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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열광한다
10/08/2018 13:14
조회  316   |  추천   5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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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9일(토요일)에 Saratoga, CA 외곽에 위치한 Castle Rock State Park을 등정했었다. 6마일의 가파른 길을 4시간 가까이 오르내리다가 헤어지는 마당에서 이태리 음식점에서 핏자를 나누다가 '방탄소년단' 일명 BTS가 세상을 열광시킨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나야 노털이라서 이런 젊은층들의 K-팝인지 뭔지 하는 신식음악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가 나보다 2년 선배로 부터 '아니 그런 것도 모르고 사느냐?'고 퇴박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이 양반이 어찌나 극찬을 하는지 늙어서도 저렇게 젊은 세대와 호흡을 같이하는 그를 새삼스런 눈길로 바라다 보았다. 그러면서 창피한 생각이 들었다.


오늘 미주한국일보의 "많이 본 기사"난에 마침 <방탄소년단 뉴욕을 들썩>했다는 기사가 등장해서 한번 들어가 보았다. 왜들 그래 열광하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심지어 김정숙 여사가 인도를 방문했을 적에도 공연이 있었던 모양인데 BTS 멤바들과 같이 신나게 몸을 흔드는 정도로 인도의 젊은 여성들도 마찬가지로 괴성을 지르며 맞이 했다. 별천지가 전개되더군.


참고: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81007/1207290


관객들 다수가 같이 노래하며 춤을 추는데......이들이 왜들 그러는지 알 도리가 없다. 단지 그들이 광란하는 무슨 뭐가 있지 않을까 하던 차에, 몇 여자아이들에게 묻는 장면이 나왔다. 이들이 하는 말이 "긍정적인 가사를 담고 있기 때문"이란다. 그러면 그렇지.


내 듣기에는 전에 한때 떠들썩했던 '강남스타일'을 방불케 하는 가락을 타고 33톤의 요란찬란한 각종 조명과 무대장치, 그리고 관객들에게 들려진 LED불빛들이 4만명을 수용한 전체 홀을 화려하게 돋보이게 하면서 청중을 들뜨게 하고 있다. 


시티필드는 뉴욕 메츠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 제이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톱스타가 선 무대다. 글로벌 슈퍼스타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미국 스타디움 무대에 한국 가수가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아이 니드 유’(I NEED YOU), ‘런’(RUN), ‘디엔에이’(DNA), ‘불타오르네’, ‘뱁새’, ‘쩔어’, ‘에어플레인 파트.2’,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UN에서 영어로 연설을 했다는 것까지는 이미 알고 있다. '시티필드 공연’으로 총 관객 22만 명의 15회 북미 투어에 휘날레를 장식하고 오는 9일과 10일 영국 런던 ‘오투(THE O2) 아레나’ 공연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를 도는 유럽투어에 들어간다고 한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ij8evb7GYmw


한국의 불안한 정세에 시달려 오던 지난 세월에 우리들의 자녀들이 세계를 돌아다니며 한국의 이미지를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은 음악으로 다음 세대들을 열광시키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좋다. 그 지긋지긋한 부정적이고 또 비판적인 이곳의 분위기가 이와 같아지기를 바란다. 밝은 미래로 눈을 돌립시다, 우리.


禪涅槃


2018-10-08 12: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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