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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대령을 아시나요?
07/14/2008 11:24
조회  145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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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4일

 

고 김영옥 대령을 만난 건 선배의 추천 때문입니다. 게다가 "난 다 읽었다"면서 빌려주겠다고 하더군요.

대령 이야기인지라 시큰둥했지만 거절하기도 그렇고 해서 "알겠다"고 엉성히 답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그 선배는 새 책을 건네주셨습니다. 읽던 책을 주는 것이 '좀 그렇더라'라면서.

뜻하지 않은 선물에 놀랐는데 "책값은 10달러야" 말하더군요.

입을 삐죽이면서 얼떨결에 책을 받았지만 첫 장을 펼친 순간 후회보다는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이 책은 한우성씨가 쓴 <영웅 김영옥의 일대기>입니다.)

 

그저 전쟁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서 훈장받은 군인인줄 알았는데 고아들을 돌보고,

LA한인타운의 이름있는 단체들을 태동시키는 대부 역할을 했다는 데 무척 놀랐습니다.

또 아무 대가도 원하지 않고 조용히 돌아가신 그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그분의 이야기가 한국 교과서에도 실릴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꼭 실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를 닮고 본받는 학생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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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으로는 최초로 고 김영옥 대령의 일대기가 한국 중학교 교과서에 소개된다.

미주 한인 특히 2세의 삶이 한국 청소년들에게 소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웅 김영옥'의 일대기는 중앙일보.중앙방송을 통해 연재 및 다큐멘터리로 방송돼 한인사회에서 새롭게 조명된 바 있다. 이에 앞서 언론인 한우성씨에 의해 책으로 발간돼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UC리버사이드 장태환 교수에 따르면 김 대령의 이야기는 교학사에서 출판하는 중학교 1학년 도덕 교과서에 실릴 예정이다.

교학사측은 김 대령이 예편 후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주력했던 내용을 교과서에 수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령이 한국전쟁 중에 고아원을 설립해 수백 명의 고아를 보살핀 이야기와 1972년 미 육군대령으로 예편한 후 한인 이민자를 포함해 미국내 소수민족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헌신했던 사회활동가로서의 모습을 소개하게 된다. 현재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KYCC를 비롯해 한인건강정보센터 가정상담소 등 여러 비영리 봉사단체가 그의 손으로 설립됐다.

교학사의 검정교과서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최종 심사에 통과되면 각 학교 또는 교사가 교재로 선택해 사용하게 된다. 사단법인 한국검정교과서에서 공개한 검정절차에 따르면 김 대령의 이야기가 실린 도덕 교과서는 심사에 통과될 경우 2010년 3월부터 교재로 채택된다. 이에 대해 장 교수는 "교육부에서 최종 선정하는 교과서는 5종이며 교학사 교과서는 그중 하나"라며 "올 12월 심사에 통과할 경우 중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어 "미주 한인으로는 처음 교과서에 실리는 만큼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의미가 깊다"며 "심사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LA한국교육원의 김상재 실장은 "교학사가 교과서 전문 출판사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교과서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김영옥 대령은=망명한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LA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 때인 1941년 미 육군에 사병으로 지원했다가 장교 후보생 교육을 받고 소위로 임관했다. 이탈리아 및 독일 전투에서 공을 세워 이탈리아 최고무공훈장과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종 도뇌르를 받았다.                                <2008년 7월14일 A-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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