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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書信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은
01/17/2020 08:25
조회  324   |  추천   5   |  스크랩   0
IP 108.xx.xx.59
곽아무개 선생이 書信을 내게 보내온다.  내용을 읽자하면 개인 간의 편지인 것처럼 보인다. 이 편지의 수신인이 權씨인 것 같은데,  곽선생이 權씨의 양해를 구하고 나서 제3자들에게 공개한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  당연히 오해가 따를 수 있다. 고로 후기라는 해명이 다시 따랐다.  나까지 포함된 45명이 묻는다. What is going on between two of them? 

왜냐하면 우리들 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善意의 피해자가 된다. 이들이 묻는다. 도대체 왜 이런 글이 자기들에게 전달돼서 원치 않은 사안들, 특히 한 사람의 특정한 세상보기를 강요당하여야 하는가? 사람마다 자기 만의 時-空이 존재한다. 그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는 내 주의를 뺐어야 하나? 그런 이유로 나는 수차례 내 수신인들에게 물었다. 내 글을 원하지 않으면 '보내지 말라'는 뜻을 밝히라 했다. 군소리가 없으면 좋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아니면 말고 式'의 무례한 짓이란 말이다. 나 자신 십수년동안 내 학교 동창들에게 이런 類의 글을 보내주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특정인에게 전하는 말이 아니고  보편적으로 타당한 것으로 간주되는 상식 및 견해일 뿐이다.  글과 書信에는 이같은 엄격한 차이가 있다. 글의 왕래가 왕성해진  '인터넽 시대'를 살고 있으나, 거기에도 질서와 규칙을 망각함으로 인하여 원치 않은 失禮를 범할 수가 있다. 

書信에는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1. Courteous라는 것인데, 禮를 갖추어야 한다.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다.  
2.  Concise, 간단명료 해야 한다. 重言附言 하지 말라. 
3.  Complete, 할 말을 빠뜨리지 말라. 

이 3가지를 3C라 부른다. 면전에서 하는 대화를 대신한 것인지라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말아야 전하고자 하는 말이 먹힐 것이다. 상대는 자기 일에 골몰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장황하게 '할 소리 않할 소리'를 늘어놓지 말라. 결론에서 전해야 할 사항이 빠지지 않도록 완전무결한 통신이 돼야 한다.

글이란 어떻게 써야 하나?

서정적인 글은 느낌을 표현하는 고로 흔히 장편이 되기 쉽다. 그러나 객관적 견해나 논평의 것은 논술적이기 때문에 되도록 간편하게 서술하게 된다. 예술적이면 상황 설명이 길고, 논술은 논리를 분명히 간추려서 정연하게 전개한다.

그 방법으로 起承轉結(기승전결)의 순서를 밟으며 말하고자 하는 論題를 착착 진행시킨다.  起'로써 귀납법적 명제를 먼저  예로 들고나서, 그 배경을 깔아놓는 것이 承으로, 앞의 명제를 좀더 명확히 알아듣게 설명한다. 그 다음에 결론으로 이끄는 시도가 轉이고, 그 과정을 거쳐서  結의 결론을 내린다. 

이에 동원되는 논리 수단으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귀납법과 연역법이다. 귀납법은 이미 사실로 증명된 사실들에 유사함을 나열하고, 연역법은 진리로 이미 인정된 것에 부합함을 설득시킨다.  주로 삼단논법을 쓴다. 남의 글을 유심히 살피자면 필자가 어떤 방식을 썼나를 알게 된다. 

누구에게 자기 맘에 들게 잘 썼다 하자. 하지만 그 나름의 판단기준에 의한다. 우선, 글의 화제가 좋아야 할 것.., 둘째로  어떻게 잘 전개했는가,.. 셋째로 자기 수준에 맞게 썼는가.., 네째로 그 화제를 꺼낸 이유,.. 즉 목적이 뚜렸해야 하겠다.  布敎(포교)인가, 광고인가, 아니면 자랑인가? 다섯째가 위의 논리요건에 맞아야 한다.

글도 사람들 간의 대화이다.  단지 그 전달방법으로 글자를 사용했을 뿐이다. 인터넽의 경우는 불특정의 다수를 상대하는 고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별의별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독자들 누구에게 맞추어야 합니까? 상대는 미국대륙의 전역에 흩어져 사는 각계각층의 남녀노소들이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 무작정 글을 보내오는 경우가 있다. 누가, 어디서, 언제, 어떻게, 내 이메일 주소를 알았고, 왜 그러는지... 소위 6何(하)원칙에 입각한 자기의 소개가 전혀 없다. "댁은 도대체 뉘시오?" 물을 수 밖에...찔금하여  쥐도 새도 모르게 잠적한다. 글쓰는 예절이 없는 무지막지한 사람... 

이래서 되겠어요? 글쓰는 것도 좋지만 사람됨됨이가 따라 붙는다는 거... 文병신이 法을 공부해서 대통령이 됐지만 인격자가 되는 道를 배우지 못한 것이 이 者를 사람들의 조롱꺼리로 만든 것과 같오. 그리하야... 글쓰는 데서도 인간의 法道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된다.

아! 그리고 나도 뭔가 알고 산다고? 여기저기서 남의 글을 도적질 하지는 마시구레.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돼서는, 남의 집담을 넘나들어도 도무지 뭐가 잘못 됐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된다. 마치 曺國처럼. 또 한가지... 표준어를 구사해야 합니다. 흔히 입에 굳어진 사투리를그대로 옮겨 적는 愚(우)를 범하지 마시길... 대화체와 문장체는 다릅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반드시 국어사전을 뒤지라.

잘 쓰지 못한다고 나무랄 사람이 없다 마는, 사람들이 우습게 볼 정도로 無識함을 동네방네로 자랑할 이유가 없지 않오? 잘 모르면 여러 모로 search engines (google, yahoo, bing 등등)에서 재확인하는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마시라.  美洲 일간신문의 불로그에서  맘껏 노력해 보시길 부탁하는 바요. 누구를 훈계하는 것이 아닙네다. 훈계해서 먹힐 분들이요, 이곳의 여러분들이...? 그저 참고하시라는 말씀이외다.

禪涅槃
1/17/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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