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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어 국립공원 선라이즈
07/12/20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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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를 대표하는 레이니어 국립공원은 두가지의 길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파라다이스와 반대편에 있는 선라이즈가 그것이다. 선라이즈는 눈이 유난히 많이 오는곳이라 겨울엔 닫히고 매년 6월말에 오픈해서 10월에 다시 닫히는 한마디로 여름에만 볼 수 있는 귀한 장소다.

이곳을 7월 12일 다녀왔다. 마치 신문에 12일 부터가 시애틀의 전형적인 여름날씨가 시작된다고 했다. 예년과 다르게 6월까지도 굳은 날씨가 많아 레이니어 얼굴보기가 하늘에서 별따기 였다. 전날에도 파라다이스에서 7월에 비를 처음 맞아 보았다.^^ 그런던 날씨가 하루아침에 완전히 변했다. 따끈따끈한 햇빛과 신선한 바람이 여행길을 즐겁게 한다.

선라이즈는 파라다이스와 다르게 방문객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곳이다. 그런데 날씨가 좋아 그런지 예상밖으로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주차장이 만원이다. 서쪽에선 잘 볼 수 없는 일출 광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장소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선라이즈 다. 파라다이스 처럼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어렵지 않게 레이니어에 가까이 갈수 있는 트레일 코스가 많은 곳이다.

선라이즈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Frozen 레이크 방향으로 코스를 잡았다. 이 호수는 크진 않지만 여름내내 눈이 남아 있는 장소다. 이길을 걷다보면 냉장고  바람이 불어오는듯 시원하다. Frozen 호수에서 두갈래길이 있지만 나는 처음 올라가보는 First Burroughts mountain trail코스를 잡았다. 그냥 보기엔 상당히 가파르고 길도 좁아 어렵게 보인다. 그런데 막상 올라가보니 그리 어렵지 않은 길이다. 중간중간 녹지 않은눈이 긴장을 하게한다. 한발작만 잘못 내디뎌도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로 떨어지듯한 길이다. 

아래서 보았을땐 눈에 보이는 가장 높은 부분까지 가면 레이니어가 금방 잡힐듯 보이는 장소 같아 보인다. 그런데 올라가 보니 왼쪽으로 나있는길을 또 한참 가야 한다. 그래서 그길까지만 가보기로 하고 다시 힘차게 걸었다. 길 끝나는 부분에 와보니 이런곳도 있구나 할정도로 그 높은곳에 상당히 넓은 평원이 보인다. 레이니어의 색다른 모습을 다 찾게해준 장소 같다. 올라는 길에 중간중간 보이는 애생화들도 작고 이쁘다. 이름도 모르는 꽃들이 가는길을 즐겁게 한다. 길을 따라 올라갈수록 레이니어도 더욱 가갑고 강하게 다가온다.

그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Second Burroughts mountain trail 코스가 나온다. 그곳은 나중에 가보기로 하고 선라이즈 방향으로 내려가는 또다른길로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보이는 기막힌 풍광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원형으로 돌아보는 코스가 대략 4마일을 조금 넘는 그런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는 그런 코스다. 그리고 레이니어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코스라는 사실을 이날 돌아보며 깨달았다. 다음번엔 다소긴 두번째 트레일 코스로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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