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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타리 영화 - 유령선 2019
05/07/20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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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중국 도심에 떠있는 유령선
2018년 4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다룬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는 선박이 자동으로 송신하는 항해 데이터인 세월호 AIS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증거들을 제시했고 전문가들도 반박하지 못했다. 그러나 메이저 언론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침묵으로 일관했다. 
2018년 12월, 다큐팀이 4년 전 국회에 제출된 데이터에서 정부 서버에는 존재할 수 없는 스웨덴 선박 데이터들을 발견한다. 이 스웨덴 선박을 추적한 결과, 데이터에 담긴 선박의 위치 정보는 중국 선전시 한복판으로 나왔다. 스웨덴 선박은 역시 유령선이었다. 그리고 참사 당일 사고해역을 운항한 선박 1천 척의 데이터가 조작됐다. 

누가 세월호 AIS 데이터 조작을 지시했는가? 
기획자는 당시 한국 정부와 관련돼 있는가? 
그리고 그들은 데이터 조작을 통해 무엇을 감추려고 했는가



영화 ‘유령선’은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누가, 어떻게, 왜 조작했는지에 대해 합리적 의심과 과학적 가설로 증명하는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2018년 개봉해 5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그날, 바다’의 제작을 맡은 김어준 총수와 연출을 맡은 김지영 감독이 다시 뭉쳤다. 항로 구성만 6개월, 4년에 걸쳐 정부가 내놓은 AIS 데이터 전체를 분석해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물리학적인 접근과 팩트로 승부한 ‘그날, 바다’에 이어 ‘유령선’은 AIS 데이터 속 조작의 실제 증거를 제시하고 누가, 왜, 어디에서, 어떻게 조작했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해간다. 

연출을 맡은 김지영 감독은 제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게 전달할 AIS 데이터 안에 조작의 기획자를 추적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고 이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바다가 아니라 중국 선전시 한복판을 운항했다는 스웨덴 선박 정보가 포함되어있는 이 데이터들은 AIS 기술자에 의해 유령선에서 만들어진 것임을 확인한다. 제작진은 정부 관제센터가 보관하고 있던 AIS 데이터에서 존재할 수 없는 데이터 16만개의 가짜 기록을 토대로 스웨덴 정부부터 불가리아의 기업 베슬 파인더까지 직접 연락해 어떻게 데이터가 생성되고 조작되었는지 파헤쳐간다. 그리고 세월호뿐만 아니라 참사 당일 운항한 1천 척이 넘는 선박들의 AIS 데이터까지 조작됐음을 확인한다. 

‘그날, 바다’와는 또 다르게 ‘유령선’에서는 최초로 AIS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데이터 조작 증거를 검증해 신뢰도를 높였다. 한국 최초로 언리얼 엔진이라는 게임 엔진을 사용해 3D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사실적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그날, 바다’의 정우성에 이어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뮤지컬 ‘빅 피쉬’, 영화 ‘콜’까지 스크린과 안방은 물론 무대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맹활약하는 배우 박호산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메시지의 전달력을 더했다. 

김어준 총수는 “기억 대신에 기록을 남기려 한다. AIS가 거짓말이다”라며 ‘유령선’의 제작 의도를 밝혔다. 김지영 감독은 “당시 정부가 발표했던 데이터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 그래야만 세월호의 진상규명, 데이터 조작에 대한 수사를 가능하게 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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