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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여, 그대 이상을 허무속에 접지 마라.
05/25/201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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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기 서울 대학교 문리과 대학 학보 신문에 있던 글입니다. 그때는 서울 문리대에 "민족 비교

연구회" 일명 민비 사건이 있었고  대학은 온통 데모로 술렁이었을 때 입니다.

"진리가  어디있든 존재가 확실하며

 꿈이     어디있든 성취가 있을지니

젊은이여 그대 꿈을 허무속에 접지마라"

 이 글을 쓴 문리대  학생은 한일 회담 반대 6.3 데모 사건에 연류되어 서대문 감옥에 구속 되었다가 9월에 석방 되었는데 곧장 사망 합니다. 교수들과 친구들은 부검하자 였는데 부모님은 "자식 두번 죽이고 싶지 않타 " 하며 반대 합니다.


과 교수와 친구 또 후배학생들은 "이 글귀"가 적힌 비석을 들고 일요일 날 서울에서 버스타고 내려가  조금 떨어진 시골 읍 동네 공동 묘지에서 작별 인사를 합니다. 학생의 부모님은 그 당시 읍 소재지 (지금은 시) 목사님이었고 예배중에 교인으로 부터 학생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만 하얀 소복을 입으시고 산길을 올라 왔습니다. 모든 분들의 인사가 끝나고 그 어머니가 울면서 기도 합니다. " 나에게 준 이 귀한 선물을 제대로 관리 못하고 아버지 품 속으로 돌려 보냅니다." 기억 되는데 인상 깊었던 것은 " 내 자식도 내 것이 아닌 내 소유물이 아닌  아버지께서 관리하라고 준 선물이라는  기도 였습니다.


이 세상에 영원히 완전한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사는 동안 관리하다 다 내려 놓고 가야 합니다. 은퇴 후의 삶에서 여유로움도 있지만 시간 관리 감정 관리 건강 관리 그 모든것이 허무하게 느껴지면 우울증에 걸리기 딱 쉽습니다. 오늘도 레이크 미드 강변 호수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상념에 빠집니다.


"그래, 젊은이여가 아닌 노인이여, 그대 이상을 허무속에 접지마라" 다시 한번 나를 다 잡아 봅니다

.늙은 젊은이여!

아!  나는 아직 내가 노인네라는 것을 인정 안합니다. 꿈속의  영원한 젊은이 입니다


후버댐 가는 길 옆에 잇는 레이크 미드 호수, 가끔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 입니다.


보트, 유람선 탈 수 있는 곳



레이크 미드 피어, 제법 큰 고기 잡힙니다.


호수 옆에 캠핑장 있습니다. 베가스의 캠핑장은 레드락 케년. 레이크 미드. 마운틴 찰스턴. Valley of Fire

주립 공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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