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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일기  | 사노라면
05/17/2018 13:18
조회  359   |  추천   13   |  스크랩   0
IP 97.xx.xx.191


텃밭일기



하다하다 이제는 치커리 김밥이다.
지겹다고들 하실까 살짝 눈치도 보면서




뜬금없이 '우리 저 치커리 내다 팔까?' 하길래
내가 포장 디자인 이뿌고 돈 안들게 만들어보까?




살아내는 날들 중 서럽지않은 날이 몇 날이나 될까?




석류꽃이 하늘을 날고 싶은가보다. 넝쿨장미를 매번 쳐
냈더니 언젠가 부터는 줄기와 잎만 무성하더니 드뎌 꽃이다.
울타리를 넘보며 키다리 아기석류 꽃봉우리가 땅꼬마 피망이한테
‘헤이, 빨강 동색’ 지나는 바람에 흔들리며 알은 체를 한다.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여직도 이름을 못 찾아
줬더니 애가 배배 꼬였다, Who Are You?




지난 3 월 잦은 비에 숲을 이뤈 석류나무들을
가지치기 하려니 아깝고 좀은 미안해 뒀더니 꽃은 없고
잎들만 무성하다. 호박은 멀리서도 잎이 돋보이고 갸냘픈
석류나무는 진홍빛 꽃잎이 힘에 겨운지 휘늘어진다.

남쪽에 있던 깻잎이 서쪽에서 싹을 틔우고 몇 년전
4 봉지에 1 불 준 로메인 상추씨앗에서 몇 포기 얻어먹고
까맣게 잊었는데 잎이나고 치커리는 또 멀찍이 자리를 깐다.
작년 슈퍼기저귀 선전지가 효험이었던지 피망이 기운차다.





가끔 누군가들은 ‘참 많이도 등장시킨다’ 지만 ‘어쪄랴~’
남들과 똑같은 게 싫으면 가난한 내 것이라도 흔들어대야지!
배배꼬인 그 심정은 함께 하는 이들이 다 알겠지~


비말 飛沫


텃밭일기, 석류꽃 장미꽃, 양파 피망 치커리 민들레, WhoAU, 김밥 떡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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