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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태극기
08/16/2017 06:00
조회  150   |  추천   7   |  스크랩   0
IP 67.xx.xx.245



비가 내리는 72주년 광복절 날 아침,

여느때와 같으면 태극기가 물결을 이뤘을 것인데, 

광화문 등의 큰 건물 몇군데만 달랑 달려 있고 여타 지역은 눈에 잘 띠지도 않는다.


비가 온 이유도 있겠지만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및

친박집회와 관련된 단체나 인사로 오해를 받을 것 같아

시민들이  태극기 게양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국격의 상징으로 우리 국민곁에서 명예롭게 펄럭이던 태극기가

천박한 정치세력과 그 동조자들  때문에 우리 곁에서 멀어져 가는 것에 분노가 치민다.


국정농단의 최종 책임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고

석방을 요구하는 박사모를 비롯한 친박세력들의 선동으로 태극기집회가 개최되면서

태극기는 존엄과 명예를 뒤로하고 치욕의 태극기로 전락하고 말았다.


태극기를 깔고 앉은 사람도 생겨났고 식당에서 태극기로 앞치마를 하는 사람도 보였고

법정에서 태극기 퍼포먼스를 시도 하려는 일도 있었다.


또한 태극기 집회가 끝나면 태극기는 아무렇게나 내동댕이 쳐지는 쓰레기 신세가 되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큰 일인 것은 박근혜 하면 태극기를 연상케하는 친박세력들의 주동으로

태극기는 국민들의 뇌리에서 부정적 상징으로까지 자리잡고야 말았다.


즉 히틀러나 나치 하면 하켄크로이츠,

박근혜나 친박집회 하면 태극기가 떠오르는 슬픈 현실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태극기는 고난의 우리 근현대사와 함께 하고 있는 것 같다.

일제강점기에는 망국의 설움을 안고 자취를 감추어야 했고,

6.25사변 때는 공산군에 점령된 지역에서는  북한의 인공기에 자리를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 


이런 태극기를 우리는 사랑하고 존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


앞으로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한다 점을 고려해 볼 때

특정한 정치적 의사를 주장하기 위해 태극기를 사용하는 것은 자제 되어야 할 것 같다.


자신의 의사가 대한민국 전체의 의사가 아닌데,  대한민국 전체를 상징하는 태극기를 

자신의 의사표시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상대방의 주장을 무시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즉 민주주의 사회에서 상대방에 대한 인정과 관용이 결여된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

그리고 우리의 숭고한 태극기를 히틀러 나치 때의 하켄크로이츠로 만든

역사의 죄와 죄인들을 우리는 기억하여야 한다.



김낙훈 기자 dnhk06@hanmail.net

출처:http://m.sisaplu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362#_enliple


독도와 태극기 (네이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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