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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먹어서 빨리 죽는다
07/23/20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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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사이에 죽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 문제의 요체는 동물적 본능에 충실하면 빨리 죽는다고 말할 수 있다. 본능을 만족시키는 것이 무에냐? 먹어야 사는 고로 어쨌던 먹어야 하긋지. 충분히 먹고 나서 당연히 자식을 많이 두어야 할 것이다. 가죽주사를 한 방 놨다고 후세가 생기는가? 여자의 생리주기에 아다리가 맞아야 한다. 재수가 있으면 가능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수십 법을 피나게(?) 해대야 한다. 


그것도 많이 해야 하눌님의 뜻에 맞는다. 그래서인지 눈은 늘 좌 우와 위 아래로 돌고, 입에서는 군침이 흐르게 힐끗거린다. 남자만 그러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여성들도 마찬가지더군. 그러다 눈이 마주친다고. 그건 보통사람의 경우라 하겠다 마는 임금의 경우는 늘 산해진미와 수많은 여인들 속에 뭍혀 사는 고로 본능에서는 가장 좋은 환경에 살았다. 허구 헌 날 먹고 싸고, 또 먹고 싸고... 하다가 일찌기 골로가신 역사를 우리가 안다. 


누가 묻더군. 짧고 굵게 쌀거냐, 길고 가늘게 살거냐? TV에 약광고가 뜬금없이 정력제는 물론이요, 각종 만병통치약이나 좋은 영양보충제를 선전한다. 만수무강을 장담하고 있다. 왜 이런 광고가 난무한다고 보시오? 간단히 말씀드려서 '잘 먹고 오래 살며 그걸 자주 하라'는 이바구다. 나랏님이나 재벌 총수나, 내로세 하는 분들 치고 오래 사는 꼴을 볼 수가 없으니... 결국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아서는 아니되겠다. 마~ 그런 생각이 들어야 하긋지. 어디 실제가 그런가 말이다.


헌데, 요즘 세상을 보시라. 식도락을 찾아다니는 분들 하고, 심지어 일반인들 마저 넘처나는 음식물의 천지에서 살지 않는가? 너무나 먹을 것이 흔한 마당에서 적게 먹는다는 것은 인격수양 만큼이나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에는 어떤지 모르나 미국인들의 경우가 바로 비계덩어리들의 천국이다. 그래서 그런지 살빼는 각종 약과 운동기구들이 곳곳에 넘처난다. 


과도하게 먹었다는 증표가 아닌가? 얼마나 의지력이 부족했으면 저토록 먹는 동물이 돼있는가? 혀를 차는 본인조차도 절제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처럼 적게 먹기는 참으로 어렵다. 그래서 한국의 종부기나 주사파들이 북한을 그토록 그리워한다고나 할까. 수백만이 굶어죽었고, 살아있는 보통인간들은 짝달막한 키에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그런데 문재인과 김정숙은 전혀 뚱뚱하지 않으니 공산주의 좋아한다고 해서 반드시 뚱뚱해지는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허나, 북한의 김정은이 오래 살지 못한다 하고, 당 간부들 상판에는 개기름이 흐른다. 文 부부의 살집도 요즘 많이 좋더군.


어쨌거나, 탈없이 오래 살 생각이 있으면 적게 먹어야 한다. 이미 말씀드린대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만 作心三日(작심삼일)이라...아무리 이를 깨물고 小食(소식)하려고 해도 않되는 오늘날의 현실이다. 도대체 누가 골골하다가 일찍 죽기를 원하겠는가? 맛있어 보이는 것을 먹지 말아야 하는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그래서 "산다는 그 자체가 고통"이란 말이 나오는 법이다. 


일본사람의 경우는 매우 다르다. 상당수가 90세 이상을 사는 이유는 뭔가? 그들 모두가 적게 먹는다. 한국인들은 먹기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모두들 '고빼기'의 허연 쌀밥을 먹어조졌고, 최근에는 '삽겹살'에 폭 빠졌으니, 오래 살기는 글렀다고 봐야 하긋지?  각종 채소에, 넡 종류에, 과일에, 미네랄 알약에...그것들만 챙겨도 배가 불러지는 참에 어떻게 고급 음식을 듬뿍듬뿍 조져댈 수가 있겠는가? 그래도 먹어야 산다네. 


그리고는 오래 살겠다고 새벽부터 예배당에서 기도한답시고 울어제낀다. 이미 다 이루었다고 믿고, 기쁘게 살아도 될까 말까다. 제가 할 일은 뭔지 알지 못하고 그저 하나님만 붙들고 외처댄다고 부풀어 오르는 살이 빠질 것이며, 세상 돌아감을 불만한다고 될 것이며, 각종 持病(지병)이 감쪽같이 사라질 것이며...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이라, 인간이 할 일을 다하고 천명을 느긋이 기다려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OzNcoENNsxQ



禪涅槃

7/2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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