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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었다고 무조건 치매를 앓는다고?
02/11/2019 06:34
조회  550   |  추천   11   |  스크랩   0
IP 108.xx.xx.59

두어달 후면 만 78세가 된다. 수십년동안 소일꺼리로 글을 써왔다. 처음에는 교회에서 시작했다가 동창생들에게, 그 다음에 고교 및 대학의 동문들의 웹페지에, 그리고 미주 일간신문으로 전전하여 왔다. 그중에서 가장 인연이 깊었던 곳이 미주한국일보의 열린마당이었다. 열당이라고 줄여서 부르는 곳의 특징은 누군가가 글을 올리면 그 글에 벌떼같다 할까, 거머리들이라고 할까 하는 댓글자들이 달려들어서 온갓 잡소리를 늘어놓는다. 나는 이들을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어얼 씨구씨구 들어간다.....케싸문서 대항하곤 하다가 드디어 작별을 고하고 이곳 'J-불로그'로 옮겨온지 몇달 째가 되는고? 


열당에선 내가 가장 오래 남았던 인물 중의 하나였다. 15년 넘게 그곳에서 거의 매일이다 싶이 글을 올렸으니까......임마들은 대갈통에 든게 없다 보니 웹싸이트에서 각종 싱갱이를 하면서 댓글로 威名(위명)을 떨치던 말재주가 있는 인물들이다. 오직 남을 비웃고 악담하면서 뭔가를 안다고 된소리 않된 소리로 설쳐댄다. 


내가 그들에게 묻는 말이 이랬다. 그래 잘 알면 어째서 자신의 글을 올리지 못하느냐고? 물론 불가능하지를. 머리에 든게 없으니 나올 것이 있을 수 없다. 그러니까 그들 세계에서 난척하는 것은 고작 남을 얕보는 되받아 치는 능구렝이 道士(도사)가 나를 치매가 있어서 헛소리를 한다고 하던가, 지식을 자랑한다든가, SS학벌을 내세운다던가...You know what I mean.


아니! 히롱해롱 정신나간 소리를 글로 옮기는 사람이 종교, 철학, 인류학, 고고학, 천문학, 동양학, 지리학, 동-서양역사, Tenor 독창가, Oil 및 수채 미술, 생화학, 경제학, 주식투자, 자동차 정비, You name it..., "모르는 것 빼고 다 아는 소리"를 하는 사람을 보고 치매에 걸린 늙은이라고? 물론 영어도 말하고 열문글도 잘 쓰고... 심지어 오래 전에 한국일보에 미국 각지의 유명 인물을 소개하는 난에 나를 소개해준 적도 있었다. 


이 근처에도 못가 본 이들 정신 멀쩡한(?) 각설이들이 그 알량한 무지한 정신으로 나를 치매를 앓는다고 하는데, 치매가 과연 뭔지도 모르는 무식꾼이다.  간단히 말해서 "자신이 무식한 지도 모르는 하치 인생들이다. 이런 치들의 욕을 먹어가면서 唯我獨尊(유아독존)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하나의 수련장이라 치고 버티어 왔으나, 긴긴 세월에 고생을 사서 하는 짓에 지치다 못해 혐오감에 빠져서 밤잠을 설칠 이유가 뭔고? 그만 두기를 몇번 시도했다가 결국 그 지옥을 떠나는 것이 上策(상책)이란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이곳에 새로운 좌판을 벌리게 되었다. 무식한 넘들과 나란히 어깨를 겨눈다는 것이 이처럼 어렵더군. 


각설하고.....


<치매와 건망증과의 차이>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쇠퇴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찌 정신력만 탓하겠는가? 이 때문에 치매를 의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와 치매는 무관하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와 치매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지 않아요


'친구와 만나기로 한 약속을 잊어버렸다'는 경우,노화로 인한 기억력 쇠퇴는 “아, 참 맞아, 미안해”라고 기억해내고 이야기한다. 기억을 되짚어 찾으려 하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치매는 전화를 하고, 약속을 한 일 자체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켜도 기억해내지 못한다. "우리가 약속을 했었다고?, 우리가 전화를 했었다고?”라는 반응이 나타난다.


◇대화 중에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요


대화 중에 적합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단순 노화는 단어가 생각나지는 않지만 엉뚱한 단어를 쓰지는 않는다. 반면,치매는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사물을 전혀 다른 단어로 잘못 말하거나,대화 중 이야기를 놓쳐 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성격이 달라졌어요


노화는 기억력 감퇴 이외에 별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 반면 치매의 경우 성격이 변하고, 언어·시간·공간 지각능력 등이 함께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사소한 일에도 화내는 일이 잦아지는 등 성격이나 기분 변화가 심하다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연령별로는 60세 이하면서 치매 가족력이 없다면 기억력 감퇴 증세를 보여도 치매일 가능성은 적다.


만일에 기억력 감퇴가 아닌 치매가로 의심된다면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있는 병원이나 치매 예방센터, 보건소, 치매 통합관리센터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는 하나, 치매나 '알자이머쓰病'은 해결책이 없다. 한 말로 不治(불치)다, 불치... 여러가지 학설과 책들이 나와있는데, 머리를 장기간 쓰지 않고 방치하는 분들에게는 뇌세포가 서서히 파괴된 것을 무슨 수로 再生(재생)한다는 말이냐? 자동차 타이어도 아닌데. 뭐든지 쓰지 않으면 쇠퇴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부지런히 머리를 자주 쓴다구. 물론 글로서.


禪涅槃


2월 11일,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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