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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涅槃(선열반)(zenilv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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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Stupid, Conform Smart
01/11/20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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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에 사는 내 큰 딸이 2015년 4월 중에 한국을 다녀왔었다. 부부동반해서 일주일 동안을 제주도에서 전주로, 전주에서 부산으로, 부산에서 서울로 비행기 및 자동차여행을 했다.  무슨 특별한 행사 즉 occasion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지난해 말에 필라델피아의 한 박물관을 가족이 구경갔다가 raffle (래훌)이라는 제비뽑기에 장난삼아 이름을 적어넣은 것이 특등상에 당첨된 거라. 일주일간 2 사람에게 한국여행의 비행기 및 숙박비를 제공받는 그런 행운을 얻었다. 


큰 딸아이가,... 실제로 50세를 넘어선, 3살 됐을 적에 이민왔던 관계로 한국말을 몇마디 알아듣는 정도라서 서울에 사는 내 여동생네 식구들을 만나보고 오는 것이 바람직했다. 떠나기 전에 내 딸은 영어로, 내 동생은 한국말로, 이번 행차의 일정을 이메일로 주고 받았다. 그 중간에서 내가 통역을 했다.


수십년동안 적조했던 사이였던지라, 장성해서 어렵게 빙긋빙긋 웃다가 헤어질 우려가 다분한지라 오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내 책임으로 알고 언어소통에 동참하게 되었다.  어디서, 언제, 무슨 방법으로 만날 것인가? 내 딸로서는 초행길이 아니었다. 급변하는 상황에서 서로 만나는 일이 양쪽에게 심적부담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분명한 일이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서울쪽의 태도를 나무랠 수가 없겠지.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


돌아와서 이틀이 지나지 않아 아니나 다를까... 뉴욕의 내 딸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자세히 말해주었다. 내 또한 궁금한 것들이 많았던 고로  한국에서 받은 인상을 시시콜콜 물어봤다. 그 전화 중에 이런 말이 참으로 의미심장이랄까...하는 그런 놀램을 가지게 되었구먼.


미국과 비교해서 한국이 어떻게 보이더냐고 물었지를. 들려오는 말이 "American is free to be stupid, Korean is smart to conform" 예를 들어보자. Walmart 점포들에 나타나는 쇼핑객들의 별의별 희안한 옷차림과 크고 작고 그리고 기궤한 몸뚱이를 과시하는 꼴을 자주 접해오던 차에 "Free to be stupid"이란 말이 아주 그럴듯하게 내 귀에 들려왔다. 참으로 그 말이 맞는 말이다라고...They don't care about other's opinion. In public, they do whatever they want.


한국은 어떠냐? 무척 깨끗한 것이 유별났고, 사람들도 매우 친절했다고... 내 딸의 해석으로는 자기 남편이 미국사람처럼 생겨서 그렇지 않을까? 그런 이유로 자기한테도 그런 대우가 따라왔지 않을까 하는 식으로 받아들이더군. 다 그러했지는 않았겠지만서도... 내 사위는 미국의 백인에 해당한다.


다시 묻기를, 그들이 왜 그런 가를 생각해 봤는가? 한국사람들은 어떤 범주랄까 사회의 기대치에 매어사는 것 같은 그런 인상을 받았다는 거다.  Princeton 대학에서 Cognitive Psychology (인식심리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수재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남다르다.  내가 맞장구를 치면서, They have to stay in line, otherwise they are treated as outcasts 라고 되받으면서 같이 웃었구먼.


실은 미국이 경제적으로 세계를 이끌고 나가는 그 低力(저력)이란 것이 바로 이런 "Freedom to be stupid"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않된다.  헬리콥타,  로봇트,  컴퓨타,  인터넽,  i-Phone,  i-watch, Nano Technology, artificial intelligence  등등 별의별  "you name it"... 이런 것들이 "어리석은 아이들의 장난"에 불과했던 것들이었다.


남이 해놓은 것에 충실하는 것도 중요하다. 왜냐? 체면이 망가가 되는 꼴불견이 염려가 된다. 뭐든지 눈에 나는 것을 손가락질 하는 토양에서는 새 삯이 돋아나겠는가? 다시 말해서 창의력이 빈약한 사회에서는 발전이 있을 수 없다. 모두들 남의 눈치에 매어 살고, 조금이라도 그 틀에서 벗어나면 욕설이 난무한다.  남의 흉내에 급급하니 새로운 그 무었이 나오겠는가?  "펌의 판도라"를 보시라! 한국사람들에게는 미친넘들이 그래서 많이 필요하다. 


禪涅槃

2019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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