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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중년과 장년
01/21/20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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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 21.(수요일)

'중년'은 "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을 뜻합니다. 곧,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텔레비전에 태진아 씨가 나왔습니다.
가족과 아내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습니다.
임종도 못 본 어머니에 대한 애달픈 마음으로 '사모곡'을 썼다고 하고,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타내고자 '동반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멋지게 나이 먹고 싶습니다. ^^*

우리말에 '중년'과 '장년'이 있습니다.
'중년'은 "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을 뜻합니다. 곧,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중년 남자, 중년 부인, 중년에 접어들다처럼 씁니다.

'장년'은 "사람의 일생 중에서, 한창 기운이 왕성하고 활동이 활발한 서른에서 마흔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을 뜻합니다.
장년의 사내, 장년에 접어들다처럼 씁니다.

저는 장년은 넘었고, 중년인 것 같습니다.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기에 나이 먹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왕 늙는 거, 좀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아름답기까지는 아니어도 남들이 보기에 추하지는 않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사는 게 좋은 건지...
아침부터 쓸데없는 고민을 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8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에어컨 샀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보낸 편지에서 '땡깡'이라는 낱말을 썼다고 꾸중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맞습니다. '땡깡'이라는 낱말은 쓰면 안 됩니다.
그러나 예전에 보내드린 편지에서 밝혔듯이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것은 '땡깡'이라는 자기네 말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아 ' ' 속에 그 낱말을 넣고 편지를 썼습니다.
일본을 꾸짖으면서 일본말을 썼으니 좀 봐 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은 비가 좀 온다네요. 더위가 한풀 꺾일 것 같습니다.
저는 그동안 에어컨을 모르고 살았는데, 이번 여름은 너무 힘드네요.
더군다나 애들이 어리다 보니 아침이면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이렇게 물쿠는 날씨에는 애들이 가장 불쌍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어제 에어컨을 샀습니다.
이들이 가장 해낙낙하네요. ^^*

'깨나른하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고 싶지 않을 만큼 나른하다"는 뜻으로 기운이 없어 늘쩍지근할 때 씁니다.
'께너른하다'도 비슷한 뜻입니다.

몹시 나른한 것은 '날짝지근하다'이고,
심신이 피곤하여 나른해지는 것은 '나라지다'고 합니다.
몸에 힘이 없고 맥이 풀려 나른하다한 것을 '노작지근하다'고 하고 준말이 '노자근하다'입니다.
'녹작지근하다'도 거의 같은 말입니다. 준말은 '녹지근하다'입니다.

요즘 너무 더워 애들이 무척 지쳐 있었는데
이제 집에서 애들이 맘껏 놀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아침부터 퍼지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니 괜히 힘이 빠지는 것 같네요.
저는 오늘 저녁에 에어컨 쐴 것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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