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게임중독
06/24/20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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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목사님 글 입니다


게임이 왜 나쁜가요? 머리를 좋게 해준다는 말도 있는데…….

 

 

Question

게임(game)에 대하여 질문하고 싶습니다. 남편은 게임이 아이들의 머리를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계속 새로운 게임 프로그램들을 사다 주시면서 적당이만 하면 전혀 안 하는 것보다 좋다고 주장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nswer

머리를 좋게 만들어 주기 이전에 사람다운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전체적인 면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한두 가지의 이득 때문에 전체를 잃어 버려서는 안 됩니다. 물론 게임이 아이들의 머리를 좋게 만들어 주는 면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으로 인하여 손해 보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살펴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첫째로 게임 프로그램이 책임의식을 흐리게 만드는 경향이 강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 아이들의 게임인 경우 죽이는 것으로 게임이 진행되고 여자 아이들의 경우 사치스럽고 화려하게 가꾸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없이 신나게 1분 동안 몇 백 명을 죽여 버리는 게임들은 아이들을 무책임하게 만들어 주는 상황윤리와 상대적 가치관과 실존주의적 자세를 자기도 모르게 갖게 되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내가 좋으면 남이야 어떻든 상관하지 않게 되고 내가 싫고 불편하면 남이 얼마나 좋던지 무조건 반갑지 않은 것이 되는 겁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이 세상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언제나 생각하며 살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즉 내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책임질 일이 무엇인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가도록 교육시킬 필요가 있는데 게임은 이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얻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둘째로 게임이 사람에게서 사고력을 빼앗아 갑니다. 게임은 하면 할수록 순발력을 길러 줍니다. 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두뇌가 움직이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모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스피드만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속도는 상대적인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방 익숙해져 버리는 것입니다.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를 타고 대서양을 처음 횡단할 때 사람들은 초음속 여행을 감격하며 즐겼습니다. 하지만 콩코드를 몇 번 타보고 나면 그 정도의 초음속도 신통치 않게 느껴지게 되어, 그처럼 빠른 콩코드도 시시하게 여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스피드가 뇌를 빨리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빠른 것에 익숙해지면 그 스피드는 뇌에 더 이상 좋은 효과를 주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대신 스피드를 쫓는 현상은 정신적으로는 많은 피해를 주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능력 있는 사람이 되려면 끈질기게 참으며 곰곰이 생각하면서 냉철하고 정확하게 비교 분석해보고 종합해보면서 여러 가지를 여러 면에서 검토해보고 그려볼 수 있어야 하는데 스피드의 세계를 즐기는 사람은 생각해야 하는 것에서는 무조건 지겨워지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게임은 아이들에게서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을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게임은 의미나 가치보다 재미만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사람이 사람다워지기 위해서는 숭고한 가치를 추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재미만을 추구하면서 사는 사람처럼 쓸모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즉 그런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조차도 환영 받지 못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왕따를 두려워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과 섞이면서 동질감을 얻고 인정받으려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가치는 하나님과 이웃이 어떻게 평가해 주는 가에 따라 달린 것인데 재미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조차도 속물로 여기는 것이고 자신이 맡은 일에 충성하며 옳고 가치 있는 일을 위하여 수고하고 애쓰는 사람을 귀중하게 여기며 사랑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게임은 사람을 가치보다는 재미만을 추구하도록 만들어 주고 하나님께서 주신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결코 권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게임은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권해서는 안 됩니다. 게임에 한번 몰입하게 되면 밥 먹는 것조차도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몇 시간이고 기계하고 씨름을 하면서 “가상 세계” 속에 들어가 사는 것입니다. 즉 현실과는 동떨어진 세계에 들어가서 논다고 기뻐하고, 졌다고 슬퍼하고, 잘 안 되서 안타까워하고, 놀면서 재미있어 하고,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신경질도 내고, 이겼다고 좋아 합니다. 이와 같이 한참을 게임에 몰입해 있다가 현실의 세계로 오면 제대로 적응이 되지 않아서 한참을 멍청하게 있곤 하는 것입니다. 자나 깨나 게임 생각에 빠져 지내게 됩니다. 심지어는 교회에 갈 때도 게임 기구를 들고 가고, 구역 예배를 드릴 때도 아이들을 조용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게임이 사람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도 단절 시켜 버리는 역할을 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게임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도 관심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게 됨으로 정상적인 인간관계와 하나님관계를 유지시켜 주시기 원하신다면 마땅히 끊어버리도록 지도해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게임은 인내, 믿음, 사랑, 친절과 같은 인격의 성숙함 대신 경쟁, 파괴, 불합리한 의리와 같은 나쁜 성품을 개발 시켜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기 위해서는 인내하고, 믿고, 사랑하고, 친절을 베풀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게임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절대적 가치를 추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감당하며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경쟁하여 상대를 누르고, 이기고, 큰소리 치고, 잘 낫다고 뽐내고, 약자는 한없이 괴롭히고 조롱하면서 즐기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옳고 그름도 없이 내편이면 무조건 좋고 반대편이면 무조건 나쁘다는 식의 깡패에게서나 볼 수 있는 불합리한 의리의 세계에 빠지게 만들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입니다.

따라서 한두 가지의 이득만을 생각하여 “잠시 갖는 재미인데…….” 하면서 게임을 하도록 내버려 두지 마시고, 아예 처음부터 해로운 것은 끊을 수 있도록 교육시키시면서 더 높고 좋고 절대적인 가치와 목표를 추구하며 땀과 눈물을 흘리며 수고하고 애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교육시켜 주셔야 합니다. 앞으로 큰일을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경쟁심이나 의리 정도로는 안 됩니다. 자녀들에게는 깊이 생각할 줄 아는 사고력과 인내와 믿음과 사랑과 친절과 같은 성숙된 인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3/12/2005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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