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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스테이트 어떻게 생각하세요?
06/30/20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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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30일

혹시 아직도 '정 갈 곳이 없으면 가는 대학'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건 아니겠죠?

UCLA와 UC버클리에 밀려서 인기가 조금 뒤처지는 건 맞지만 경쟁률이 그렇게 낮은 대학이 아닙니다. 일부 캠퍼스는 경쟁률이 UC 못지 않게 높습니다. 

올 여름방학에 대학 준비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번주 교육 커버스토리로 캘스테이트 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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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스테이트를 가다

학비 저렴하고 실기 위주 교육으로 취업률 높아 
석사 과정도 계속 확장 
일부 캠퍼스 전국 상위권

입학 경쟁률이 높은 캘스테이트 롱비치 캠퍼스를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CSU롱비치 웹사이트]
입학 경쟁률이 높은 캘스테이트 롱비치 캠퍼스를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CSU롱비치 웹사이트]
지난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된 중앙일보 리더십 프로그램에 게스트 스피커로 초대한 NBC뉴스 섀나 멘디올라 기상캐스터와 함께 방문한 깜짝 손님이 있었다. 바로 올리비아 우 뉴스룸 편집 차장. 우씨의 업무는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소식을 가장 먼저 확인해 이를 뉴스로 보도하는 과정을 담당한다. 때로는 경찰이나 소방국에 전화를 걸어 내용을 파악하기도 하고 취재기자에게 현장 파견을 지시하기도 한다. 그녀가 졸업한 곳은 캘스테이트풀러턴(CSUF).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애초 그녀의 목표는 USC 애넨버그 언론학과였다. 우수 학군으로 꼽히는 다이아몬드바 지역에서 성장한 그녀는 고교 시절 성적도 우수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및 클럽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프로파일도 차근차근 준비했던 그녀가 진학 대학을 변경한 이유는 실기 위주의 교육 때문이다. 

우씨는 "언론학과 교수와 연락해 미팅을 했다. 그 교수는 학과장이었다. 나의 꿈과 목표를 주의 깊게 듣고 질문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교수의 한마디가 꿈에만 빠져 있던 그녀를 현실로 돌아오게 했다. 바로 우씨 집의 재정이 충분한지를 묻는 질문이었다. 우씨는 "무시하려는 듯한 태도는 없었다. 굉장히 진지했고 진심이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많지도 없지도 않다'고 대답한 내게 그 교수는 대학을 선택할 때 무엇을 검토해야 하는지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교수의 조언은 특별한 것도 아니었다. 1, 2학년 때 듣는 일반 교양과목 내용이 커뮤니티 칼리지나 캘스테이트·UC 캠퍼스와 다르지 않지만 학비는 더 비싸다는 점이었다. 또 실기 위주 교육은 캘스테이트 캠퍼스가 좋다는 추천 내용이었다. 

교수의 조언을 듣고 비슷한 전공이 있는 캘스테이트와 UC 캠퍼스 프로그램을 찾아 비교해봤다는 우씨는 "진짜 캘스테이트 풀러턴과 노스리지 프로그램이 실기 위주의 교육과 취업률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었다"며 결국 집 근처에 있는 풀러턴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우씨는 다른 친구들이 학비를 융자받아 대학에 다니는 동안 주 정부가 지급하는 학비 보조금 그랜트를 받으며 공부해 졸업했다. 당연히 졸업 후 갚아야 할 융자금도 없다. 또 졸업 후 인턴십을 거쳐 NBC4 뉴스룸에 입사했다. 

우씨는 "취업할 때 실기 위주로 배운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 USC 대신 풀러턴을 선택한 결정이 옳았다"며 "많은 친구들이 학교 이름 때문에 대학을 지원한다. 하지만 가고 싶은 진로가 뚜렷하다면 취업까지 생각해서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섀나 멘디올라 기상캐스터 역시 캘스테이트 캠퍼스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주립대를 졸업했다. 멘디올라 기상캐스터도 "친구들 모두 학교 이름을 보고 UC나 다른 사립대를 지원했고 내 선택을 반대했었다"며 "하지만 졸업해도 갚을 학비 융자금도 없고 취업한 나를 부러워했다"고 말했다. 

방학이지만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생들은 쉴 틈이 없다. 특히 11학년 학생들은 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대학지원서 작성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 진학을 계획하는 한인 고교생들이 먼저 시작하는 일은 가고 싶은 대학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이때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유명대학 이름만 줄줄이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씨처럼 시야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한인들 사이에서 인지도는 낮지만 경쟁력을 인정받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대학이 바로 캘스테이트 대학이다. 그중에서도 '임팩트 캠퍼스(impact campus)'로 알려진 8개 캠퍼스는 결코 UC에 못지 않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리 작정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합격을 보장받기 힘들다. 오는 10월 1일부터 지원서를 접수받는 CSU 임팩트 캠퍼스에 대해 알아봤다.

'임팩트' 캠퍼스·전공 경쟁 치열

캘스테이트(CSU) 시스템 

CSU 시스템은 연구목적의 UC시스템과는 달리 실기위주의 대학이다. 

UC가 제공하는 대다수의 학부과정은 반드시 석사 혹은 박사과정까지 마쳐야만 제 역할을 할 수 있는데에 반해 CSU의 학부과정은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실기 위주의 교육을 제공한다. 따라서 개개인의 대학진학의 목표에 따라 대학원 진학및 끊임없는 학문탐구를 추구하는 전공일 경우에는 UC를 선택하는 것이 유익한 반면 대학졸업과 함께 취업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는 CSU선택이 훨씬 실리적이다. 

일반적으로 CSU 시스템 지원은 GPA 2.0 이상이면 자격이 주어지지만 그 중 '임팩트 캠퍼스'인 롱비치·캘폴리 포모나·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풀러튼·샌마르코스·치코 소노마 스테이트·샌디에이고 스테이트의 지원요건은 그외 캠퍼스들과 차별을 둔다. 지원시기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음은 물론이고 SAT점수를 제출해야 하며, 다양한 과외활동과 선택 과목 내용, 학교 석차도 심사대상이 된다. 

매년 가장 높은 경쟁율을 보이는 대표적인 캠퍼스로는 샌루이스 오비스포와 포모나, 샌디에이고 스테이트가 꼽히며 이들 캠퍼스들의 합격률은 12~25%로 다른 캠퍼스들과 차이를 보인다. 

CSU 지원 과목 요건 

UC보다 입학 조건이 수월한 편이나 여전히 들어야 할 필수 과목(a-g)이 있다. 

a. 역사 및 사회학 1년: 미국 역사 1년 또는 미국 역사 1학기와 미 정부학 1학기, 사회학 1년을 수강해야 한다. 

b. 영어 4년: 대입 준비반 수준의 영작문과 문학 

c. 수학 3년(4년 권장): 대수학 1.2, 기하학 또는 이보다 높은 수학 과목을 1년에 하나씩 수강해야 한다. 

d. 실험과학 2년: 생물학 1과 물리학 1년이 포함된다. 

e. 외국어 2년: 수화도 포함된다. 

f. 시각 및 공연 예술 1년: 댄스, 드라마, 연극, 음악 또는 시각예술이 해당된다. 

g. 대학 준비 선택과목 1년: UC a-g 리스트 중에서 선택한다. 

▶대입 시험 SAT 또는 ACT 

거주민 학생일 경우 GPA 3.0점 이상, 비거주민 학생은 3.6점 이상이면 별도의 대입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캘스테이트에 합격하려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필수 조건이다. 만일 고등학교 졸업을 하지 못했다면 검정고시(GED) 증명서를 제출해도 된다. 

▶조기시작(Early Start) 제도 

이 프로그램은 캘스테이트 입학에 필요한 수학 및 영어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신입생에게 해당된다. 이들은 가을학기 시작 전 여름방학 기간에 영어와 수학 과목을 듣고 점수를 만회하면 된다. 캘스테이트는 조기시작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학생들에게는 개별 통지문을 통해 관련 수업을 어디서 수강할 수 있는 지 통보한다. 일반적으로 캘스테이트 캠퍼스와 일부 커뮤니티 칼리지, 온라인에서 제공된다. 

▶재정보조 

캘스테이트 학비는 UC보다 훨씬 저렴하다. 6학점 이상 듣는 풀타임 학생일 경우 필요한 연간 학비는 5472달러이며, 파트타임 학생은 3174달러를 내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는 주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학자금이 제공되며, 무료 연방학자금신청서(FAFSA)도 작성해 학비 융자를 받을 수도 있다. 2016-17년도 FAFSA 신청서는 내년 6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외국어 학점

CSU는 지원자 필수과목 중 외국어를 이미 능숙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을 위해 외국어 이수 요건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만일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고교에서 2년이상 외국어를 배운 학생의 수준과 같다면 외국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 방법은 자신이 지원하는 캠퍼스에 별도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학점이 모자랄 때

만일 CSU에서 요구하는 'a~g'학점을 미처 이수하지 못했거나 일부 과목에서 D학점을 받았을 때에는 서머스쿨이나 어덜트스쿨에서 보충할 수 있다. 인근 어덜트스쿨에서도 이 과목들을 제공하고 있는 지 충분히 살펴볼 것을 권한다. 혹은 이수하지 못한 과목에 대해 SAT 서브젝트 테스트나 AP시험 혹은 IB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으므로써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임팩트 캠퍼스/임팩트 전공학과에 지원할 때 

'임팩트'란 지원자가 몰린다는 의미다. 따라서 위에 나열된 기본적인 자격만 가지고는 입학을 보장받을 수 없다. CSU는 GPA 3.0이상일 경우에는 SAT시험을 요구하지 않지만 임팩트 캠퍼스나 전공학과에 지원할 때는 SAT시험을 반드시 봐야 한다. 아울러 각 임팩트 캠퍼스는 성적순으로 10%내외만 뽑은 후 나머지 합격생은 그외 특기사항(개인의 특기 가족환경 이민자 여부 부모의 학력 등)을 고려해 추가로 채운다. 

▶편입하려면

지난해 가을학기에 캘스테이트로 편입한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은 5만2000여명. 이중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학생은 5482명으로 적지 않은 수가 편입하고 있다. 캘스테이트의 편입생 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편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캘스테이트멘토(CSUMento)가 있다. 이곳에 방문하면 필수 이수과목, 지원서 수수료, 등록비, 시험, 지원서 마감일 등을 꼼꼼히 안내하고 있다.www.csumentor.edu/planning/transfer 

어시스트(ASSIST) 역시 온라인 정보 시스템이다. 이곳에서는 편입 지원생이 재학중인 커뮤니티 칼리지와 전공을 입력하면 편입에 필요한 과목, 필요한 학점 등에 대해 알려준다. 캘스테이트 뿐만 아니라 UC에서 인정하는 학점을 받는 과목도 알려주기 때문에 수강과목을 등록할 때 편리하다. www.assist.org/web-assist/welcome.html 

상급학년(Upp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해 최소 60학점(또는 90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중 영어.대학수학.스피치커뮤니케이션.독해 과목에서 상급 과목으로 최소 9학점(12쿼터학점)을 들어야 한다. 교양과목에서는 최소 39학점(58.5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최소 성적은 GPA 2.0 이상이어야 한다. 하급학년(Low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GPA 2.0 이상이어야 하며, 과학·기술·공업·수학 분야 전공자이어야 한다.


캘스테이트, C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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