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다고 깔보면 안되는 네 가지
01/05/20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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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경(S3:1) Dahara-sutta, 상윳따 니까야(Samyutta Nikay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빠세나디 꼬살라 왕이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에게 절을 올리고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빠세나디 꼬살라 왕은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고따마 존자께서도 ‘누구도 능가할 수 없는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았노라.’고 천명하십니까?”

“대왕이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말하기를 ‘그는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았다.’고 하는 것은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대왕이여, 나는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았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승가를 가졌고 무리를 가졌고 무리의 스승이며 현자요 명성을 가졌고 교단의 창시자요

많은 사람들에 의해 성자로 인정되는 사문, 바라문이 있습니다. 그들은 다름 아닌 뿌라나 깟사빠, 막칼리 고살라, 

니간타 나따뿟따, 산자야 벨랏티뿟따, 빠꾸다 깟사야나, 아지따 께사깜발리입니다. 

그런데 내가 그들에게 ‘당신은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았노라고.’라고 물으면 

그들은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았노라.’고 천명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이도 아직 젊고 출가한 지도 얼마 안 된 신참에 불과한 고따마 존자께서 어찌 그렇게 천명하십니까?”


“대왕이여, 젊다고 깔보거나 젊다고 얕잡아(멸시) 보아서는 안되는 네 가지 있습니다. 


무엇이 넷입니까? 


대왕이여, 캇띠야(끄샤뜨리야.왕족.귀족)는 젊다고 깔보거나 젊다고 얕잡아 보아서는 안 됩니다. 


대왕이여, 뱀은 어리다고 깔보거나 얕잡아 보아서는 안 됩니다. 


대왕이여, 불은 갓 일어났다고 해서 깔보거나 얕잡아 보아서는 안 됩니다. 


대왕이여, 비구는 젊다고 깔보거나 젊다고 얕잡아 보아서는 안 됩니다. 


대왕이여, 이러한 넷은 젊다고 깔보거나 젊다고 얕잡아 보아서는 안 됩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고귀한 출신으로 명성을 크게 지녀 태생이 분명한 캇띠야 왕자를 어리다는 이유로 멸시하면 안됩니다

그를 깔보면 안됩니다

사람들중 지존인 캇띠야(끄샤뜨리야.왕족.귀족)는 왕국을 통치하는 경우가 있으리니

그의 분노를 사면 왕의 형벌로 크게 벌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목숨 지키려거든 이런 그를 잘 알아 피해가야 합니다



마을이나 숲에서나 우연히 뱀을 보게 되면 어리다고 멸시하면 안됩니다

사람들은 어린 뱀을 모욕해서는 안됩니다

맹독을 가진 뱀은 여러 모습으로 나투어서 남자건 여자건 어리석은 사람을 공격하여

단박에 물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목숨 지키려거든 이런 그를 잘 알아 피해가야 합니다


 

많은 것 닥치는 대로 집어삼켜 버리고 

검은 흔적 남기면서 타오르는 저 불을 갓 피어났다고 하여 이유로 멸시하면 안됩니다

그것을 깔보면 안됩니다

그것이 만일 태울 것을 만나면 크나 큰 불로 변하여

그 어리석은 사람을 공격하여 순식간에 태워 버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목숨 지킬려면 이런 그를 잘 알아 피해가야 합니다


 

제 아무리 맹렬한 불이 숲을 태워 없애고

검은 흔적 폐허만을 자취로 남기더라도 낮과 밤이 지나가서 세월이 흐른 뒤에는

그곳에서도 새싹들이 생명으로 다시 돋아납니다

그렇지만 계를 구족한 비구가 있어서 계행의 불꽃으로 어떤 사람을 태운다면

그에게는 아들들도 가축들도 멸망하여 그의 상속자들 재물 얻지 못하리니

후손도 끊어지고 상속자도 없어져서 야자수 등걸(팔미라 나무)처럼 텅텅 비어 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로움을 바라는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뱀과 불과 명성 있는 캇띠야와 계를 구족하게 갖춘 비구를 바르게 대해야 합니





*상윳따 니까야(Samyutta Nikaya):

제3주제(S3): 꼬살라 상윳따(Kosala-sa?yutta) - 꼬쌀라 사람들과 나눈 말씀


상윳따 니까야(Samyutta Nikaya)는 팔리 경장(Sutta Pi?aka) 5부의 세번째 묶음으로, 짧은 길이의 경을 모은 것이다.

2889개의 경(sutta, 經)이 주제에 따라 5품(品 또는 권(卷), vagga), 56상응(相應 또는 편(篇), samyutta), 

203품(vagga, 品)으로 분류되어 있다. 

팔리어 상윳따(samyutta)는 ‘주제에 따라 묶인’이라는 뜻이며, 상응(相應)으로 한역(漢譯)되었다


한역본(漢譯本)으로는 《잡아함경(雜阿含經)》(K.0650, T.0099), 《별역잡아함경(別譯雜阿含經)》(K.0651, T.0100), 

그리고 오나라 또는 위나라 때 번역된 것으로 추정되는 《잡아함경(雜阿含經)》(K.0745, T.010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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