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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질병: 독도땅 우기기
07/15/20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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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5일

 

일본의 '독도 건드리기'가 또 시작됐다.

가만 보니 고질성 습관이다.

기억을 떠올리려 옛날 기자수첩까지 뒤적여보니 2년 전에도 비슷한 일로 한국은 물론 이곳 미국 한인사회도 열받게 한 적이 있다.

당시 일본은 독도에 탐사선을 보내 한일간의 긴장을 크게 고조시켰다.

그때 노트북에 자료를 한아름 들고 신문사를 찾아온 교수가 있었다.

2006년 4월 중순이었다.

부산 해양대에서 국제법을 가르치다 워싱턴대학의 객원교수로 왔다는 최홍배 교수였다.

그는 독도연구를 위해 미국 법대를 입학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일본과 독도관련 분쟁은 매년 일어날 것이고 이를 대비하려면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던 기억이 난다.

수첩 한쪽에 최 교수의 꿈으로  "'기미독립선언의 해(1919년)' 100주년을 맞는 2019년까지 독도 영토 분쟁을 끝내는 것"이라고 적혀있다.

최 교수가 독도 관련 국제법 공부는 잘 끝냈는 지 궁금하다.

또 2년 전 한국을 시끄럽게 했던 사건 이후 한국 정부는 얼마나 준비해왔는 지, 또 준비하고 있는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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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탐사선의 독도 진입 시도로 한.일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교수가 '독도 연구'를 위해 미국 법대에 입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 교수가 법대 입학을 결심한 것은 순전히 영문으로 된 독도자료집 '독도와 국제법'을 완성하기 위해서다. 또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일본과의 독도 관련 분쟁에 대비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그가 독도 문제에 빠지게 된 계기는 지난 해 '우리는 바나나'(겉모습은 아시안이지만 생각은 미국인)라고 설명하던 한인 2세들과의 대화 때문이었다.

또 그에 앞서 일본에서 '다케시마의 날'이 제정되던 날 분신자살한 한국인의 뉴스를 보던 이웃 한인이 "국제법을 전공한다면 저런 거나 한번 해결해 보라"고 무심코 던진 도전적인 말 때문이기도 했다.

최 교수는 "막상 독도 문제를 미국인들에게 설명하려니 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도 부족했지만 수백 권에 이르는 일본정부의 영문자료집에 비해 한국정부의 영문자료집은 턱없이 어설펐다"며 "또 다른 분신자살을 막고 한국 땅을 2세들에게 제대로 알리려면 좀 더 실용적인 법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발을 내딛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년동안 최 교수가 연구 끝에 만든 '독도와 국제법'은 아직 출판되지 않았다. 완성도에 대한 최 교수의 불만족 때문이다.

최 교수는 "일본의 교수가 만든 한 독도자료집은 얼마나 조사가 완벽한 지 10년이 지나도 일본 역사학계에서 교과서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라며 "한국이 만든 자료집도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영문 독도자료집 발간 뿐만 아니라 최 교수는 요청이 있으면 전국 어디라도 찾아가 독도 강의를 한다. 지난 12일에도 LA의 한 목사님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차로 달려왔다. 그의 노트북 컴퓨터에는 수백 페이지 분량의 각종 독도 관련 자료들이 차근차근 저장돼 있다.

"아내조차 '왜 남들이 하지 않는 걸 굳이 하느냐'고 말렸지만 나라도 시작해야 하지 않느냐"는 최 교수는 "내가 시작한 일이 한 사람의 한인에게라도 독도를 제대로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교수의 앞으로의 꿈은 한국이 일제에 맞서 독립을 외친 '기미독립선언의 해(1919년)' 100주년을 맞는 2019년까지 독도 영토 분쟁을 끝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 교수는 전 세계인들을 위한 영문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한인 2세들을 위한 영문 교과서도 제작할 계획도 갖고 있다.

"후손들에게까지 독도 영토 문제를 넘겨줄 순 없습니다. 독도 영문자료집을 꼭 완성해 일본이 더이상 독도를 넘보지 못하도록 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최 교수는 최근의 사태에 대해서도 흥분 보다는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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