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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중불방에 글을 쓰나
12/06/2019 07:34
조회  471   |  추천   18   |  스크랩   0
IP 108.xx.xx.59

J-불로그를 중불방이라고 하더군. 다시 말해서 미주중앙일보의 불로그 房(방)이란 별칭이다. 이곳에 글을 올린지 4년이 넘는다. 실제는 더 오래되는 이유는 한동안 활동하다가 시원치 않은 인간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비판이랄까, 아니면 시비하는 치들이 많아서 쌓였던 내 글을 모조리 삭제하고 말았던 적이 있다.


자기네들이 마치 중불방의 치안담당관이나 되는 양, 이래 쓰면 않된다며 시키지도 않았을 감시 내지 감찰자로 군림하더군. 이런 군상들이 여기서만 설치는 것이 아니었다. 그 이전에...미주한국일보의 열린마당에서 작으만치 10년동안 시달리다 이곳으로 도망온지 2번째의 문장활동을 하던 참이었다. 


드디어 중불방에 안주한지가 어드듯 여러 해가 지났다. 그나마 5년을 버틸 수가 있는 이유는 '돼먹지 않은 댓글'을 필자가 삭제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아예 다시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굳게 걸어 잠글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이런 불평불만 하는 사람을 위하여 나 만의 견해를 노출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blog'란 필자의 雜記章(잡기장)에 해당한다. 특정 어떤이를 위하여 내 생각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란 말씀... 따라서 누구의 구애를 받을 이유도 없다. 생각 나는대로, 발 가는 대로 그저 끄적거린다 할까...그런 것이다. 그런데 말씀이야, 대중을 상대로 하는 창구인지라 당연히 독자가 생기는 법이고 나 역시 인간인지라 클릭 숫자에 신경이 쓰인다.


많으면 좋고, 적으면 왜 그런 가를 눈여겨 보게 된다. 재미있는 추세가 발견된다. 독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 특히 한국에서 벌어지는 개판정치나 '오래사는 비결' 같은 올림에는 그 클릭 숫자가 단연 많았고, 철학, 경제, 투자, 역사, 종교, 과학, 등등 고답적(?)인 것에는 파리를 날려야 한다. 이들의 구미에 맞추지 못 하는 데에는 文멀때와 그 똘마니들을 늘 추적하며 비난하는 것에는 어느 한도가 있다.


원래 '같은 길을 다시 다니지 않는' 사람이다. 이미 아는 길을 맨날 어찌 다닐쏘냐. 그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 예를 들면 내 妻가 바로 그렇다. 少心(소심)한 사람이라 그럴 수 밖에 없다만, 나는 새롭다 할까, 어떤 未知의 세계를 탐색하기 좋아한다. 그런 점에서 같은 화제나 한정된 사건을 연거퍼 다루기가 싫다. 그런데 독자들에게는 그러하지 않다는 이바구인데... 질리지도 않오?


어째서 文미친놈의 행각을 시시콜콜 알아야만 하긋오? 정치적 음모를 까발기려면 시간이 꽤나 걸립메. 하늘이 내린 윤석열이라 하더라도 풍토가 워낙 부정과 비리가 난무하게끔 되어 있는 한국이라서 시간을 많이 要하게 마련이다.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면 YouTube를 뒤지면 되겠지비. 그러나 거기에도 마찬가지의 애로가 있다. 실상 그 넘의 논평이나 해설이란 것이 도무지 말도 안되는 '가짜 뉴스'라서... 장시간이란 채에 걸러져야 하겠지비.


하여간에, 독자들이 원하는 글을 계속 쓸 형편이 아니다. 생각하는 바를 총정리하는 본연의 자세에 꾸준함이 필요할 것 같다. 독자들의 클릭 수에 연연하지 말고 스리. 따라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 '헤밍웨이'의 뜻에 따라 중불방에 臨(임)함을 새삼 闡明(천명)고자 한다. 문제 없겠지요?


禪涅槃

12/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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