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ashp
비말(Splashp)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01.20.2017

전체     66381
오늘방문     21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전체 보기 (159)   목록보기 | 요약보기 | 펼쳐보기
말모이 새모이  | 책속의 글들
02/18/2019 08:18
조회  365   |  추천   8   |  스크랩   0
IP 71.xx.xx.250

말모이 새모이 사람모이



사람모이 새모이 말모이를 생각 해봅니다.
음식조리 과정도 중요하지만 먹고 소화를 잘 시켜야
피가 되고 살이되어 아픈데 없이 건강 하겠지요.




말도 글도 눈과 머리가 잘 보고 듣고 좋은
마음으로 소화를 시켜야 내 것이 되고 남에게 폐가
않되고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돼줄 것 같습니다.




‘말모이’ 2019 년 영화를 공짜로 보여준다?
그 뻔한 영화제목에 ‘정답, 홍당무’ 이구동성으로
외치며 컴화면을 조정해 놓고 각자의 침대끝
벽에 베개들을 단단히 고이고 좌정한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돈들여 만든 새 영화를
도둑질해 본 느낌에 찜찜하던 것도 잊고 빠져든다.
‘말은 민족의 정신이요 글은 민족의 생명이다'
그 시작은 어찌했던 그 끝은 창대했다.




이민 초창기에는 참으로 부지런하게 살면서
그 바쁜 와중에도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이만큼 열심이었으면 ‘여긴 왜 와?’
유관순 독립만세 여전사로도 거듭나면서.




아직은 인터넷이 없던 그 시절 사전은 내 절친
마르고 닿도록 보고 또 보고~ 짝꿍의 고교 동창생은
사전을 통째로 ‘외우고 나면 씹어 먹었다’ 해서
‘공갈치고 계시네’ 웃긴다면서 안 믿었는데.




1,000 쪽 짜리 소설책은 읽었어도 교과서로
시험공부 제대로 해보지 못한 내가 진짜 열공이었네.
두꺼운 저 책으로 공부하며 더러 커닝도 했으니
내 나라 남의 나라 말모이가 내게는 새 삶을.




‘대학자가 되고 컴퓨터 공학박사가 됐냐?’ 고
묻고싶은 블로거님들 계실 것같은데, ‘에이, 설마요’
남의 땅에서 사는 이민자들의 설움일 뿐입니다.
귀머거리 벙어리 눈뜬 장님으로 살아내는.




지난번 담은 김치가 묵은지처럼 잘 익어서 저리
만들어 봤는데 ‘저 진짜로 식당 여사장님’ 할까 봐요.
‘먹을 만한’ 정도가 아니고 엄청 맛 있었습니다.


비말 飛沫


말모이 새모이 사람모이, 황금가슴새와 카라, 이민보따리 사전, 김치전골
"책속의 글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심 (女心) 02/13/2019
멸치똥 빼고 02/08/2019
겨울 언저리 01/09/2019
매일이 수제비 12/17/2018
텅 비어 있으면 12/13/2018
장미는 꺽이다 11/02/2018
텃밭 말뚝박기 10/19/2018
닭의 기도 09/19/2018
이 블로그의 인기글
1 ㆍ 2 ㆍ 3 ㆍ 4 ㆍ 5

색바랜 편지를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