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民心)…정말 흉흉하다. 봄은 왔는데 봄이 아니라 한다
02/27/20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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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民心)…정말 흉흉하다. 봄은 왔는데 봄이 아니라 한다

 

아파트 화단의 나무 가지에 꽃 망울이 트는걸 보니 이제 완연한 봄이다. 지난 주에 우수 (雨水)가 지났다. 우수는 추위가 풀리고 비가 내려서 나무에 싹을 틔우고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절기다. 이렇듯 봄은 자연 속에서 싹이 움트고 꽃을 피우는 생명의 계절이다. 동시에 사람들에게는 고난의 겨울을 이기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전진과 성장의 행복한 희망과 꿈을 준다. 그런데 왜일까? 봄이 와도 가슴으로는 봄 같지가 않다. 마치 안톤 슈낙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처럼 이 봄의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우울하게 만드는 것일까

                                               

먼저, 내 조국 소식이다. 중국 우한(武漢市)에서 발병된 이른바 ‘우한 폐렴 바이러스때문이다. 무슨 영문인지 굳이 ‘우한’이라는 이름은 금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명명된 이 전염병이 갑자기 온 세계로 전파되면서 전 세계인을 패닉 상태에 빠지게 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으로 폐렴을 일으키는 전염병이다. 작년 12월 중국에서 발생되어 확산 일로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발병의 원천은 중국의 우한 인데, 왜 우리 한국이 벼락을 맞는지 모르겠다.

 

24일 한국의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불과 30명에 불과했던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감 염 확진자 수가 불과 일흘 만에 50배 이상 늘어나는 등 환자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설마 했던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며 이른바 '코로나 쇼크‘가 ‘코리아 포비아’로까지 둔갑을 하고 있다. 아직 이 병을 치료할 백신도 없고, 언제 이 병이 수그러들지 지금은 누구도 단정할 수 없다고 한다. 때문에 해외 각 나라에서 한국여행을 경고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과 대만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하며 한국을 여행하려는 자국민에 대해 주의를 요구했고, 이스라엘은 한국인 여행객 입국금지를 결정하며 아예 발도 들이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 버렸다.

 

미 국무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3일 일본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된 여행경보 2단계는 홍콩과 마카오뿐이었으나 이날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추가됐다. 대만 정부도 이날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1급 주의'에서 '2급 경계'로 격상했다. 따라서 방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시장도 위축 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팬데믹(전세계적 대유행)'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의 여행경보 변동은 여행심리를 크게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만과 미국은 방한 외국인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우려가 더욱 커진다. 이에 따른 한국 경제의 타격은 불문가지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과 미국에서 한국을 찾은 여행객은 각각 117만 명, 966천명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중 중국과 일본에 이어 3, 4위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이 이미 끊기고 일본 시장도 주춤한 상황에서 미국과 대만까지 위축되면 국내 관광산업은 장기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서민생활과 밀접한 유통·여행·항공.요식업계는 직격탄을 맞는다. 감원과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어 반도체 자동차 등 각종 수출 주력 생산공장의 가동도 중단되고 있다고 한다.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서 경기가 침체되는 양상이다. 코로나 사태가 실물경제를 강타하고 원·달러 환율은 1220원대로 뛰었다. 주식과 원화 가치를 폭락시키며 금융 불안으로 옮겨 붙고 있다. 전문가들은 1분기 성장률을 마이너스를 예상하며 연 성장률도 0%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한국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음이 젊은이들의 실업 문제다. 곧 졸업과 함께 대학을 떠나 사회 속으로 취업의 문을 찾아 나서는 젊은이들에겐 일자리가 필요하다. 일터가 없으면 봄을 가장 강렬하게 느끼고 받아들여야 할 젊은이들에게는 절망과 막막함을 줄 것이다. 봄은 누가 뭐래도 무릇 젊은이들의 계절이기에, 그들이 희망과 꿈을 실은 봄의 전령사가 되게 하여야 한다. 어디 그들뿐이랴! 혹한과 폭설 못지않은 사회의 높은 벽과 단절에 응어리진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고통 받는 이들의 가슴에도 진정한 봄이 오게 하려면 우선 무엇보다 우리 정치꾼들의 입에 발린 거짓말부터 멈추어야 한다. 무책임한 임기응변보다는 최우선 일자리 창출과 국민 생명을 담보하는 보건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 국내외의 모든 동포들은 문재인 정권의 말대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로 들어가고 있다. 224일 현재 18개 나라에서 입국을 배척당하고 있다. 경제발전과 문화 체육 분야에서 세계가 부러워하던 나라에서 이제는 순식간에 ‘한국 기피’ 와 ‘코리아 포비아’ 현상을 보이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급기야는 국내에서는 국회와 법원까지 멈춰서는 나라가 됐다. 현 정권 집권시의 ‘공약’이 ‘저주’가 된 탓인지, 정말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되고 있다.

 

돌아보건대, 이번에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생명을 건 보건 안전 대책과 나라 경제까지 확실하게 모두 망쳐버렸다. 사실 그들은 당초부터 국민 안전과 민생대책 따위는 아예 관심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저 선거 매표용 세금 퍼붓기와 허황한 평화코스프레로 오매불망 시진핑과 김정은의 눈치 보기에만 급급했다. 민심(民心)이 정말 흉흉하다. 그래서인지, 지금의 좌파 정권은 오는 4·15 총선을 조직적인 기획 부정선거로 몰고 감으로써 이 난국을 억지로 타개하려 할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고 한다. 만약 실제 그렇게 된다면 4.19 이래로 가장 큰 국민 의거나 폭동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하지 않을 수 없다.  

 

서양 속담에 ‘낡은 말뚝도 봄이 돌아오면 푸른빛이 되기를 희망 한다’ 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마음으로 진정한 봄을 느끼게 될 때 이 땅의 봄은 완전한 자연의 봄, 참다운 봄이 될 것이다. 세월 따라 봄은 오는데, 봄이 봄 같지가 않다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 아닌, 봄이 오니 진정 봄 같다는 춘래여진춘(春來如眞春)이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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