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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고, 그만 가자 ~.~
04/23/20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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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일로 포(월남국수)로 아침을 먹자고 한 남편과 두번째 생일날에 오픈 시간에 맞추어 나가서는 스프링롤까지 시켜서 잘 먹은 후 소화도 시킬겸 필요한 것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가까이에 있는 홈쇼핑 쎈터를 향해 어슬렁어슬렁 갔더니 이른 시간인지라 점원 혼자서 계산대 쪽에서 준비하느라 분주한 듯 하더니 이내 곁으로 다가와서는 뭐 필요한게 있으세요?” 하고 물어 보기에 그냥 둘러 보는 거예요하는데도 뒤를 계속 따라오기에 가서 일보셔도 되요 라고 하려다가 본인의 임무에 충실하려나보다 는 생각에 그냥 두었는데 이내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서는 그쪽으로 간다.


별로 필요한 것이 없었지만 첫 손님인 것 같아서 검정색 챙모자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함께 들어와서는 반대 쪽을 둘러 보던 남편이 어느새 곁으로 와서는 렛츠 고, 그만 가자고 서두른다.


계산대에서 모자 값을 지불 하는데 방금 들어온 커플이 입구에서 건강식품을 들여다보면서 무슨 말을 하려는 부인에게 그냥 가자고 재촉 하는 것을 보고는 피식 웃음이 나온다.


여자들 끼리 쇼핑을 하게되면 $1~2 짜리들 가지고도 시시콜콜 할말이 많은데 남편들과 오게되면 왜 그리들 서두르는지..


대충 마켓을 보고는 집에 와서 나는 사우나를 갔다가 남편표 열무 국수를 먹고는 낮잠을 자는 동안 남편은 보리차를 끓이고 세탁기를 돌리고 손세차를 하고 또.. 옥수수를 삶고 숙주 나물을 무쳐놓고 깻잎 김치 양념 꺼정..


이래서 남편 별명도 2개, 조까이버와 우렁각시신랑 이다. ~.~

 

김치 담글래요, 술마시러 갈래요? 하면 김치!

골프 칠래요 세차 할래요? 하면 세차!

 

그러는 남편 보고 내가 하는 소리는 허리 아프단 말 하지마 !”

 

저녁으론 리틀 포레스트를 보면서 남편표 달랑무 김치에 밥을 맛나게 먹는 남편 옆에서 깻잎 김치를 담으면서 옥수수를 먹었다.


일본 소설을 드라마화 했다는 영화를 보고 난 후 나의 평; 딱 당신을 위해 만든 음식 요리 영화네 ~


 

여기까지가,..


 리틀 포레스트 포스터



오늘 아침은 울 남편 일찍 일어나 내가 끓여준 두부김치찌개를 먹고는 돈 벌러 나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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