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괴담, 괴담!
11/15/20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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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괴담, 괴담!

 

근간 세간에 시끄럽게 회자되던 김광석 다큐(고 김광석 아내 '딸 방치 사망설‘) 논란이 약 2개월 여 만에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김씨 딸이 방치돼 숨졌다는 객관적 증거를 찾을 수 없다"며 김씨의 아내 서해순(52)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수사 전 법의학자들이 "타살의 근거가 없다"고 했던 그대로 죽은 가수 김광석씨과 김씨 딸 타살 의혹'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이다.

 

영화나 다큐에서 다룬 '허구''사실'로 여겨지고 사회적 파장이 커지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세월호 사건을 더욱 불 지르게 한 다큐 영화 '다이빙 벨'이 그랬다. 이 영화는 전직 기자라는 이모라는 기레기가 연출했는데, 실제 다이빙 벨을 투입했다가 철수하는 과정을 담았다. 당초 잠수 전문가들도 "사고 해역처럼 물살이 센 곳에서는 다이빙 벨은 무용지물"이라고 반대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는 억지를 부리며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그래도 혹시나 해 다이빙 벨이 투입됐지만 사람을 구할 수도 없는 구조였다. 그랬는데도 연출자는 누군가의 방해로 그 구조 작업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 영화에는 그의 기만 사실에 속았던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나 절망을 위로한 장면은 한 컷도 없었다고 전했다. 정말 그는 혹세무민 하는  나쁜 놈이었다. 그런데도 이 넘은 이번에도 현직 국회의원과 짜고 또 한 번의 거짓말로 세상을 시끄럽게 했다. 뿐만이 아니다. 원전 폭발 사고를 다룬 '판도라'나 최근 방송사 파업과 블랙리스트 수사를 다룬 '공범자들'도 대체로 그런 부류들이다. 이들은 너 나 없이 모두 과장과 거짓, 허구, ()과학에 근거하고 있는 데도, 사람들에겐 그럴 듯하게 포장되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소문이란  사전적 정의는 이렇다. 진실성 여부에 관계없이 사람 사이에 퍼져 있는 사실이나 정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정보는 떠다니는 동안 출처가 흐려지고 내용도 과장되거나 왜곡되는 경향이 많다고 한다

괴담이 내포하는 것은 공포‘, 즉 나에게 위험이나 불이익이 올 수 있다는 심리다. 따라서 이러한 음모론에는 나 모르게 나는 배제되고, 어떤 현상이 기획되어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소외감이 깔려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쉽게 말려든다는 것이다.

 

더구나 누군가 이런 종류의 유언비어를 사실처럼 만들고 여기에 꼼수에 능한 안 모 같은  걸레 정치꾼들과 특정 세력들이 가세해 꼭 '펌프질을 한다. 이를 계기로 메이커들은 새로운 음모를 꾸미거나 또는 그것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현안(懸案)에서 돌리기 위한 물 타기 수사를 유도함으로써 사회를 흔들곤 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이다.

 

조선일보는 괴담이 유포되는 첫째 이유로, ‘100만 청년백수시대’, 둘째 질 나쁜 고용을 당하고 있는 20,30세대의 ‘3불 심리(불만·불안·불신)’를 들고 있다. 직업이 불안정한 젊은 세대가 미래에 대한 불만, 불안감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을 거침없이 퍼 나르며 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하여 언론과 몰상식한 정치권, 거기다 사회의 중추라고도 할 수 있는 40대까지 끼어들어 여기에 동조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어찌 보면, 물론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젊은 세대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주면 지금과 같은 괴담이 사라지게 될까?

 

어느 사회나 루머는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 이야기들은 건전한 비판과 균형적 시각의 사회에서는 자연 도태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사회 현상이나 정부 정책에 대한 괴담과 음모론이 계속 생산되고 번져 나간다면, 도대체 사회가 어떻게 지탱될까


생각건대, 만약 현재의 기존 언론이 균형 있는 보도 원칙만이라도 지키는 정도(正道)를 걸어왔다면, 이러한 괴담과 음모론이 정화되지 않게 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또 하나의 원인은 우리네 정치꾼들의 아님은 말고식의 무책임 역시 괴담과 음모론 창궐의 한 요인이 아닐까 싶다. , 짜증 나는 현실이다. *   

                                                                                                                                      <KTN  일요서울 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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