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ilvana
禪涅槃(선열반)(zenilvana)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09.25.2015

전체     260334
오늘방문     233
오늘댓글     2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영원히 살 것을 믿는 無知한 인생들
10/11/2019 08:03
조회  608   |  추천   9   |  스크랩   0
IP 108.xx.xx.59

영원히 살 것처럼 하루를 살지만, 아는 바대로 실상 그게 아니지 않오? 시작을 했으니 끝낼 때가 오는 겁니다. 그 결과가 비극적이면 불행한 인생일 것이고, 笑門萬福來(소문만복래)하면 행복하다고 봐야 하겠오? "웃는 문에 모든 복이 굴러들어온다'는 얘긴데... 예배당에서 주일마다 울고불고 용서를 빌고, 문턱을 넘어서는 다시 옛 罪人으로 돌아간다면 그것이 행복한 삶입니까, 아니면 불행한 인생입니까?


그래서 우리들의 두 주인공 목사男과 有夫女는 결과적으로 웃는 인간이 되었다고 보십니까? 그 여자는 2 에이커의 프린스톤의 집을 팔고 인근의 아파트로 이사를 갔고, 그 남편 유기공학의 박사는 잘 다니던 '폴리머' 생산업체를 사직하고 엉뚱하게 신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말을 그녀가 전해줍디다.


뉴저지 프린스톤 인근의 Sams Club에서 우연히 만나본 그녀의 몰골은 마치 마귀할멈을 연상시키더군요. 머리칼은 진한 검정색으로 물들여져 있고, 흰 분칠을 했는지 아니면 햇빛을 멀리해서 인지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었오. 내가 놀랠 수 밖에... 배시시 웃는듯 마는듯 말을 꺼내지 못하다가 "인제 가보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기가 차서...


한편, 목사님은 금년 봄 (2014년)에 喪妻(상처)를 했다는 소식이 이곳 '캘리포니아'에 까지 따라와서 우리부부를 놀래주었다. 뭐 유방암이었다나? 그 여자는 남편이 바람핀 것을 용서해주는 척을 했는지 몰라도 속으로는 심히 반발했겠지. 그리고 목사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지경에서 우편국엘 다녀서 생계를 꾸려갔었다. 그것 마저도 2008년 이후의 금융파탄과 인터넽의 만연으로 우체국이 많은 사람을 해고시켜야 했고, 실직을 당했는지 아니면 불안한 정신적 고통을 견디어 냈을 겁니다.


사람이 불행한 삶을 살면 콩팥 위에 놓인 '아드레날린'이란 홀몬이 인체의 모든 에너지를 팔다리로 가게 해서 다른 부위의 장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내가 보기에는 이 여자는 앞에서 말한 가슴의 응어리가 풀리지 않아서 유방암이 발생하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한때의 즐거움을 위하여 부정한 일을 저지르면 몸은 반드시 그 여파를 정신적으로, 나아가시 육체적으로 표현하게 되어있읍니다.


성경에 "기름부움을 받은 者가 한 영혼이라도 失墜(실추)시키면 그를 연자맷돌 (큰 돌 두개를 포갠)을 그의 발목에 달아서 바닷속에 쳐넣겠다"는 성경말씀이 있지요. 이 사람이 한 영혼이 아니라 수많은 신도들을 실망시켰고, 나아가서 기독교 전체에 똥칠을 했으니 어찌 그가 하는 일이 잘 풀리겠으며, 그를 지극히 內助(내조) 하던 부인의 생명까지 일찌기 거두어 들였던 것입니다요.


이로써 그 목사가 罪(죄)의 댓가를 치루어야 했읍니다. 궂이 여호와를 들먹일 필요도 없이 우리 말에 "하늘이 두렵지 않냐"는 말을 상기할 수가 있는 겁니다. 기독인이 아닌 우리네도 하늘을 두려워하거늘, 하물며 " 길 잃은 자를 하늘나라로 인도하라"는 사명을 맡은 인간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서슴치 않았으니 어찌 盛(성)할 날이 있겠오이까?


사람들은 平地風波(평지풍파)를 좋아합니다. 평평한 땅에서 어찌 파도가 일겠오이까? 그런데 인간이 정상적인 도리를 하면 좋으련만 구태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사람들이 찾아 하지요. 왜냐구요? 사는게 너무 심심해서지요. 뭔가 자극적인 것들, 그것을 佛家(불가)에서는 慾心(욕심)이라고 합디다. 이것이 인간을 苦痛(고통)스럽게 하는 元兇(원흉)입네다.


기독교가 쇠망의 길을 걷게 하는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는,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사 인간에게 그것을 관리하게 했다"는 데에 그 원인이 있읍네다. 그 관리라는게 뭐요? 인간들 욕심에 부합하도록 세상일을 챙기라는 가르침인 것 같은데... 여기서 온갓 죄가 싻트는 겁니다요. 그래 놓고는 신약에 들어와서는 뭐라고 합디까? 無知(무지)가 욕심을, 욕심이 罪를, 罪가 死亡을 낳는다고.


불교에서는 무식한 것, 즉 無知가 인간고통의 根原(근원)이라고 말합디다. 그리고 어떤 철학자는 懶怠(나태), 다시 말해서 게으른 게 無知의 원인이라고 정의하고 있오. 모든 불행은 게으른 데서 부터 시작해서 삶의 바른 길을 배우려고는 않고 생겨먹은 대로 무식하게 인간적 본능의 만족을 추구하게 하고... 결국에 가서는 않될 일을 저지르고, 그 끝막음을 사망으로 까지 이끈다는 얘깁네다. 어딘가 수긍이 가는 추리가 아니겠오?


제2차대전 당시에 히틀러의 유태인 말살의 사망골짜기를 걸었던 Viktor Frankl (MD., PhD.)이란 심리학자(1905-1997)가 "Man's Search for Meaning"란 책을 썼읍디다. 읽어보면 처참한  Nazi 수용소에서 어떠한 사람들이 살아남는 가를 분석해 놨읍디다. 도대체 삶의 의미가 뭐길래 그런 극한 상황에서 까지 살아남게 했는가를 설명하고 있오. 한마디로, 역경을 이겨내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자기가 아니라 오히려 남을 동정하고 보살펴주려는 동정심을 가진 사람들이란 겁니다.


Eric Fromm(1900-1980)이란 철학자요 유태교 Rabbi, 그리고 심리학자가 말하기를, "聖人(성인)의 어느 누가 사람들을 구원해주는 것이 아니고", 내가 내 자신의 삶을 "생산적으로, 남을 아끼는, 그리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면"... 그것이 곧 행복으로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소위 天堂, 다시 말해서 "하늘나라"에 이른다고 했읍니다.


기독교의 新敎(신교:Protestant)에서 '네 이웃을 사랑하라', 불교에서 "涅槃(열반)으로 衆生(중생)을 구하라, 그리고 孔子(공자)는 修身濟家治國平天下(수신제가치국평천하)란 모또로써, 우선 자신을 仁(인)의 정신으로 살리고 나서... 남과 그 나라를 구하고자 나서라 했오. 남을 생각지 않고 제 욕심에 찌들어진 인간의 末路(말로)라는 것이 어떠하리라는 것은 간음한 두사람들의 경우 처럼 너무나 自明(자명)한 일이지요. 오직 死亡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외다.


목사와 목사 지망의 유부녀가 간통한 이야기의 골짜는 내가 내 영혼의 문제를 안고 오래 전에 교회를 찾았던 것이 기독교와 도리어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겁니다. 허나,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정말 알아야 할 인생의 슥제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가지게 했다는 점에서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한국의 수많은 대형교회의 목사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벌을 내릴지... 


정말로 "영원히 살 것을 믿는다"는 건가? 신도들에게는 죽음의 천당으로 가서 永生福樂(영생복락)을 누리라 가르치고, 목사 나부랭이들은 이 땅, 이 순간에 富貴榮華(부귀영화)와 말초신경의 짜릿함을 즐기고... What a nonsense the reality of their corrupt teaching is?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일이지비. 목사나 장로나 인간이다 보니 어쩔수 없단다. 그리고 기도하기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사도신경의 마지막 부분- 이럴 바에는 도대체 뭐하러 예수를 믿는고?


禪涅槃

10/11/2019


이 블로그의 인기글

영원히 살 것을 믿는 無知한 인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