하면 훨씬 좋은데,,,' 등 이런저런 말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내가 성격이 만만치 않으니 바로 교회 케이터링을 그만 두었다. 그런데 친한 권사님이 부탁을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뒤에서 이런저런 뒷말을 하기도 하였다. 결국 견디다 못해 개척 교회를 나와 다른 교회로 옮겼는데 '혹시 직업을 물어 보아도 될까요?'하고 누군가가 물어 본다. "집에서 열심히 살림만 하는 주부입니다" 교회에서 거짓말 하면 안되겠지만 결국 이렇게 답을 하고 시침을 뚝 따고 교회를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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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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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Sesame Oil _ 1큰술, 소고기 Beef _ 1/2 파운드, 

얼갈이 Winter Plowing _ 1/2 파운드, 대파 Scallion _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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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 Garlic _ 1큰술, 소금, 후추 Salt & Black Pepper _ 약간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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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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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냄비에 물을 붓고 한소큼 끓으면 소금을 1작은술 정도 넣고 다시 한소큼 끓인다. 

여기에 준비한 얼갈이를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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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분량의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약간 큼지막하게 잘라 놓는다. 

달구어진 팬에 참기름을 두른 후 잘라 놓은 소고기를 넣고 겉이 살짝 익을 정도 로만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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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소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적당량을 물을 붓고 한소큼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올라오는 거품은 깔끔하게 걷어 내야지 맑은 육수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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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국물을 내는 동안 거품을 걷어 가면서 약한 불로 줄이고 20여분 이상을 은근히 끓여준다. 

소고기 국물을 내는 동안 물기를 제거한 얼갈이를 먹기 좋게 썰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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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소고기 국물이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준비한 얼갈이를 넣고 다시 한소큼 끓인다. 

여기에 다진 마늘,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다시 끓인 후 불을 끄고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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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마지막으로 큼지막하게 썰어 놓은 대파를 넣고 뚜껑을 덮어 <소고기 얼갈이 국>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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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얼갈이 국>은 구수하면서도 진한 맛이 내어서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 중에 하나이다. 

방금 끓여낸 <소고기 얼갈이 국>에 밥을 한공기 말아 시큼한 김치와 함께 먹으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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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얼갈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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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음식을 그만 두고도 마냥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다. 

내가 끓여간 뜨거운 국에 김치를 척척 얹어 먹으면서 땀까지 흘리시며 먹었던 할머니가 생각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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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내 손을 꼭 잡으시고는 '집사님 덕분에 이렇게 고향 음식을 먹네요'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이런 말을 들으면 교회 음식 하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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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런 분들만 계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안타깝게도 몇몇 분들 때문에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교회를 옮기고도 직업까지 말을 못하니 답답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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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얼갈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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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얼갈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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