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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김을 뺀 김정은의 속셈
05/16/2018 13:18
조회  298   |  추천   15   |  스크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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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통과 김정은의 획기적인 만남에서 통일이 마치 내일 모레인것 같이 온통 들떠있던 분위기에 찬물을 뒤집어 쓰고 말았다. 판문점회당에서 약속했던 실무자들의 점촉이 무한정 연기되었기 때문이다. 


누가 그러던데, 대북방송의 스피카를 하라라도 늦추지 않으려는 문재통의 수선도 아랑곳 없이 닭쫒던 개가 되고 말았다. 일이 진행되는 것을 예의 관찰하면서 북쪽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며 천천히 처리했어야 했지 않았나 혀를 차는 사람들이 많다고.


재미있는 사실은 트럼프와 김정은이와 싱가폴에서 6월 12일에 한 것도 성사되기가 어려질 것으로 북측에서 이미 발설한 상황이라, 그동안 트럼프를 위시하여 전 세계가 침을 삼키며 그 날의 경과를 손꼽아 기다렸던 '써스펜스'에 김이 새고 말았고 마는. 나 자신도 행여나 일이 잘돼서 남과 북이 서로 평화적으로 교류하기를 희망했던 것이다.


여자의 마음을 갈대에 비유하더군. 그 애비에 그 자식이랄까, 계집애같이 바람에 날리는 짓을 일삼아 왔던 바라 김정은의 수작에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고 얼마나 강조해왔나. 실제로 경계심을 조금도 낮추지 않았었지.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또다시 변덕을 부리는 이유가 뭐라고 보시오?


나는 시진핑이와 대련의 바닷가를 걸으면서 중국식 병법에 근거하여 '트럼프의 氣(기)를 빼라고 충고하지 않았을까 하는 겁니다. 트럼프가 하도 기고만장해서 자기 덕에 김정은이가 궁지에 몰리다 못해서 경제제재를 풀어달라고 나온 것 까지는 좋았는데, 한발 더 나가서 인권문제까지 들고 나와서 노벨상까지 타려니 그건 못봐주겠다고.


시진핑이 손자병법의 軍爭法(군쟁법)을 인용하며, "士氣(사기)는 원래 아침에는 높고 낮에는 느슨해지며 저녁에는 느슨해진다. 고로 용병에 능한 장수는 적이 사기가 높은 때를 피해서 사기가 해이해졌거나 아에 사라진 때를 택해서 공격해야 한다. 이로서 적군의 사기를 꺽고 장수의 정신을 빼았아야 전투에서 이긴다."고 일러주지 않았을까? 


물론 중국이 알게 모르게 북한경제를 도와주겠다는 언질을 주었겠지. 김정은이 북한의 "정치체제를 유지시켜 준다면 뭐 하러 핵무기가 필요하냐"고 말했듯이 지금 북한이 곤혹스러워 하는 것은 바로 공산주의의 계획경제가 파탄이 난 상태라서 100만 대군과 2,500만 인민이 굶어죽기 직전에 있지 않은가?


문제는 핵과 유도탄을 포기한다고 했더니 "영구 파기"를 주문하고 나섰고, 더 나아가 인민에게 '자유와 인권'을 해결하라고 강요하는 마당이라 물에서 건져준다며 보따리까지 내어놓으라는 판이다. 에라, 미쪄야 본전이다 트럼프의 氣부터 꺽고 놓고 나면 뭔가 새로운 국면이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쫒기던 쥐도 코너에 몰리면 물려고 달려든다. 


트럼프란 사람은 군사학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었고, Norman Vincent Peale 목사의 "적극적 사고 방식의 위력"을 실천하며 거부가 됐고 또한 미국의 대통령이 됐으니 분명 손자병법을 다시 뒤져서 현안의 쥐잡기 외교를 생각해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하여간에 외교전략은 매우 흥미를 끄는 분야고 마는......


禪涅槃


2018-05-16 13: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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