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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하고 야비한 지성인들
12/29/20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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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하고 야비한 지성인들

 

방용호

 

한국에서는 어른답지 못한 품행을 일삼는 어른들을 개돼지와 같은 가축에 비유한다. 그러한 인간답지 못한 비행을 일컫는 욕설에 비겁(卑怯), 비굴(卑屈), 비열(卑劣), 야비(野卑), 얍삽 등이 있다. 비겁(Meanness)은 줏대와 용기가 결여된 탓으로 겁()이 많고 소심하여 정정당당하지 못한 소행을 뜻한다면 비굴(Servility)은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는, 말 그대로의 굴욕적인 품행이다.

 

비열(Cowardice)은 하는 짓이나 성품이 천(Lowness)하고 졸렬하다는 뜻으로 비겁 보다 좀 더 심한 비난으로, 규율을 무시하는 운동선수나 상도덕을 안 지키는 기업주 혹은 원칙이 없는 철세 정치인과 같은 천박함에 대한 욕설이 아닌가 싶다.

 

야비(Base)와 얍삽은 비열에 비해 훨씬 더 지능적인 수단방법과 아첨(Flattery)등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천하고 졸렬한 저질 말증(末症)인간성을 뜻한다. 이러한 인간을 영어에서는 뱀이나 들쥐(Rat)로 비유한다.

 

이러한 욕설은 주로 국가나 사회집단의 중추(Pivot)를 이루는 학식과 재물을 풍비(?備)한 지도층의 인간답지 못한 비행에 대한 모욕(Disgrace)이다. 그들의 대부분은 국록(國祿)과 같은 공금(Public funds)으로 대의(大義)를 위해 봉사했거나 고용된 벼슬아치 지식인들이다. 한 사회의 안녕과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이 특별한 사람들을 우리는 엘리트(Elite)라고 부른다.


불란서에서 부르기 시작한 엘리트는 일반 시민들에 비해 선량하고도 정의로운 그리고 전체를 위해 선택된, 학식과 덕목을 갖춘 인재들이다. 따라서 그들을 향한 욕설이 그치지 않은 사회는 풍랑을 맞은 나룻배처럼 질서를 잃게 된다. 그 처지가 아마도 오늘의 한국사회가 아닌가 싶다.

 

불의에 항거를 못하고 침묵하며 방관(Bystander)하며 추이(推移)를 살피는 엘리트를 야비하다고 한다. 한반도가 적화통일이 되면 자유의 몰락과 함께 종교지도자를 우선으로 지식인들이 차례로 숙청된다고, 애절한 함성이 휴대전화를 통해 크고 작은 지구촌에 퍼져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망국사태에도 강 건너 불구경을 하듯 외면하는 엘리트들이 허다하다는 것이다. 세간의 말을 빌리면 그들은 북조선에 초대 되였을 때 몰래 카메라에 남겨둔 약점 때문이라고 한다.

 

수치(Shame)에 무감각하거나 익숙해지면 비열한 인간이 된다. 부끄러움이란 결점이나 잘못에 대한 혐오감(嫌惡感)으로, 그 반복을 피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다. 나라를 빼앗긴 국치(國恥), 왜 누나와 딸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야만 했으며, 그들의 오라버님들과 아버지들은 그때 무었을 했느냐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으면 비열해진다.

 

아무리 학식과 덕목을 갖춘 엘리트라도 얼굴 뒤에 숨은 마음이 조선의 선비들처럼 국민을 무시하며 착복하려는 야수의 마음이면 가축에 비유하는 욕설이 따르게 된다. 한국에는 지금도 여전히 야비한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지식인들이 끼리끼리 작당하여 헌법도 허락하지 않은 이상한 법들을 만들어 무소불위의 영생을 꿈꾸고 있다.


방송작가 김남의 조선왕실록’(1912)에 따르면 패거리로 나누어 서로 헐뜯는 역모반전이 조선왕조 500년간 천 번이나 있었다고 한다.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그 선비들처럼 오늘의 엘리트들도 같은 비열한 작당수법으로 제26.25를 자초 하다가, 언젠가 빨갱이 집단에 몰락 될 것만 같다. 그들이 바로 그간 물장사 혹은 가산을 팔아서 진학을 시킨 금지옥엽(金枝玉葉)이라는데 더 마음이 아프다.

 

두 얼굴로 힘없는 시민들을 거짓으로 호도(糊塗)선동하여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다 보면 민주주의사회에서는 야비한 꼼수라고 불림을 받는다. 무상급식을 포함한 한국의 각종 복직정책들도 그 이면에는 유권자들에게 아첨하는 영합(迎合)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호도로 현혹한 꼼수들마다 나타난 거짓으로 신뢰성을 잃고 결국에는 야비한 정치꾼이라는 불신을 얻게 된다.

 

우리가 범하는 매일의 저열한 품행은 영국교회 대성당(Canon)에서 시작한 ‘7대 치명적인 사회악’(Seven deadly social evils)과 같은 야비한 악습이 아닌가 싶다. 7대 악습은 1925325일 성공회 신부(Frederick L. Donaldson, 1860-1953)가 대성당 참사회 회원들에게 경고한 설교였다.

 

구체적으로 7대 악습은: 1) 원칙이 없는 정치, 2) 인성이 결여된 지식; 3) 양심 없는 쾌락; 4) 희생 없는 종교생활; 5) 도덕성이 결여된 기업; 6) 인간성이 없는 과학; 7) 수고 없이 누리는 부귀영화.

 

인도의 무혈독립운동가 간디(Mohammad K. Gandhi, 1869-1948)7악행을 7대 죄악(Sin)으로 여겨, 세계2차 대전 후 독립된 신생국의 지도자들에게 경고했다. 오늘도 내 휴대전화에는 비겁하고 야비한 한국 엘리트들에 대한 원한만이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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