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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福의 첫째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01/03/20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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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福의 첫째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마태 5장 3절)"


미국의 유명한 新約(신약)학자로 Marcus Borg라는 분이 계신데, 그의 책인“Meeting Jesus again for the first time”에서 이 八福(팔복)의 한구절 한구절이 서로 다른 깊은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어떤 영화에서 성경에 쓰인대로 군중에게 예수님이 연달아 말씀하시는 장면을 보면서 매우 거북하고 당혹한 감을 느꼈다"고 쓰고 있었다. 


예수님은 八福의 으뜸으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天國(천국)이 저희의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다. 왜 이 말씀을 제일 앞자리에 놓으셨을까요? 그리고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무었을 의미하고, 또 천국이란 것은 무었을 말합니까? 


이 말씀의 앞 부분인 “가난한 조건”에 맞아야 다음 부분인 “저희의 것”이 된다는 겁니다. 결국 하늘나라에 들어가려면, 우선 마음이 가난해야 한다. 왜 이 말이 앞자리에서 언급됐는가, 다음에 심령이란 무었이며 또 가난하다는 말은 무었을 의미하는가,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란 무었이길래 내것이 된다고 하는가의 순서로 알아보고 싶다.


心靈(심령)을 영어로 Spirit(神, 氣, 魂 등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창세기 제1장 2절에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神)은 水面(수면)에 운행하시니라. (The earth was without form, and void; and darkness was on the 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od was hovering over the face the waters.)


宇宙(우주)의 모든 것은 물체와 에너지라고 여러번 얘기한 적이 있다. 또다시 E=MC2를 들먹여야 할까 마는, Energy 와 Matter는 같은 것으로 Qantum Theory는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인 물' 위를 운행하시면서 그의 氣(Spirit) 혹은 에너지로써 흑암과 혼돈을 정리하여 6 일 동안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Indeed it was good)고 하셨다. 7 일째에 “지으신 일을 다 함으로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은 자기가 창조한 모든 것을 사람들에게 맡겨서 관리하게 하셨다고 쓰여있다. 원래의 주인은 하나님이고, 우리는 단지 그것을 관리할 뿐이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짓은 뭔가? 다 자기가 주인이 된 듯, 온갓 욕심을 내어서 허욕을 거듭하고 있지 않은가? 


마음을 비우라! 이 말은 東西古今(동서고금)의 哲理(천리)이다. 老-莊(노-장)에서도 그랬고, 佛家(불가)에서도, Kaballah(신비적 유태교)... 온갓 종교들에서 제일 먼저 성취해야 하는 金科玉條(금과옥조: Golden Rule)이다.


내 멋대로 살겠다는 것... Eden동산에서 禁(금)했던 善-惡果(선-악과)를 따먹었던 내대로의 뜻(Will) 이... 결과적으로 세상의 혼돈과 흑암의 세계로 전락하게 되었던 것이다. 마음이 가난한 者(자)를 다시 정의할 때,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가난하게 '비운 마음'이란 뜻이라 본다. 세상의 온갓 욕심을 탐하는 富者(부자)의 마음이 어찌 7 일째 하나님들의 에덴동산에서 安息(안식)을 얻으리요... (He might be too busy to rest with all those stuffs he cares to get.  즉, 세상적 욕심에 쫒기에 너무 바빠서 쉴 사이가 없다.)


天堂(천당),  “하늘나라” 혹은 The Kingdom of Heaven을 한국 기독교에서 죽어서 가는 곳으로 알고 있다. 우리 교회의 한 장로였고 또 독실한 목사의 딸을 부인으로 두신 분이 내게 "天國(천국)을 죽어서 가는 데"라고 하더군. 어처구니가 없어서... 하늘나라는 내가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사는  바로 이곳입네다. 요는 “마음이 가난하냐 아니냐”에 따라 地獄(지옥)일 수가 있고 하늘나라에서 살 수도 있고 하는 겁니다요.


孔子(공자)에게 어떤 제자가 죽음에 대해서 물었다. 孔子曰(왈), 내가 삶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거늘 어찌 죽은 후의 일을 알겠느냐? 지당하신 말씀이다. 이 세상에서 찧고빻고 하면 지옥이요, 얼시구 좋다하면 천국이란 것이다. 아무나 이런 춤바람이 나오겠나? 마음을 비우는 수련자, 즉 가난한 사람 만이 춤을 덩실덩실 출수 있다는 거... 그런 한 세상을 살다가 가는 마음의 경지를 예수님이 제일 먼저 말씀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실제의 예를 들어보자.


나는 노래부르기를 좋아해서 예배 중에 독창을 한 적이 많았다. 옛날 '시로도'(초년생) 시절에는 어떻게 잘 해서 모두에게서 칭송받기를 원해서 이상한 짓을 많이 했다. 그러고 나서 사람들이 내 실력(?)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심히 불만하며 살았었다. 이런 마음으로 소위 Solo를 계속 해댔는데, 어느날 내가 하는 짓이 별 것이 아닌 것을 깨닯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독창을 않시킨다고 안달하지 않게 되었고, 또 부탁하면 마지 못해서(?) 부르기는 했지만 허심탄회한 기분으로 그 일을 해냈다.  교횟 말로 主님께 봉사했던 것이다.


그런데, 왼 걸... 모두들 잘했다고 異口同聲(이구동성) 해오는데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 란 존재의 그 잘난 노래실력이 별것 아니란 마음..., 다시 말해서 "가난한 마음가짐"이 결국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경지를 체험하게 했던 것이다. 왜 이렇게 되었나? 잘 돼도 그만 않돼도 그만이니, 남의 기대에 맞추는 부담감 혹은 Stress 에서 해방되었던 거다. 호흡이 고르게 됐다. 목청이 긴장되지가 않았으니, 저절로 바람이 쉽게 들라들었다. 드디어 가사의 뜻을 생각하게 되었고, 감정을 넣고 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던 것이다. 


福을 받으려면 우선 마음을 가난하게 하시라! "나를 따르려는 者는 자기를 먼저 버려라".  그렇게 단련해야 합네다. 그래야 하나님이든지, 自然의 攝理(섭리, divine providence)를 따라야 비로소 이웃이 내게 福을 던져준다는 이 理致(이치)를..... 새해를 맞이하는 2018년 초에 다시금 곰곰히 되새겨 본다.


福받아 戊戌年(무술년)의 개에게 주겠는가? 한번 받아보고 나서 좋든 안좋던 말할 수 있지 않겠나? 이 좋은 한 세상을 여기에 살면서 말이다. 부정적인 분들이 나 보고 "아는 체를 한다"고 디게 밸이 꼴려하지 않을런지... 그 분들에게 내가 할 말이 있다. "마음을 비우십시요. 그래야 하늘나라가 당신의 것이 됩니다,"


禪涅槃

2018-01-03 14: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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