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s3385
하늘호수(bgs3385)
Hawaii 블로거

Blog Open 08.08.2014

전체     38780
오늘방문     25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2 명
  달력
 
2017년, 4월아 5월아
04/26/2017 16:15
조회  120   |  추천   6   |  스크랩   0
IP 66.xx.xx.109

2017, 4월아  5월아 / 성백군

 

 

술자리 기생 같고

대갓집 종년 같은 이름, 사월아 오월아

이 땅은 너를 맞아

수많은 꽃을 피웠구나

 

문제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

열다섯 꽃을 네 무대 위에 올려놓고

미인대회를 하는 것이냐

벌 나비 모이고 오만 벌레가 다 끼이도록

바람은 연신 소문을 퍼뜨리는구나

 

피워 보려무나

활짝 피어서 흐드러지게 피워서

한풀이라도 좋으니 꽃 잔치 한번 거하게 벌이자

색도 보고, 맛도 보고, 향기도 맡으면서,

그래, 네 말이 맞다. 네가 최고다마는 다 잘났다고 하니

나는 유구무언이구나

 

사월아! 오월아!

너는 알겠구나

기생도 되어 보고 종도 되어 보면서

숱한 고초를 다 꺾였으니

네가 섬길 주인이 아닌

너를 섬길 꽃, 미스코리아가 누구인지를

나라의 운명이 네 손에 달렸거니

조선의 역사 속에서 너희들을 불러낸 네 이름값을

이번엔 톡톡히 해내야 하느니

 

   812 - 04252017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눈 04/21/2017
바퀴벌레 자살하다 04/18/2017
관계와 교제 04/15/2017
봄비 04/07/2017
경칩(驚蟄) 03/24/2017
할미꽃 03/05/2017
겨울바람 02/22/2017
함께 손잡고 힘주며 걷는 산책길 02/18/2017
이 블로그의 인기글
1 ㆍ 2 ㆍ 3 ㆍ 4 ㆍ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