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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어 마운튼 파라다이스 들꽃들 (Mt. Rainier Paradise Meadow wild flowers)
08/09/2018 09:07
조회  709   |  추천   8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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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더위로 살갗이 타는 것 같은 날들

로컬 tv 뉴스에서 

이상 더위로 캐스캐이드 산맥 들꽃들

그 중에서도 유명한 레이니어 파라다이스 초원의 들꽃들이

유성처럼 휘리릭(fleeting) 흘러갈 것이라기에

만사 제치고 더위를 무릅쓰고 

그제, 어제 파라다이스에 올랐다.




-날이 더워 더운 공기에 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무슨 보도를 그 따위 엉터리로 하는지.



아직 두 주일 쯤 더 있어야 


얼음 녹고 잠깐 피는 툰드라 초원의 들꽃들이 만개 하겠다.






-위 사진은 씨를 맺은 모습이고 이 사진은 꽃 모습, 다행히 몇 그루가 꽃으로 남아 있었네-




이천십이년

벌써 육년이 되었네


그 해 팔월 말

레이니어 파라다이스를 시작으로

서해안의 산들을 덤벙덤벙 건너 뛰며


들꽃 구경을 하던 일.



이번 산행에 꽃을 못 보고 와서

그 때 기록을 다시 올려 본다.



다시 읽어보니

육년 전이나 올해나 똑 같네


꽃 피는 계절도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맹렬한 산불도.




레이니어 파라다이스 들꽃 초원



두 주일 있다 다시 가 볼 수 있을지.....






이천십팔년

팔월 구일 아침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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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불현듯 산에 가잔다.


산행을 위한 봇짐은 언제나 신속하게 간편하게 싸진다.


신발, 양말을 챙기고.


그렇게 가볍게 떠나 산에 갔다.













                 팔월의 Mt. Ranier. 눈 녹고 난 후 툰드라에서 피어나는 잠깐 동안의 꽃들. 들꽃들. 







                                                                산두더지(Marmot) 한마리 길목을 지나 제 갈길을 가고.







                  우리집께서 산이 보이는 날엔 대부분 베레모를 살짝 걸친 모습인데 오후가 되어 더운 공기가 오르면서 구름이 일더니 저런 모자를 걸치더라.











새벽 세시에 베이스캠프에서 출발해야 정오쯤에 정상에 오를 수가 있다고 한다. 대개 아침엔 산이 조용하고 오후가 되면 바람이 일기에...






꽃, 풀꽃,들꽃......





마운튼 St. Helen으로 향하다  뒷길로 가는 길목을 노쳐 다음에 가마하고 통과. 오레곤으로.






아침, Mt. Hood






Mt. Hood. 200여년 전에도 폭발한 적이 있는, 캐스캐이드 영봉 중에서 가장 터질 가능성이 많은 산이라 한다.







 Mt. Hood에도 들꽃이 지천에 피었다.





















저녁

Mt, Hood




















오랜만에 하루 십이마일 산행을 했다. 

아직  걸어지네. 

마운튼 후드에서 바라보이는 마운튼 제퍼슨


땅거미  내리다.












삼십여년 만에 다시 가 본 오레곤주의 Crater Lake

















가운데 배같이 생긴 바위섬은 오십만년 전에 터진 용암이 누적된 것이라고. 




동생네 부부랑 처음 왔던 곳.


그때 생후 일곱달이던  울 아들은 장년이 되었고 

내 동생 뱃속에서 다섯달의 태아였던  울 조카는 말만한 여성이 되어  다음 달에 결혼한다.






우리는 세월에 바랬고


 물빛은 여전히 쪽빛이더라.









켈리포니아로 넘어오니  Mt. Shasta는 연기가 자욱하다. 

부근의 네셔널 파크는 산불로 문을 닫고.


산불이 나면 재빨리 끄다보니 잡풀 관목들이 길게 자라서 불쏘시개가 되어 이렇게 걷잡을 수 없는 산불이 된다고.



작은 규모로 자주 자연발화하는 산불은 더 길게 살아남으려는 숲의 정화작업이라고.....


















태평양 해안


어디라 이름붙이는 것이 싱겁다.


그 바닷가나 이 바닷가나.....


어느 바닷가 한 모퉁이에서









이천십이년 팔월 이십구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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