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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s it comes, 자연에 순응하라
04/18/20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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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s it comes'라는 제목을 '타이핑'했더니 자동적으로 '자연에 순응하라'라는 한글이 나타나서 그대로 달고 말았다. 영문 phrase(어구, 문구)는 Eisenhower 미국 대통령이 어린 시절에 그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늘 하던 말이란다. 현실이 어려울 적에 마음을 달래야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보이게 마련이다. 물론 '자연에 순응하라'는 老-莊의 생각이 되겠지만서도 미국에서 통용되는 말 그 자체로 '오는 대로 받으라'는 말을 나는 더 좋아한다. 


사도바울이 '항상 기뻐하고 매사에 감사하라'는 뜻과 같다. 佛家에서는 detach하라, 애착을 버리라, 즉 '마음을 비우라' 또는 'don't know mind'의 생활태도와 같은 의미라 할 수 있다.  "내 몸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여러번 기도했으나 있는 그대로 감사하며 살기로 작정했다"는 바울의 말을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다.


어떤 분이 어깨의 통증으로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고생이 심하다 했다. 네티즌의 몇 분이 자신들의 경험담과 인터넽의 정보를 제공하는 친절을 베풀더군. 生卽苦(생즉고)라...산다는 것이 곧 고생이다. 어찌 고통뿐이랴. 피해가는 현명함을 선조들이 제공한 바가 이미 여러 모습으로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불철주야로 이를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면 한 세상을 그런대로 무난하게 살다 갈 수 있다. 그것 역시 苦의 한 모습이기도 하다만. 


몇년 전 뉴욕에 사는 내 고교동창 부부를 부랴부랴 마중해서 그곳 친구들의 근황을 경청하는 시간을 한 식당에서 가졌다. 북가주의 다른 동창 부부 마져 참석시켜서 적조했던 시간을 그런대로 의미있게 때웠다. 주로 그곳 친구들 건강의 현주소가 어디냐는 것에 화제가 집중됐다. '발가는 대로 맘가는 대로'... 대화가 자주 그런 데로 흘러간다. 


한 친구는 당뇨병을 발견하고 하루에 4시간을 줄창 걸었다고. 훌쭉하게 마른 모습으로 극복한 것을 내가 아는데 어제 들으니 심장이 80세로 노쇠해져서 도리어 심장병을 걱정할 정도라고. 한 친구는 두 다리가 코끼리로 굵어져서 겨우겨우 걷는 가하면, 또 한 동창은 오줌통을 제거하고 겨우 오줌을 누게했는데 최근에는 그 마저 터져서 퇴적물을 뽑아낸다 하더라만 이즈막엔 어찌 지내는지?


또 한 녀석은 허리를 수술했으나 결과는 골푸 '씽글'은 어디 가고 겨우 겨우 공을 맞추는 정도라 하더군. 또 한 친구는 집안에서 넘어져서 시력을 모두 상실하고 부인의 조력으로 지내는데, 좋았던 아내의 옛 모습은 간 곳이 어디메뇨, 쭈그렁 바가지 모습으로 동창들 모임에 나타난다고. 한편 심장의사로 평생 일한 동창이 심장수술을 받았고, 훌로리다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던 친구가 몇년 전에 L.A.로 이사왔다가 Pancreas Cancer(최장암)의 진단을 받고 몇달 앓다가 그만 황천행 하고 말았다. 


어느 누구나 자신의 건강을 장담할 처지가 못된다. 오직 하눌님 만이 아실까?  아니면 自然(자연)의 理致(이치)대롤까? 盡人事待天命 (진인사대천명) 할 수 밖에. 生命이 이같이 바람 앞에 섯는 등불이다. 언제가 될지...그 때 가서 take as it comes 해야 하지 안컸오? 다 因果關係(인과관계)라..., 원인이 될 만한 것을 미리미리 피해가는 현명함이 요구된다. 육체 역시 器械(기계)다 보니, 과용하거나 정비불량이면 반드시 탈이 난다.


예방의학이란 것이 이즘에 매우 각광을 받는다 한다. 무었을 조심해야 하는지 가르쳐준다.  문제는 그 지혜를 생활에 잘 적용해야 한다는 거다. 술, 담배, 삼겹살 등등의 유해물질을 피하고, 몸을 자주 놀리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긍정적인 삶을 살아야 하겠지. 세상을 비관하며 지 혼자 울분해 본들, 기분만 잡치는 하루하루로 살 재미를 잃게 하고... 그 결과는 뻔하다. 오직 이른 죽음 뿐이다. 그래서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가 다시 되라고 한다.


禪涅槃

4/1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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